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60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 7009억원 대비 13.2% 감소한 것으로 연결 세전이익은 8223억원입니다. 시장변동성 확대, 대형재해 발생 등 영향입니다. 세부적으로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경쟁이 심화되는 시장환경에서 상품경쟁력 강화와 GA채널 전략적 대응으로 보장성 신계약 매출 월평균 19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계약 CSM은 7015억원, CSM 총량은 14조3328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2589억원 증대됐습니다. 보험손익(4194억원)은 CSM 총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상각익 증가에도 대형재해 등으로 인한 보험금 예실차(예상 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의 차이) 축소 영향으로 1년전보다 6.0% 줄었습니다. 자동차보험에선 1조3772억원의 보험수익을 냈습니다. 기본보험료 인하와 할인특약 경쟁심화로 인한 시장규모 축소 와중에도 보유계약 갱신율 개선과 직판채널 성장지속에 힘입었습니다. 보험손익(299억원)은 사고율 감소와 사업비 효율개선에도 연속된 요율인하 영향 누적, 강설 발생에 따른 건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새로운 콘셉트의 건강보험상품으로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상품은 삼성화재가 지난 4월말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출시예정인 보험상품을 사전공개하는 '언팩(unpack) 컨퍼런스'에서 대강의 얼개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보장 어카운트는 '평생보장통장' 콘셉트의 치료비를 바탕으로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리턴', 1인가구나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 등 고객의 중증질환 치료여정 전체에 폭넓은 보장을 제공합니다. 먼저 수십개에 달하는 중증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 담보를 5개로 단순화한 '평생보장통장' 콘셉트의 치료비를 신규탑재했습니다. 기존 중증질환치료비는 중증질환 진단후 최대 10년동안만 보장할 수 있었지만 이 상품 치료비는 100세까지 보장 가능합니다. 중증질환 조기발견(검사)부터 입원, 수술, 약물치료, 전이 및 사후관리까지 가능할뿐 아니라 중증질환일수록 보장이 커지는 등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건강리턴' 보장은 고객이 가입후 일정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하면 기납입보험료를 최대 52.5%까지 돌려주는 게 핵심입니다. 담보 가입한 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어린이날을 맞아 4~6일 용인 모빌리티뮤지엄에서 '삼성화재 로보카폴리데이' 이벤트를 합니다.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가 로보카폴리 캐릭터와 제휴해 어린이 교통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이고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안전·안심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행사기간 로보카폴리 퍼레이드와 포토타임이 매일 운영됩니다. 어린이들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교통안전 퀴즈를 풀고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교통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로보카폴리 키즈라이더 탑승, 키링 만들기 체험,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은 모빌리티뮤지엄에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카 전시 관람과 교통안전 학습콘텐츠 등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로보카폴리데이와 무료입장 이벤트로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삼성화재와 로보카폴리 협업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로보카폴리와 함께 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사회 전반의 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내세워 안전환경전문가 네트워크 '사회안전망 The LINK'를 발족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 29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사회안전망 The LINK(Leader's Innovation Network in Korea)' 행사를 성공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안전을 잇다, 내일을 바꾸다' 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기획됐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재난 과학기술, 안전규제 및 거버넌스를 주제로 학계, 정부, 유관 전문기관 등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사회안전망 The LINK'는 대형재난 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집한 네트워크입니다. 오픈 플랫폼 형태로 운영하며 다양한 기업·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난대응 지식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30주년을 맞아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정수종 센터장, KAIST 재난과학기술연구소 홍정욱 소장, 한양대 과학기술정책연구소 김태윤 소장, 세종사이버대 최태영 교수 등 안전환경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지난해 7월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모빌리티 일상생활서비스 '카(Car)케어' 회원이 20만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카케어는 차량 정밀진단, 경정비와 차량수리를 모바일로 간편예약하고 결과까지 레포트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삼성화재만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입니다. 삼성화재 카케어 서비스는 정기검사대행서비스와 플랫폼내 결제완결형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정기검사대행서비스는 삼성화재 애니카패밀리센터 직원이 고객 자택이나 회사로 방문하는 D2D(Door to Door) 방식이어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 플랫폼에서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가능해 불필요한 시간소요를 제거했습니다. 카케어는 차량관리 외에도 주유, 주차, 세차 등 차량 관련 혜택은 물론 캠핑, 호텔, 청소서비스 등 일상 중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보험 가입여부나 교통사고 유무 관계없이 일상생활에서 카케어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해 고객만족도는 높습니다. 삼성화재가 1분기 이용자 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서비스 만족도는 5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오는 25일까지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퀴즈이벤트 '돌아온 도로위의 포청천'을 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큰 호응을 얻은 '도로위의 포청천' 시즌2 버전으로 운전자가 실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상황에 대해 과실비율을 맞히는 퀴즈방식입니다. 이번 시즌2에서는 기존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작년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사고 중 후방추돌, 진로변경 중 추돌 등 발생빈도 높은 사례 중심으로 문제를 구성했습니다. 