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오는 19일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2021년 12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달 현재 800만명이 가입해 있습니다. 신한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흩어져있는 고객정보를 수집해 빠르고 정확하게 자산·소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마이데이터 2.0 오픈을 통해 고객편의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먼저 자산 조회·연결을 위한 동의절차를 간소화해 금융기관 연결 대기시간을 단축했습니다.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금융기관 개수제한을 없애 정보수집 범위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또 휴면예금·보험금 등 데이터를 추가해 고객의 숨은 자금까지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입 유효기간은 5년으로 늘었고 미접속 기간에 따라 전송중단하거나 정보 삭제조처를 시행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습니다.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2.0 출시 기념 이벤트도 합니다. 오는 18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론칭 이벤트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19일부터는 이벤트 응모하고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고객을 대상으로 1등 2명에게 100만, 2등 10명에게는 10만, 3등 50명에게는 5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9일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공정보와 은행내 정보를 결합해 고도화된 무역·외환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민간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통관·금융데이터 교류플랫폼을 구축하며 KB국민은행은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양측은 앞으로도 각자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무역기업이 수출입데이터를 활용하는 '무역마이데이터제도'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조성에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수출입고객 피해를 예방하는 등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협업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조성과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옛 DGB대구은행에서 시중은행 전환 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오는 11월30일까지 마이데이터 서비스 최초 자산연결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1967년 설립돼 창립57주년을 맞은 DGB대구은행은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서 iM뱅크로 사명변경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이번 '자산연결만 해도 커피쿠폰 100% 당첨? 이거 완전! 럭키비키자나~!' 이벤트를 기획했고 커피쿠폰, 아난티숙박권, 에어팟프로 등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 증정합니다. 이벤트는 iM뱅크 앱이나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최초 자산연결 대상' 여부를 휴대전화 본인인증 절차로 확인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최초 자산연결' 이벤트와 다양한 '추가 금융서비스 진행'을 통한 이벤트로 나뉘어 경품이 추첨 증정됩니다. 먼저 최초 자산연결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만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합니다. 기존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가입했더라도 최초 자산연결을 하지 않았다면 대상이 되므로 한번 응모를 통해 대상자 여부를 체크한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페이[377300]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 데이터 분석·예측 서비스 '금융비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금융비서'는 사용자의 마이데이터와 신용 정보 등을 바탕으로 개인 금융 현황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행동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개인별 맞춤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 개개인의 금융 상태에 대한 알림뿐 아니라 금전적 이익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명도 해주며 이해하기 쉽도록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전월세대출 만기 ▲월급날 ▲적금 등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 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전세대출 만기가 다가왔을 때 향후 계획에 따른 전세 만기 시 필요한 정보를 미리 체크할 수 있도록 챙겨주고 월급날에는 수령 월급에서 카드값을 제외한 이른바 '카후 월급'을 계산해줍니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의 월급에 기반한 적정 카드값과 실제 카드값을 비교해서 볼 수 있으며 '금융비서'에게 소비 분석을 요청하거나 월급 관리법, 맞춤형 정보 등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비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부터 14세 이상 청소년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없어도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계좌내역이나 체크카드, 직불·선불카드 사용내역을 통합조회하는 폭넓은 금융생활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4일 마이데이터 정보 확대, 영업 활성화, 이용자 편의성 제고, 마이데이터 정보보호를 큰 줄기로 하는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을 공개했습니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는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현황·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 주는 자산·신용관리서비스를 말합니다. 2022년 1월 금융마이데이터 전면시행후 현재 69개 사업자가 1억1787만명의 가입자에게 금융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2년 운영과정에서 드러난 한계를 해소하고 현장의 개선 목소리를 반영해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마이데이터 이용자 범위 확대입니다. 현행 신용정보업 감독규정은 19세 미만 청소년에 대해 법정대리인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시행 초기 과도한 고객유치 경쟁을 막는 조처였지만 법정대리인 확인을 위한 가족관계증명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인터넷뱅킹에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간편하게 조회·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4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케이타운포유에서 김성태 은행장, 고광효 관세청장, 황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송효민 케이타운포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수출기업이 관세청 무역 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에서 자사 수출신고정보를 편리하게 조회·제출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은행은 별도 증빙서류없이 기업이 제출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확인해 수출대금을 고객계좌로 입금하고 수출실적을 무역금융 심사에 활용합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양기관이 보유한 통관·금융데이터를 상호연계하고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이 사업을 '국민드림프로젝트' 과제로 선정·관리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디지털 수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는 증권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투자자 커뮤니티인 종목 토론방에서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주주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 자산’을 통해 사용자가 보유한 증권계좌를 연결하면, 보유한 종목 페이지 상단에 ‘보유’ 표시가 됩니다. 해당 종목 토론방에 게시물 작성 시 ‘주주’임이 표시됩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및 해외 증시 종목이 모두 해당합니다. 토론방에서 주주임을 인증한 사용자들이 작성한 게시물만 별도로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됩니다. 현재 마이데이터를 통해 국내 27개 증권사의 계좌 연결이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보유한 종목 페이지 하단에 '내 주식'이 표시되고 해당 종목에 대한 사용자의 투자 수익률, 평균 매수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목을 복수의 계좌로 매수한 경우, 계좌 별 투자 현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증권 서비스를 '네이버 오픈톡'과 연계해 주주 대상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종목 토론방 내 주주와 비주주 게시물이 구분돼, 투자자 간 건강한 토론 문화활성화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신용케어, 대출관리, 연금진단 등 디지털 자산관리 콘텐츠를 추가한 게 핵심입니다.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정성도 높였습니다. 신용케어와 대출관리 서비스는 고객에 대출상품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이데이터 정보를 외부 신용평가에 반영해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고 하나 합에 연결된 금융사별 대출정보를 통해 대출만기나 상환일정을 점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 공공 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연금진단 서비스로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가입현황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개인연금·퇴직연금 정보와 결합해 연금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 후 하나은행만의 자산관리 노하우가 결합된 디지털 자산관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하나 합이 누구나 손쉽게 접근 가능한 초개인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고금리 시기 대출이자는 가계에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입니다. 최근엔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원리금 상환방식이 통용되면서 금융비용 부담감이 더해졌습니다. 자신의 조건과 상황에 맞고 더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은 없는지 찾아다니는 '금융노마드'가 더 이상 생소하지 않은 건 이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조회하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한번에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비스 개시 초반에는 지난해 고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나 2금융권 고신용 차주를 중심으로 이자 경감 혜택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소비자의 지속적인 이동과 금융사간 경쟁으로 각 금융사 대출금리가 일정한 범위 안으로 수렴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 기존 대출 가운데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담보 없는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에서 옮겨갈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합니다. 기존 대출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의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 '하나 합'이 학술단체 (사)서비스마케팅학회로부터 '서비스마케팅 대상'을 받았습니다. 2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합은 고객의 상품과 자산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보기 쉽게 구성·제공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입니다. 하나은행은 최근 서비스 개편을 통해 자산, 진단, 플랜, 인포 등 4개탭을 신설해 자산 진단부터 처방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부동산·자동차·자녀·반려동물 등 가족구성원을 위한 테마별 지출관리와 함께 다양한 비금융 제휴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혁신성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하나 합에 신용관리·부채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다중채무자와 금융취약계층 자산증식을 지원하는 한편 연금 콘텐츠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사단법인 서비스마케팅학회는 마케팅 분야 교수와 실무전문가가 참여하는 마케팅 전문학술단체입니다. 2008년부터 고객만족 성과, 재무적 성과,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서비스마케팅 대상 수상기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