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4월부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강원도 정선은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높은 4월 기온인 32.2도를 기록했습니다. 평년 대비 갈수록 따뜻해지는 날씨에 냉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제품 출시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초여름 같은 날씨에 차가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6~7일 한강공원 등 벚꽃 축제 인근 편의점에서 아이스드링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5% 신장했습니다. 얼음은 29.6%, 아이스크림은 23.8% 매출이 각각 늘었습니다. GS25는 점보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팔도비빔면과 매운맛의 틈새라면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점보라면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입니다. 비빔면에 조미김을 곁들여 먹는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을 마지막 구성품으로 동봉했습니다. 지난 18일 매장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틈새비김면'은 가로 34cm, 세로 28cm 높이 9cm의 용기 안에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비빔면 소스 1개, 틈새라면 소스 1개, 비비고 직화참기름김(전장김) 1개로 구성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지난 2월 27일 출시한 배홍동쫄쫄면이 10일까지 누적 매출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비빔면 시장 2위인 배홍동비빔면(55억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쫄쫄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배홍동 브랜드는 전년 대비 75% 성장하며 누적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농심은 따뜻해지는 4월을 맞아 전국 푸드트럭 순회 투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배홍동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야구와 연계한 행사 등 마케팅을 강화합니다. 비빔면 시장 경쟁은 해마다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농심이 배홍동비빔면의 후속작으로 배홍동쫄쫄면을 선보이자 삼양식품은 4가지 과일로 맛을 살린 ‘4과비빔면’을, 하림은 ‘더미식 비빔면’을 각각 출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빅모델을 앞세운 광고 경쟁도 뜨겁습니다. 농심은 배홍동의 광고 모델로 3년 연속 유재석을 발탁했으며, 팔도는 배우 이준호, 오뚜기는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각각 모델로 선정하는 등 각 사가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쫄쫄면이 쫄면이라는 콘셉트로 비빔면 시장 내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며 배홍동 브랜드의 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배홍동비빔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배홍동비빔면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어난 1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5월 이후 매출은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약 30% 높게 잡은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농심 측은 예상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 시장 1위인 팔도비빔면과 2위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올해 치열한 시장 쟁탈전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3위 제품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더위가 본격화되는 7·8월에는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올여름도 비빔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 출시한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배·홍고추·동치미로 맛을 낸 비빔장이 특징으로, 출시 후 120일간 2500만개를 판매하며 기존 제품을 제치고 매출 2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격적으로 시작된 추위에 몸이 움츠려드는 요즘이지만 식품업계는 겨울 한정판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라면업계는 차가운 비빔면과 어울리는 부속 제품을 추가하며 겨울 비빔면 시장을 공략합니다. 레스토랑·편의점 등도 연말을 맞아 한정판 신메뉴 마케팅으로 구매심리 자극에 나섭니다. 겨울에도 비빔면 전쟁..‘색다름’으로 승부수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제품의 참깨 토핑을 눈꽃 치즈 토핑으로 바꾼 게 특징입니다. 눈꽃 치즈 토핑은 카망베르·체다·파마산 등 치즈 세 종류를 혼합했습니다. 면과 소스를 비빈 후 눈꽃 치즈 토핑을 뿌리면 눈이 내린 듯한 비주얼이 연출된다는 설명입니다. 디자인도 겨울 시즌에 맞게 꾸몄습니다. 눈꽃문양을 디자인 요소로 추가하고 ‘2배 더 즐거운 배홍동비빔면 겨울 冬(동) 에디션’이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뜨거운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겨울에도 색다르게 비빔면을 즐길 수 있도록 윈터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비빔면계 절대 강자’ 팔도는 지난 25일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비빔면 윈터에디션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식품업계에 ‘이색 콜라보’ 열풍이 뜨겁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재미있는 콘셉트 제품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잡기 위해서인데요. 특히 비빔면 시장 경쟁은 매년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비빔면 브랜드 1위’ 팔도와 ‘베이커리 브랜드 1위’ 파리바게뜨가 만났습니다.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한 지난 22일, 파리바게뜨 매장 3곳을 돌아다니고 30여 분을 기다린 끝에 ‘팔도비빔빵’을 손에 넣었습니다. 비빔면을 주 2,3회 먹는 저 같은 사람에게 ‘한정판 팔도비빔빵’은 거절하기 힘든 유혹이었습니다. 이날 팔도는 파리바게뜨와 손잡고 신제품 팔도비빔빵 3종을 출시했습니다. 