정답 확인 후에는 댓글기능을 통해 사고상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다른 참여자와 공유·소통할 수 있습니다. 또 5개 문제 중 1회 한해 AI가 힌트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퀴즈 참여 후에도 사고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고 교통사고 과실이 어떻게 산정되는지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고객을 위한 혜택은 더 풍성해졌습니다. 만점자 중 15명을 추첨해 주유상품권(3만원)을 제공하는 'NEW포청천상'을 비롯해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을 남긴 참가자 15명에게는 외식상품권(3만원)을 증정합니다. 전체 참여자 중 5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상품권(1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가 가능한 상품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달중으로 '원데이 자동차보험 선물하기'와 라운딩하는 동반자가 함께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동반형 골프보험 선물하기'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를 선보였습니다.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중 상해·질병은 물론 항공기 지연·결항, 휴대품 손해, 여행중 중대사고 발생시 구조송환비용까지 보장합니다. 삼성화재가 지난 1월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85%가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 서비스에 만족하고 응답자의 100%는 이후에도 타인에 보험을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단순히 보험을 가입해 주는 게 아니라 다양한 메시지카드와 함께 상대의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삼성화재는 스스로 평가합니다. 또 전체 이용자의 55%는 부모가 2030 자녀에게 여행 전 보험을 선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보험가입 경험이 적고 경제적 부담을 느끼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출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금융 보험 쌍두마차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과 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나란히 연간 순이익 2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양 업계 1위 삼성생명·삼성화재의 2조원대 이익성적표는 단연 도드라집니다. 삼성생명의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1068억원으로 전년(1조8953억원) 대비 11.2%(2115억원)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이자 2016년(2조500억원) 이후 8년만에 다시 2조원대 순이익을 돌파한 것입니다. 삼성생명은 앞서 3분기 누적으로 2조42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최고 실적 경신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하락에 따른 부채부담이자 감소 등 영향으로 투자손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합니다. 2024년말 기준 보유 CSM(보험계약마진)은 신계약CSM(3조3000억원) 성과와 효율관리로 7000억원 늘어난 12조90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전속설계사는 연초 대비 5570명 증가한 3만7313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채널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견조한 이익성장을 기반으로 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삼성화재와 GA(법인보험대리점)가 일반보험 시장에서 동반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문화 사장은 전날 '2025 리더스 포럼'에서 "차별화된 노력으로 만들어진 삼성화재의 지원체계와 AI 기반 업무시스템이 일반보험의 시장성장을 한차원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리더스 포럼은 최근 성장중인 중소형 일반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GA 그리고 기업대리점 대표를 초청해 삼성화재의 일반보험 마케팅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일반보험은 인보험에 비해 상품·담보가 다양하고 복잡해 위험에 따른 적정담보 구성이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인보험 중심의 GA·대리점보다 소수의 전문판매자 중심으로 영업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배경입니다. 리더스 포럼은 이같은 시장상황을 반영해 판매채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반보험 계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삼성화재만의 일반보험 계약시스템과 지원체계를 소개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포럼은 ▲편리해지는 일반보험 가입설계 ▲일반보험 AI 시스템 소개 ▲고객중심 업무지원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설계 지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전업 재보험사 코리안리·법무법인 디엘지와 국문 M&A보험(진술·보장보험) 시장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 등 3사가 진술·보장보험 시장 활성화와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핵심역량 확보 관점의 포괄적 MOU 입니다. 삼성화재는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 M&A보험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M&A 거래에서 매도인의 진술 및 보장사항 위반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화재는 코리안리와 법무법인 디엘지의 우수한 전문인력과 함께 국내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M&A 관련 리스크 공동연구, 전문지식 공유를 통해 고객 컨설팅 서비스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보험업계 신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새로운 스니커즈 프랜차이즈 H-Street(에이치스트릿)의 첫 글로벌 론칭 장소로 서울을 점찍었습니다. 한국이 패션 유행 속도가 빠르고 트랜드를 주도하는 힘을 가졌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푸마가 트랙·필드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으로 스포츠와 패션의 융합을 시도합니다. 푸마는 서울 성동구 성수 Layer 41(레이어 41)에서 16일 에이치스트릿 론칭 글로벌 이벤트 ‘FUTURE ARCHIVES: THE H-STREET’를 공식 개최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선보입니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에이치스트릿은 1990년대 후반 푸마의 러닝 스파이크 아카이브 모델인 ‘하람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입니다. 이번 이벤트 공간은 에이치스트릿이 이어갈 러닝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 디자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트랙&필드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디자인된 게 특징입니다. 