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은 고객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고객제도'를 확대·개편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2019년 마련한 기존 고객제도는 플래티넘(Platium), 골드브이아이피(Gold VIP), 골드스타(Gold Star), 패밀리(Family)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합니다. 새롭게 시행하는 우수고객제도는 블랙(Black), 레드(Red), 블루(Blue), 그린(Green), 화이트(White) 등 5개 등급으로 개편했습니다. 최상위 등급인 '블랙'을 신설한 게 핵심입니다. 대고객 서비스도 확대했습니다. 건강관리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치매·암·간병케어 등 헬스케어 연계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전문강사가 함께하는 테니스 수업, 가족걷기 행사 같은 건강관련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기존 상위 2개등급으로 제한되던 건강검진 우대예약, 장례용품 지원서비스는 화이트를 제외한 모든 등급 고객으로 확대됩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우수고객제도 개편을 위해 최신 건강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의견을 수렴해 고객들이 혜택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것"며 "고객가치를 높이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제도를 내실있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00먼데이, 00컨슈머, 00코미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질문이 너무 쉽지만, 정답은 ‘블랙’(black)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월요일·소비자·유머를 뜻하는 단어 앞에 블랙을 대입하면 각각 ‘주가 대폭락 사건’, ‘악성 민원 소비자’, ‘통렬한 풍자극’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처럼 블랙은 유독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됐습니다. 무엇보다도 검은색은 ‘식욕 저하’를 이유로 음식과 조화를 이루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식품업계에 블랙을 앞세운 식품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징어먹물을 활용해 검은색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제품명에 블랙이라는 단어를 넣어 팔기도 합니다. 수많은 색상 중에서 왜 하필 블랙일까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길래 지금 이 시점에 음식과 블랙이 자주 어울리려 하는 걸까요? 이색 체험·신선한 자극에 흥미 느끼는 MZ세대 겨냥 최근 제품명에 블랙을 넣는 이른바 ‘블랙 네이밍’이 눈에 띕니다. 농심은 지난달 ‘새우깡 블랙’을 출시했습니다.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을 사용하고 검은색·금색 디자인으로 포장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출시 2주 만에 220만봉 이상 팔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커피 브랜드 ‘칸타타 콘트라베이스’의 디카페인 커피 ‘콘트라베이스 디카페인 블랙’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커피 음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주목하고,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됐습니다. ‘콘트라베이스 디카페인 블랙’은 콘트라베이스 라인업 중 가장 인기 있는‘블랙’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해 카페인 함량은 줄인 제품입니다. 패키지는 기존 콘트라베이스 제품들과 동일한 디자인과 투명 라벨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녹색 뚜껑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점을 뒀습니다. 또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라벨 상단에 디카페인 엠블럼을 적용하고,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에코 절취선’을 적용해 재활용이 용이하게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 제품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카페인 섭취가 걱정되는 소비자분들도 카페인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콜드브루 방식으로 우려내 깔끔하면서도 깊고 진한 풍미를 담은 콘트라베이스 디카페인 블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칸타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카드가 골드와 블랙 컬러를 입힌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Zero Edition2)’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2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골드 플레이트는 골드 메탈 시트와 메탈 스티커를 사용했으며, 블랙 플레이트에는 ‘현대카드 더 블랙(The Black)’에 쓰이는 메탈 스티커와 컬러를 적용했다. 카드와 함께 나가는 발급 패키지도 골드와 블랙 컬러로 디자인했다. 한정판 플레이트는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에서 신청하면 연회비 100%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차별화된 강점 중 하나인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감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