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오는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연휴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섭니다. 고물가를 감안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를 충족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설 선물세트 260여종을 선보입니다. 이번 설에는 지난 추석 대비 '스팸 닭가슴살' 물량을 약 66% 확대했습니다. '백설 육수에는 1분링' 등 천연조미 제품이 포함된 선물세트를 마련했고 스팸복합 1호는 카놀라유와 스팸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3만원 미만선물세트는 지난 추석대비 물량을 약 14% 늘렸습니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스팸 클래식'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만 판매합니다. 명절 스테디셀러 '한뿌리'는 아홉번 찌고 말린 '구증구포 흑삼농축액'을 활용한 '한뿌리 흑삼진액 ZERO'를 선보였습니다. 설탕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또 기초영양부터 신경·근육까지 한 병으로 챙길 수 있는 '닥터뉴트리 멀티비타 이뮨샷' 등도 선보였습니다. 설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뿐 아니라 네이버·SSG닷컴 등 다양한 이커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오는 24일까지 본격 설맞이 할인 행사 ‘설 명절 한가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가공식품, 건강식품, 디지털, 패션/뷰티, 주방용품, 차량용품, 유아용품 등 총 530만여개 명절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먼저 요일별 카테고리 특가 행사를 마련해 월요일(13일·20일)은 한우·정육, 화요일(14일·21일)은 스팸(가공식품), 수요일(15일·22일)은 건강식품, 목요일(16일·23일)은 수산물, 금요일(17일·24일)은 주방용품, 토/일요일(18일·19일)은 과일·채소 품목에서 인기 상품을 약 10여종씩 선정해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과일은 산지 농협, 생산자와 협업해 비교적 작황이 안정적인 사과와 샤인머스캣, 제철을 맞은 만감류를 중심으로 행사 물량을 확보하고 인기 수입과일을 공수해 가격을 낮추고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한우는 ‘예담우 한우 선물세트 소고기 구이용 투뿔 세트’ 등 1++등급 등 한우를 가성비 있는 구성으로 기획했습니다. 또 ‘더바른 오색 떡국 떡’, 이커머스 누적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한 SNS 인기 간편식 ‘아빠식당 황기품은 순살족발’, ‘프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구르메 F&B 코리아는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고메 푸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미식가의 그로서리'라는 콘셉트를 주제로 유러피안 고메 푸드 및 프리미엄 푸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구성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 판매됩니다. 각 채널의 특성에 따라 실속형, 베스트, 럭셔리 선물세트 등 3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쿠팡,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제품군을 마련했습니다. 오프라인 채널 중 백화점에서 치즈, 샤퀴테리, 트러플, 캐비어 등 프리미엄 고메 푸드를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어윤권 셰프의 간편식 브랜드 뽀모와 이즈니 AOP 버터를 비롯해 구르메 F&B의 유러피안 식자재를 함께 구성한 '구르메 에오 콜라보 기획 세트'를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최근 명절 선물의 대표 구입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CVS(편의점) 채널 및 롯데마트에서도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르메 F&B 코리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는 전국 농축수산물로 구성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물세트는 한우, 굴비 등 최고급 상품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습니다. 설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은 상품은 ‘설화 한우’ 선물세트는 1++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가 가장 높은 한우를 구성했습니다. 스테이크용 등심, 안심, 채끝, 생갈비로 구성된 세트 외에도 국거리, 장조림 등이 포함된 총 4개의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한우 상품은 스테이크 요리가 가능한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 세트로도 출시합니다. 국내산 한우를 스테이크용으로 마리네이드해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시즈닝을 첨가해 맛과 향을 더한 세트 상품입니다. 등심 시즈닝 스테이크와 채끝 시즈닝 스테이크로 구성했습니다. 실속형 디저트도 함께 선보입니다. ‘청도 반건시’는 청도 지역의 반시 중에서 당도를 선별해 반건조했습니다. ‘신라 패스트리 햄퍼’는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의 인기 상품인 마들렌, 다쿠아즈, 휘낭시에, 쿠키 등을 담은 디저트입니다. 이외에도 40여개의 다양한 한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활전복을 조리 간장에 숙성한 ‘완도 전복장’ 등 20여종의 웰빙 선물세트와 수산 선물세트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시행한 1차 설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신장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통합 소싱을 통한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 확대와 품질 경쟁력 향상을 매출 증가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10만원대 이하 축산∙과일∙생선과 5만원대 이하 김∙견과류∙버섯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를 전체 품목 대비 60% 수준으로 확대했습니다. 과일에서는 사과∙배 선물세트에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은 샤인머스켓과 한라봉을 혼합 제작하거나 산지 다변화를 통해 공동 매입함으로써 판매가를 낮췄습니다. 생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준비를 통해 평시 매입량 대비 120% 수준으로 물량을 초과 확보함으로써 10만원대 이하의 굴비 세트를 5개 신규 제작했습니다. 축산에서는 마트∙슈퍼 공동 직구매를 통해 알뜰 선물세트를 지난 설 대비 약 30% 늘렸습니다. 견과류에서는 전체 운영 품목 수에서 절반 가량을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로 편성해 운영 중입니다. 구운아몬드와 호두 등으로 이뤄진 ‘특선 견과 6종 세트(860g)’ 등이 있습니다. 