정연지 푸마코리아 스포츠스타일 마케팅팀 차장은 "글로벌 푸마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세계적으로 문화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해 글로벌 최초의 론칭 이벤트 장소로 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이치스트릿은 푸마 스피드캣 로우 프로파일을 잇는 차세대 모델"이라며 "이번 에이치스트릿 론칭을 통해 로우 프로파일에 대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트렌드를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5일 오후 2시 직접 방문한 푸마 에이치스트릿 론칭 팝업은 입구에서부터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방문한 글로벌 팬들은 좋아하는 패션 셀럽 및 인플루언서를 보기 위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셀럽이 등장할 때마다 열띤 환호와 함께 연신 촬영 버튼을 눌러댔습니다. 팝업 1층은 푸마 브랜드 히스토리와 에이치스트릿을 공개합니다. 올해 출시될 에이치스트릿 라인업이 전시돼 제품 실물과 발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큐레이터이자 컬렉터 ‘인사이드 태그’와 함께 푸마의 트랙&필드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입구 옆에는 트랙&필드에서 영감을 받은 포토존이 설치됐습니다. 여기에 ‘토담’, ‘김로와’, ‘보트’, ‘주재범’, ‘타페이’ 등 로컬 아티스트 5팀과 진행하는 커스터마이징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입장 기프트로 받는 ‘H-Street 로고 토트백’을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2층에서는 컬처 매거진 ‘콜드 아카이브’와 패션&라이프스타일 웹 매거진 ‘아이즈매거진’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콜드 아카이브 존에서는 에디토리얼 인사이트를 통해 기록된 독특한 사진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와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네일 살롱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콜드 아카이브 존 옆에 엘리베이터를 형용화한 포토존 부스가 있는데 이곳에서 그래피티가 가득한 배경으로 힙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여기서 사진을 찍어서 SNS 인증을 하면 바로 옆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부스에서 직접 티셔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즈매거진 존에서는 에이치스트릿을 직접 시착할 수 있는 스타일링 공간과 함께 이색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디자이너 ‘지용킴’과의 협업으로 만든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됩니다. 이벤트 기간 ‘콜드 아카이브’가 직접 큐레이팅한 라이브 공연 및 DJ 퍼포먼스와 함께 ‘카페 어니언’이 제공하는 F&B 및 무료 브랜딩 맥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이치스트릿 론칭을 기념해 앞으로 출시될 ‘H-Street OG’ 제품의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합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푸마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예약할 수 있습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론칭 이벤트를 통해 푸마의 러닝 헤리티지와 스트릿 무드가 결합된 에이치스트릿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 Repair, Overhaul)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16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에서 애널리스트와 운용사 관계자를 초청해 ‘SK오션플랜트 CEO Analyst Communication Day(기업설명회)’를 열고 미국 해군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위한 입찰 참여 및 함정정비협약(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 취득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우선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한 군수지원함 MRO 사업에 올해 말부터 입찰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MSRA 취득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관련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연내 서류 제출을 완료하고, 2026년 말까지 협약을 체결해 2027년부터 연간 4~5척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다수의 핵심 방산기업들과 협력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의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수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척 이상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건조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현재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후속함(2, 3, 4번함)을 동시에 건조 중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미 함정 MRO사업의 필수 요소인 대형 선박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부터 선박 수리사업을 시작해 LNG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다양한 초대형 선종을 비롯해 매년 30여 척의 선박 수리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SK오션플랜트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42만㎡ 규모의 제1사업장과 51만㎡ 규모의 제2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7km에 달하는 안벽, 10~15m 이상의 수심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길이 430m, 폭 84m의 초대형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도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회사의 MRO 역량을 대표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러한 설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독보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의 지위도 더욱 확고히 하고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대만 정부는 최근 해상풍력 개발 계획 중 3라운드 2단계에 해당하는 총 2.7GW 규모의 5개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3.2라운드 프로젝트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전력공급 계약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하부구조물 등 기자재 공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되는 만큼 SK오션플랜트에게도 기회가 올 전망입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대형 선박 수리·개조 노하우와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서의 경험은 미 해군 MRO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정 건조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선박 수리․개조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조선해양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