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5일 삼성전자 디지털 결제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4분기 출시예정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삼성 갤럭시에 탑재된 삼성월렛 통합결제서비스로 포인트 적립사용시스템을 도입해 적립된 포인트로도 결제 가능해집니다. 카드뿐 아니라 은행계좌 등록과 가상계좌 충전을 통한 결제도 지원해 카드 보유여부 상관없이 보다 편리하게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올해초부터 공동개발에 착수해 간편 가입, 빠른 충전, 실시간 이체, 안전한 결제, 즉각적인 포인트 적립을 서비스에 구현했습니다. 결제와 포인트를 결합한 차별화된 혜택으로 기존 간편결제서비스와 차별성도 강조합니다. 국내 간편결제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해 일평균 거래액이 1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갤럭시 사용자는 물론 은행 고객에 새로운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간편결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양사는 서비스 정식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금융상품과 이벤트도 준비중입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삼성전자와 협력모델을 통해 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우리은행은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보안활동과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진완 은행장은 전날 본점에서 열린 '제5회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을 찾아 "연이은 금융권 해킹사고로 금융보안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금융보안원과 함께 개최한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금융보안의 취약점을 조기탐지해 사이버공격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권 최초 시도입니다. 지난 8월18일부터 29일까지 24개팀, 80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 취약점을 찾아내는 버그바운티(Bug Bounty) 방식의 모의해킹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 해킹 위험요소와 보안취약점을 발굴하며 역량을 겨뤘습니다. 심사에는 금융보안원 보안전문가, 화이트해커,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이 참여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4개팀을 선정하고 상금 85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과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시 서류심사 우대혜택이 제공됩니다. 한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은행권 최초로 소셜벤처 육성과 사회연대경제 성장촉진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5억원을 특별출연해 185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셜벤처기업 전용 협약보증을 통해 공급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율 감면(0.8%p)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소셜벤처기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은 국내 유일의 소셜벤처 판별기관으로 사회성·혁신성장성을 종합해 판별합니다.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전국 영업점에서 소셜벤처기업 판별·보증신청할 수 있고 보증서를 발급받아 우리은행에서 운전·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여러 경제·사회 문제해결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ESG와 상생가치를 실천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우리은행을 방문하는 영유아 고객을 위해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이 진행하는 '배려-프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은행에 설치된 배려프리석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배려-프리 캠페인'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벽 없애기 운동이라는 뜻을 가진 배리어 프리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편리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은 금융 취약계층 중 영유아 고객을 위해 '맘편한 우리 아이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로 태블릿 PC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IPTV 'U+tv', 모바일, 스마트 TV로 7만편의 독서,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12월까지 우리은행 본점(서울 중구 회현동),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 등 서울 4개 지점에서 시범 운영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9일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신속한 재산상속이 가능한 유언대용신탁 상품으로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최소가입금액을 기존 5000만원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맡길 수 있는 재산 종류는 금전으로 한정하되 다양한 투자금융상품을 포함해 운용폭을 넓혔습니다. 또 복잡한 계약절차를 단순하게 하고 고객에 생활비 같은 필요자금이 주기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은 기존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더 쉽고 간편하게 리뉴얼한 상품으로 전국 영업점에서 상담·가입 가능하다"며 "초고령화 시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와 재산승계를 위한 다양한 신탁상품을 계속 선보여 신탁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과 신탁계약을 체결해 생전에 다양한 금융자산을 기초로 재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후에는 계약내용에 따라 신속하게 재산을 배분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최근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을 설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8일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전용플랫폼 '캐시노트'에 우리은행 전용상품관 '우리은행 사장님 라운지'를 개설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190만 소상공인이 이용중인 캐시노트에서 선보이는 우리은행 사장님 라운지에서는 WON기업정기예금, 우리OH!