명절 인기 세트인 버섯과 김의 경우 '자연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2024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매년 명절 할인 혜택이 큰 선물세트 사전 예약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백화점들은 선물세트 품목 수를 늘리고 할인 폭을 키우며 설 고객 맞이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오는 2024년 1월 2일부터 1월 21일까지 약 3주간 2024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바 있습니다. 내년 설에는 올해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렸습니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22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가에 팝니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 ‘저탄소 한우 혼합 GIFT,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레드향·한라봉 GIFT’ 등과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월(月)’, ‘완도 활전복 행복 GIFT’ 등을 판매합니다. ‘천제명 흑삼순액’, ‘콤비타 프리미엄 마누카 UMF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와 SSG닷컴은 2024년 설(2월 10일)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사전예약 기간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총 37일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설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에서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2021년 설 43%에서 지난해 45%, 올해 설은 46.4%로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올해는 사전예약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길 전망입니다. 이마트는 한우 세트에서 10만원대 세트 물량을 늘렸고 스테디셀러 한우 세트는 올해 설 대비 가격을 낮췄습니다. 지난 추석에 처음 출시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 등은 물량을 2배 늘려 할인 판매합니다. 과일 세트 중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캣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물량을 50% 늘렸습니다. 차별화 세트도 기획했습니다.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를 할인가에 팝니다. 60개월령 이하 한우 암소를 선별 매입해 작업한 ‘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 세트 2종도 선보입니다. 위스키 사전예약도 처음 진행합니다. 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설 연휴 첫날인 오는 2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는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주문 시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줍니다.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5만원 미만 구매한 고객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신촌점·미아점·목동점 등 전국 6개 점포는 오는 21일까지, 연휴 당일 휴점하는 무역센터점을 비롯한 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등 전국 10개 점포는 오는 20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른 설로 인해 연휴 직전까지 선물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구매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합니다. 10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주 앞으로 다가온 설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선물세트 준비로 분주합니다.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와 함께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특히 올해는 선물세트에 친환경이 더욱 부각될 전망입니다. 플라스틱이나 부직포 대신 종이와 신소재 등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6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60여종을 본격 판매합니다. 롯데푸드와의 합병으로 덩치를 키운 롯데제과가 캔햄부터 스낵까지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2021년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없앤 롯데제과는 올 설에도 친환경 행보를 이어갑니다. 롯데제과는 2년 전 추석부터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퇴출하며 연간 51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스타드’, ‘칸쵸’ 등 롯데 제품에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변경했습니다. 전체 30여종의 'ECO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햄의 플라스틱 캡을 제거하고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특수 트레이 및 케이스를 제작했습니다. 지난 추석부터는 일부 사용되던 부직포 소재까지 종이로 전량 대체한 종이 쇼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대표 김홍국·정호석)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2023년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설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냉동 간식세트 ▲고품격 보양 국탕세트 ▲프리미엄 신선 HMR 세트 ▲저지방 챔&요리용 육수세트 등을 최대 36% 할인 판매합니다. '프리미엄 냉동 간식세트'는 아이들 밥반찬과 간식의 ‘정(情)세트’, 용가리치킨·치킨너겟 등의 ‘복(福)세트’, 삼계탕부터 냉동 간편식까지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하림 스타터 세트’, 용가리치킨·돈까스·떡갈비 등 모든 용가리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용가리어린이세트’가 있습니다. '고품격 보양 국탕세트'는 24시간 이내 갓 잡은 닭과 7가지 재료를 끓인 후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한 ‘하림 삼계탕 세트’, 큰 닭을 고아 만든 ‘하림 닭백숙 세트’, 갈빗대와 갈빗살로 구성한 ‘하림 왕갈비탕 세트’ 등이 있습니다. 5만원 미만의 '프리미엄 신선 HMR 세트'는 술안주와 아이들 간식의 ‘먹고싶닭 선물세트’, 메인 요리용 양념육으로 구성한 ‘신선하닭 선물세트’, 토종닭으로 만든 닭주물럭·훈제 등의 제품들을 모은 ‘토종닭 선물세트’가 있습니다. 2~3만원대 세트도 준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