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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 출시…1000만원부터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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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9, 2025, 11:09:2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9일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신속한 재산상속이 가능한 유언대용신탁 상품으로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최소가입금액을 기존 5000만원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맡길 수 있는 재산 종류는 금전으로 한정하되 다양한 투자금융상품을 포함해 운용폭을 넓혔습니다. 또 복잡한 계약절차를 단순하게 하고 고객에 생활비 같은 필요자금이 주기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은 기존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더 쉽고 간편하게 리뉴얼한 상품으로 전국 영업점에서 상담·가입 가능하다"며 "초고령화 시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와 재산승계를 위한 다양한 신탁상품을 계속 선보여 신탁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과 신탁계약을 체결해 생전에 다양한 금융자산을 기초로 재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후에는 계약내용에 따라 신속하게 재산을 배분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최근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을 설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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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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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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