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석유, 천연가스 관련 보험인수심사(이하 언더라이팅Underwriting)와 투자 정책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8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발간한 '인슈어링 아워 퓨처 코리아 스코어카드 2022'(Insuring Our Future Korea Scorecard 2022)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의 언더라이팅·투자 정책을 분석한 결과, 각 보험사의 화석연료 정책은 석탄에 집중되어 있고 석유 및 천연가스의 위험성은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 설문에 응답한 9개 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를 제외한 8개의 보험사가 석유 및 천연가스 언더라이팅 정책을 수립하지 않았고 석유 및 천연가스 관련 투자 제한 정책을 수립한 보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석유, 천연가스를 포함한 화석연료 언더라이팅 정책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1.5점, 투자 정책 1.7점으로 알리안츠(Allianz), 악사(AXA), 스위스 리(Swiss Re) 등이 포함된 글로벌 톱10 손해보험사의 언더라이팅 4.1점/투자 3.9점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화손해보험[000370]·롯데손해보험[000400]·캐롯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3사는 국내 자동차보상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물 손해사정 법인 '히어로손해사정'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의 초대 대표이사는 이은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한화손보 자동차부문장·경영지원 실장·한화토탈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한 자동차 보험·인사·노무 전문가입니다. 손보 3사는 현재 보유한 자체 보상서비스 역량을 히어로손해사정에 한데 모을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를 위해 3사의 자동차 대물보상 인력들이 히어로손해사정으로 이동해 보상서비스 품질과 손해사정 전문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특히 디지털 손보사 캐롯을 1대 주주로 하며 보상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데 3사가 뜻을 함께했습니다. 3사는 히어로손해사정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급격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고객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도 합작사 설립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법인 설립과 영업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초 정식으로 출범합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출범 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손보업계가 4차산업 발전과 환경 변화에 대처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손보업계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원장은 지난달 25일 생명보험사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힌 ▲자회사 소유 허용 ▲디지털 신기술 도입 허용 ▲빅테크와 동일기능·동일규제 등의 지원책을 손해보험사에도 적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정 원장은 “신사업 진출 등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손해보험사의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 등을 폭넓게 허용하겠다”며 “플랫폼 기반 종합생활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선불전자지급업무 등 겸영·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 원장은 “자율주행차 및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 보험상품 도입을 유도해 적극적 위험 관리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원장은 빅테크의 보험업 진출에 관해서도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 하에 영업방식·판매상품 제한·금지행위 등 각 분야 규율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손해보험사 감독·검사 방향으로는 법과 원칙 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11일 천안 불당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 세차 차량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불로 차량 660여대가 피해를 입어 대형 보험사고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는 약 19억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는데, 피해 차량 중 다수가 외제차여서 실제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에 접수된 자동차보험피해 차량은 약 470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불에 타거나 그을음 등 피해를 입은 차량은 660여대입니다. 피해 신고는 국내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가장 높은 삼성화재가 200여대를 접수했습니다. 나머지 3개 보험사도 각각 70~80대의 차량이 피해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 중 완전 전소한 차량은 34대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장소가 천안에서 비싼 지역에 있는 신축 아파트인데요. 이 때문에 피해 차량 중 외제차 비중은 37%인 170여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메르세데스벤츠(약 100대)로 손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화재 당시 CCTV를 살펴보면 세워져 있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올 1~9월 국내 보험사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투자 수익이 줄었지만, 저축성보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손해율이 감소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 57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1%(3195억원) 증가했습니다. 업권별로 보면 손해보험사가 2조 4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2249억원) 늘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자동차사고와 병원 진료가 줄면서 손해율이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4.5%포인트, 장기보험은 0.3%포인트 개선됐습니다. 생명보험사의 순익은 3조 151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946억원) 늘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하락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했으나, 저축성보험 판매가 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축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보험사들이 벌어들인 수입보험료는 152조 4284억원으로 전년보다 5.0%(7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손해보험사들이 꾸준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낮은 성장성과 저금리 장기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삼성화재 46.24%(1년 전 48.50%), DB손해보험 40.38%(47.43%), 현대해상 40.82%(45.52%), 메리츠화재 11.20%(12.97%), 한화손해보험 6.78%(9.82%) 등으로 전년 대비 크게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손보사 주식 비중을 줄이는 이유에 대해 크게 두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첫 번째는 외국인의 투자 성향입니다. 현재보다는 앞으로 성장이 나올만한 종목을 찾는데 국내 손해보험 업종은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는 겁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들의 투자 종목을 보면 기술주 중심의 성장주로 옮겨가고 있다”며 “국내 손해보험주의 경우 가치주로 인식되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관련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는 계속해 내려가는 금리 상황이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해외 주요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천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싱가포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 IR에 나선 건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번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한지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투자자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리스크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각국 지배구조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당시 밸류업 계획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제출 및 이행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선 이번 IR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밸류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