팔도비빔빵은 팔도비빔면의 액상 스프 ‘팔도비빔장’을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상품입니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다음달 31일까지 판매됩니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팔도비빔빵은 확실히 눈에 띄었습니다. 친숙한 색깔과 디자인 때문입니다. 시그니처 마크인 파란색 꽃무늬 패턴 위에 제품명이 새겨진 패키지는 자연스럽게 팔도비빔면을 연상시킵니다. 이제 막 진열대에 나와 아직 아무도 구매하지 않은 팔도비빔빵을 매장에서 가장 먼저 구매했습니다. 팔도가 내놓은 비빔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비빔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일찍감치 비빔면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운맛’ 경쟁에 돌입했는데요. 올여름 비빔면 시장에서 팔도 비빔면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의 2강 구도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은 지난 5월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주간 전국 대형마트 매장의 비빔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배홍동비빔면이 2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습니다. 농심은 1년여간 전국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개발한 끝에 지난 3월 배홍동비빔면을 선보였습니다. 배홍동비빔면은 지난 3월11일 출시 후 120일간 2500만개가 판매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농심 측은 배홍동비빔면의 인기비결로 맛을 꼽았습니다. 배홍동비빔면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색다른 비빔장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최근 한 웹 예능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비빔면 3개 제품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배홍동비빔면이 가장 맛있는 비빔면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며 올여름 기대작으로 떠오른 배홍동비빔면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라며 “본격적인 비빔면 시즌인 7, 8월에는 시장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U+가 풀무원 식품을 통해 자사 야구팀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17일 ‘풀무원xLG트윈스’ 한정판 라면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풀무원xLG트윈스 한정판은 풀무원 식품이 프로야구단인 LG트윈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희망해 출시하는 비빔면입니다. 기존 상품인 ‘자연은맛있다 정·백·홍 비빔면’에 LG트윈스의 캐릭터를 접목해 제품명과 패키징을 새롭게 바꿨습니다. 한정판 비빔면 3종의 제품명은 ▲만루홍런 ▲유광정퍼 ▲백전백승 등입니다. 각각 정·백·홍 글자를 응용해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LG트윈스 선수단과 팬들의 우승에 대한 열망을 담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한정판 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한정판 라면 구입 고객은 제품 측면에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비춰 ‘U+프로야구’나 ‘U+AR’ 앱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3종의 제품 중 2종에는 U+프로야구 연결 QR코드가, 1종에는 U+AR 연결 QR코드가 각각 연결됩니다. QR코드를 통해 U+프로야구 앱에 접속한 고객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후, 앱으로 야구 경기를 시청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됩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농심(대표 신동원·박준)은 지난달 11일 출시한 ‘ 배홍동비빔면’ 이 4주만에 700만개가 판매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에 농심은 고속라인에서 배홍동비빔면을 생산하며 공급량을 출시 초기 대비 2배가량 늘렸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향후 생산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원재료의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 새콤한 비빔장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여름철 계절면 성수기를 앞두고 신개념 로스팅 공법으로 만든 맛있는 비빔면 3종 ‘자연은맛있다 정·백·홍 비빔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정·백·홍 비빔면은 지난해 8월 말 정·백·홍면 출시 이래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라면 신제품이자 ‘자연은맛있다’의 첫 비빔면으로 자체 로스팅을 거친 새로운 비빔면 시리즈입니다. 정·백·홍 비빔면은 각 제품이 3색의 강한 개성을 지닙니다. 풀무원은 다양한 소비층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채식 지향인·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으로 세분화했습니다. 권순원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Product Manager)은 “성장하는 비빔면 시장에서 정·백·홍 비빔면 3종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각각의 개성을 뚜렷하게 담아낸 비빔면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 풀무원이 신제품 '메밀 막국수 2종'을 출시하고 여름철 비빔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풀무원식품은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면 HMR(가정간편식) ‘들기름 메밀 막국수’와 ‘춘천식 메밀 막국수’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보통의 막국수 면이 뚝뚝 끊겨 호불호가 강하다는 점에 집중해 모두가 맛있게 먹도록 탄력성을 개선했습니다. 그래서 메밀 막국수 2종의 면발은 1.4㎜의 도톰한 두께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탄력 있고 부드러운 식감을 냅니다. 여기에 메밀 특유의 고소한 향긋함도 극대화했습니다. 노혜란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여름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동안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은 한정적이었다”며 “새로운 여름면인 ‘풀무원표 메밀 막국수 2종’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계절면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