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는 '부동산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지인과 손잡고 한달에 3회 전국 아파트 매매 시세와 분석 자료를 독자들에게 선보입니다. 3회 중 2회는 10일 단위 분석자료를 공개하며 1회는 월간 단위 분석자료를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강원도 강릉시가 지난 10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 달간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 시세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용산구는 수도권 지역 매매시세 상승률 1위를 나타냈습니다. 7일 부동산지인의 인구 20만 이상 지자체 기준 매매시세 통계에 따르면, 강릉시는 지난 조사(9월 1일~10월 1일) 대비 0.37%의 매매시세 변동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릉시의 3.3㎡당 매매시세는 99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용산구는 0.3%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전국 매매시세 상승률 2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수도권에서 한 달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산구의 3.3㎡당 매매시세는 6459만원을 형성했습니다. 강릉시, 용산구에 이어 3위에 오른 경기 이천시는 0.13%의 매매시세 변동률을 나타냈으며, 3.3㎡당 매매시세는 103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3.3㎡당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서 두드러진 상승률로 평균 매매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전용면적 기준)는 2148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평균 가격인 1744만 원과 비교할 경우 23%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은 올해 1월 1247만 원보다 495만 원 증가한 1742만 원을 나타내며 상승률 40%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32%, 1805만 원 → 2382만 원)와 충북(30%, 657만 원 → 857만 원)도 높은 상승률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은 18%(4104만 원 → 4848만 원)의 상승률로 조사됐으며, 전남은 9%(711만 원 → 776만 원)로 가장 저조한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3기 신도시와 GTX 등 광역교통망 개발호재가 있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면서 지방 아파트값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유동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본 결과 신축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보다 평당 평균 2억~5억원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몇몇 재건축 단지가 신축아파트로 탈바꿈하면서 일대 집값 시세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신축 프리미엄이 준공 후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최근 100 대 1에 육박하는 청약경쟁률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4일 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 172만 가구의 지난 5월 실거래가를 조사한 통계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표본은 아파트의 연식별로 준공 후 1~5년의 신축아파트 16만 가구, 준신축아파트(6~10년) 14만 가구, 구축아파트(10년 초과) 142만 가구였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가구 당 매매가격은 아파트의 연식에 따라 많게는 4억~5억원까지 벌어졌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는 평균 13.8억원인 반면 구축아파트는 9.1억원에 시세가 형성된 것. 준신축아파트는 11.8억원 수준이었습니다. 신축아파트만 놓고 보면 서초구에서 25억 7286만원에 가구 당 평균가격이 형성돼 가장 높았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확대됐습니다. 아파트 가격의 경우, 서울은 하락세를 유지한 반면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20년 4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3%)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0.06%→0.0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05%→-0.05%)과 지방(-0.01%→-0.01%)은 하락폭이 동일했습니다. 서울은 집값 안정화 정책이 예상되는 제21대 총선 결과와 코로나19 경제지표 악화가 맞물려 관망세를 보였고 재건축 및 고가단지 위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북(-0.01%)은 마포(-0.07%)·용산(-0.05%)·성동(-0.02%)의 매물 적체와 노원(0.00%)·도봉(0.00%)·강북(0.00%) 보합 유지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강남(-0.08%)은 강남(-0.25%)·서초(-0.24%)·송파(-0.16%)·강동(-0.04%)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지난해 다소 침체됐던 지방의 부동산시장이 대전·대구·광주를 중심으로 반전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른바 ‘대·대·광’ 지역인데요, 청약자격이나 대출요건 등이 까다롭지 않고 분양권 전매제한기간도 짧은 게 특징입니다. 아파트 분양 평가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지난해 대·대·광 지역의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7.96 대 1(3만8191가구 모집에 68만6102명 청약)을 기록, 전국평균(13.77 대 1)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작년 대전은 1순위 청약으로 총 4617가구 모집에 25만653명이 몰려 평균 55.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광주는 39.14 대 1(1만6787가구 모집에 34만8130명 청약), 대구는 18.07 대 1(1만6787가구 모집에 8만7319명 청약)이었습니다. 특히 대구 '청라힐스자이'는 지난 3일 있었던 1순위 청약에 5만5700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41 대 1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대전은 아파트 매매가도 지난해 4월 넷째 주부터 46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전반이 침체기지만 우량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2·20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집값이 오르던 경기 남부 지역은 상승폭이 급격하게 꺾인 반면 이곳 수요가 다시 서울로 몰린 건데요. 특히 조정대상지역에 새로 지정된 수원과 의왕은 매매가 상승률이 전 주의 절반을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보다 0.03%p 증가한 0.06%,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12%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도 관악·노원·도봉·구로의 상승률이 높았고 강남은 마이너스 변동률은 면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봄 이사 수요가 크게 늘진 않았지만 직주근접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0.05%,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4%씩 상승했습니다. ◇ 2월 넷째 주 매매시장 서울은 9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몰려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지역별 변동률은 ▲관악(0.26%) ▲노원(0.25%) ▲도봉(0.23%) ▲구로(0.1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