클릭대출, 우리더모아사업자통장 등 소상공인 특화상품을 비롯해 주택청약저축, 개인형 IRP 등 일반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알뜰폰서비스 '우리WON모바일'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캐시노트 상품별 화면에서 '상품 가입하러 가기'를 클릭하면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우리WON뱅킹 앱으로 연계됩니다. 개인형 IRP와 우리WON모바일에 신규가입시 우리은행에서 진행중인 신규가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업무시간중 은행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비대면으로 편하게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일 네이버페이(Npay)와 함께 선착순 30만명에게 200만원 한도내 1년간 최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Npay머니 우리통장'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Npay 선불충전금(Npay머니)을 보관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전용계좌로 간편한 개설과 높은 금리혜택, 실시간 결제연동, 포인트 적립 등 디지털 생활금융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계좌개설은 네이버에서 Npay머니우리통장을 검색해 가입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Npay 앱에서 가입배너 또는 머니통장 아이콘을 클릭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네이버페이는 출시기념으로 공동이벤트를 합니다. 신규가입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Npay포인트, 5만원 이상 결제시 추가 5000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선착순 20만명에게는 연 4.5% 금리의 'Npay우리적금' 가입기회가 주어지며 적금가입 고객은 6개월 납입회차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7잔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자체 이벤트는 우리WON뱅킹 앱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우리은행 신사업제휴플랫폼부 박용진 부부장은 "Npay머니우리통장은 플랫폼·결제·저축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전용통장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6기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은행과 산업부 및 산하기관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발굴해 여신한도 4조원, 금융비용 600억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입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1기부터 5기까지 총 171개사에 1조6000억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했습니다. 6기 모집은 이달말까지 진행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등 산업부 산하 4개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라이징 리더스 6기는 각 기관 추천과 우리은행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중 최종 선정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은 선정된 기업에 최대 300억원 여신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 금리우대를 제공합니다. 수출입금융 솔루션, ESG 대응 컨설팅,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6기 모집에서 40개사 이상의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선정할 것"이라며 "산업부와 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유튜브 경제·금융 전문채널 '슈카월드'와 함께 제작한 브랜드 콘텐츠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콘텐츠 영상은 슈카월드에서 '통신비 절감을 위한 알뜰폰 시장'을 주제로 알뜰폰 개념, 시장구조, 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우리WON모바일' 금융할인, 전용 적금상품과 멤버십 혜택도 소개합니다. 우리은행 직원이 출연해 '우리WON 청년드림요금제'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슈카월드와 함께 알뜰폰과 금융혜택을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모바일 출시 100일을 맞아 8월 한달동안 신규개통 고객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1년간 최대 3만9600원 요금할인 등 총 29만9000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100일 페스타' 이벤트를 합니다. 응모자 전원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증정하며 개통시 추천코드를 넣고 가입하면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건수 상위 1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우리 광복8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별도 우대금리 조건없이도 기본금리 연 2.6%를 제공합니다. 1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총판매한도는 1조원으로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한정판매합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고령자 등 비대면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영업점 창구전용 특판상품으로 출시해 누구나 가까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판 정기예금을 마련했다"며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8일 최고 연 8.15%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상품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로드맵을 세우고 실천 중심의 ‘친환경 케어’ 전략에 속도를 냅니다. 전략의 중심축은 음성 두부공장입니다. 전 공정 자동화로 두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용수 절감, 재활용 확대로 자원 순환을 강화합니다. 지난 25일 풀무원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탄소 중립 선봉장’ 음성 두부공장을 찾았습니다. 세척수 혼입 사용·두부 틀 바꿔 불필요한 용수 사용 최소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 두부공장은 지난 2003년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국산부침·찌개 등을, 2공장은 두부·두부면 등을 담당하며 총 5개 라인에서 시간당 최대 1만2800모의 두부를 생산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지난해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습니다. 