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023530]이 해외사업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55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전 사업부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9.1% 늘었습니다.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3조5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습니다. 소비 침체 장기화에 따라 매출이 줄었습니다. 전년 대비 그로서리 사업이 5.8%, 하이마트가 5.5% 매출이 줄었습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7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8.0% 줄었습니다. 식품과 리빙 카테고리가 고신장했으나 9월까지 이어진 폭염에 패션 수요가 정체되면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2조4070억원으로 전년보다 0.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다만 주요점 리뉴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및 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9.7% 줄어든 21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내수 경기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4.1% 줄어든 3조5244억원, 1362억원으로 추정된다. 내수 경기 부진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경기 부진으로 국내 백화점과 마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2분기에도 롯데쇼핑의 국내 유통 사업은 부진했는데, 주된 요인은 내수 경기 부진과 함께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회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국인이 관광 지출에 사용하는 금액 증감이 상반기보다 둔화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190억원, 5060억원으로 추정된다. 롯데쇼핑은 최근 CEO IR 데이를 통해 오는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5조2000억원, 8000억원으로 전망하는 등 중장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경기 부진으로 가이던스가 하향된 점은 아쉽지만 책임감 있는 공유는 롯데쇼핑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023530]이 2분기 주력 사업인 백화점과 마트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슈퍼와 홈쇼핑이 큰 폭의 수익 성장을 거두며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습니다.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수익성 개선세를 유지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3조4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79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중국 사업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외 손익 영향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백화점(국내+해외) 매출은 8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늘었고 영업이익은 589억원으로 9.0% 감소했습니다. 국내 사업은 본점, 인천점 리뉴얼과 잠실 월드몰 팝업 등으로 집객을 강화했습니다. 해외는 베트남에서 지난해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하노이가 고매출을 이끌었습니다. 비용 효율화를 통해 판관비를 절감했으나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할인점(마트) 매출은 1조3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62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지난 24일 지난해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보고서에는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새롭게 선정된 8가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해 진행한 주요 지속가능경영활동과 성과, 향후 추진 전략 등을 수록했습니다. 롯데쇼핑이 선정한 8가지 중대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패키징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인재 확보 및 역량 강화 ▲지배구조의 투명성, 건전성, 다양성 확보 ▲양질의 노동환경 확보 ▲통합 리스크 관리 ▲다양성 존중 및 차별금지입니다. 롯데쇼핑은 2007년 업계 최초로 국제협약 UNGC에 가입했으며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습니다. 지난해에만 전국 90개소의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운영하며 전년보다 42.4% 증가한 약 1600만 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했습니다. 연간 7384톤의 온실가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이 마트, 슈퍼, 홈쇼핑 등 주요 사업부가 수익성을 개선하며 올해 1분기 선방했습니다. 백화점은 고마진 패션 상품 매츨 둔화로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세를 유지하며 2021년부터 4년째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29억원으로 7년 만의 연간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보다 26.1% 증가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3조5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소폭 감소했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8156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습니다. 백화점은 거래액 기준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4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사업에서 식품, 리빙, 럭셔리 상품군 중심 기존점 매출이 늘었습니다. 해외사업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감소했습니다. 일회성 비용 발생과 함께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이 부진했습니다. 백화점은 지난해 말 식품관을 새롭게 오픈한 인천점과 수원점 등 리뉴얼 점포들이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 위상을 세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롯데쇼핑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유통업의 근본인 고객에 집중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과 사업기반 재구축에 힘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2026년 연결 영업이익 1조원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6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매출 14조5560억원, 영업이익 50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6% 늘었고 2022년 대비로는 1200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1797억원으로 1년 새 4800억원 넘게 개선되며 7년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백화점 사업부는 핵심 점포인 잠실점과 본점이 각각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베트남 쇼핑몰 최초로 최단 기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서울시의 서북권 개발 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개발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최근 서울시는 상암 디지털 미디어 센터(DMC)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고도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울 서북권의 구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DMC 인근 문화비축기지 재개발, 하늘공원 내 대관람차인 서울링 도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서울시의 서북권 개발 구상에 동참해 DMC 개발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앞서 지난 2013년 1972억원을 투자해 상암 DMC 단지 내 약 2만㎡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해당 부지는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이달 13일에는 서울시가 DMC역과 수색역 일대의 개발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서울시의 방향에 맞춰 쇼핑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컬쳐, 컨템포러리 집객 시설 등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을 추진합니다. 콘텐츠와 휴식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쇼핑몰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상암 DMC의 미디어 및 첨단 이미지도 쇼핑몰에 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세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3조6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7% 늘어난 2024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되면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기존점 매출은 1.8% 성장하고 판관비 절감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102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8323억원, 5896억원으로 추정된다. 할인점, 수퍼, 해외사업, 자회사 부문에서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에서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절감, 수도광열비 상승률 둔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에 힘입어 올해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023530]이 지난해 소비 침체 흐름 속에서도 계열사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연매출 기록을 경신한 백화점이 앞에서 끌었고 마트·슈퍼는 통합 소싱 성과로 뒷받침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2023년 영업이익이 5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4조5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1797억원으로 7년 만에 흑자전환했습니다. 사업부별 실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고 손상차손 인식 금액이 대폭 축소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영업이익 역시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현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부분 사업부에서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백화점은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작성했습니다. 지난해 백화점 매출은 3조3033억원으로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78억원으로 3.2% 감소했습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9317억원, 영업이익 2102억원으로 각각 4.7%, 19.9% 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잠실점과 본점이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국내 백화점 매출은 3조2228억원, 영업이익은 4984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3일 롯데쇼핑에 대해 통합 소싱 등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5조221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8% 늘어난 20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상품·물류·마케팅 통합 등 비용 효율화 노력에 원가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백화점 부문에서는 상품 소싱 통합 효과로 원가율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 13% 늘어난 20조9363억원, 5743억원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할인점 부문에서의 성장과 함께 영업외단 실적 가시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백화점 부문에서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절감, 수도광열비 상승률 둔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할인점과 수퍼 사업 부문 간 물류 통합도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