원재료인 콩 입고부터 마트 신선식품 매대에 올라오기까지 두부는 70여가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음성 두부공장의 경두부 제조 공정은 크게 원료가 입고된 이후 ▶세척 ▶침지 ▶가열&숙성 ▶여과 ▶응고 ▶파쇄 ▶압착 ▶절단 ▶포장 ▶이물 검사 ▶살균&냉각 ▶화상검사&자동담기 ▶저온(등온) 숙성&일부인 날인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식품 공장은 특성상 위생 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쓰는 게 사실입니다. 풀무원은 이 공장 곳곳에 용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콩을 불리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거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세 번째 세척수를 다음 번 첫 번째 세척수로 다시 씁니다. 두 번째 용수는 새 용수와 3차 세척수를 반반 혼입하고 3차 세척수만 새 물로 사용합니다. 불린 콩을 세척한 뒤에는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고 여기에 응고액을 넣으면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압축하고 기계로 누르면 우리가 아는 두부의 모양이 나옵니다. 풀무원도 원래는 전통 방식대로 네모난 판모틀을 썼지만 세척에 많은 용수를 써야하는 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회사는 용수 절약을 위해 두부 제조 과정을 손봤습니다. 이옥규 풀무원 공장견학 매니저는 “전에는 틀에 면포를 깐 다음 두부를 넣고 물을 제거하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12모에 한 번씩 기계와 면포를 세척해야 했다”며 “지금은 벨트 상·하단에 있는 면포들이 두부를 앞으로 보내면서 면포를 바로바로 세척한다. 이렇게 두부 품질은 유지하면서 세척 용수는 줄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음성 두부공장에 기계 성형을 도입해 응고된 두부가 기다란 바 형태가 만들어지도록 바꾸면서 용수 사용량이 기존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바 형태 두부가 벨트로 이동하고 이를 균일하게 잘라냅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도 지난해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변경해 8.6%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폐기실행’ 운명이었던 두부들은 이제 풀무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의 사료로 재탄생합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과거 혼입 출고 우려로 금이 간 못생긴 두부들은 폐기실로 갔고 사람이 일일 다 뜯어서 버리는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들이 두부 너겟 등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간식이나 식사가 될 수 있게 아미오에서 재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공장은 세척 용수 사용 효율화와 누수 부위 개선을 통해 2023년 연간 2447톤의 용수를 절감했습니다. 또 두부 제조 부산물인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하고 이를 사료 제조원료로 판매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순환하고 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은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4146톤의 식물성 잔재물을 판매했습니다. 음성두부 사업장 지난해 공장 에너지의 40%가 ‘신재생에너지’ 음성물류센터는 풀무원이 보유한 17개 거점 중에서도 전국 3시간 이내 운송이 가능한 ‘허브’ 핵심 거점입니다. 물량의 입고-분배-출고까지 자동화 물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급망 전체를 저온 관리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이 48시간 이내에 이뤄집니다.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4만2334㎡인데 이 중 60%가 냉장 시설입니다. 총면적이 축구장 5개 크기에 이르는 ‘커다란 냉장고’인 셈입니다. 두부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 전기세로만 2~3억원을 지출한다는 설명입니다. 음성물류센터는 2022년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김기택 풀무원 음성센터 운영팀장은 “물류센터가 해썹 인증을 받는 건 흔치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온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센터에 온도 감지 센서가 있는데 영상 5도로 관리해야 한다면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2도 정도로 관리한다. 이렇게까지 온도관리를 하는 회사는 풀무원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부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음성물류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왼쪽에 거대한 원통형 사일로 2개가 배치된 단독 건물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풀무원이 2013년 도입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 ‘우드팰릿 보일러’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나 포장 후 고온살균 과정에서 고열이 필요한데 이 우드팰릿 보일러는 자투리 목재로 뭉친 우드팰릿을 연료로 합니다. 우드팰릿은 유엔기후협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한 친환경 연료입니다. 이옥규 매니저는 “하절기에는 우드팰릿 보일러를 전체 가동하고, 가동이 많은 동절기에도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은 2013년 우드팰릿 보일러 설치 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권을 9067톤을 판매했습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발전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성 두부공장 옥상에도 태양열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이를 온수와 난방에 활용 중입니다. 음성 두부 사업장은 지난해 기준 공장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39.4%를 우드팰릿,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습니다. 풀무원은 ESG 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 기업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두부 제품 포장 용기 무게 감량, 종이 소재 용기 전환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25톤의 플라스틱 소비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며 “또 2023년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수소 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으며 항후 물류 차량에도 대형 전기 트럭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