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8일 항공기 지연시간에 따라 정액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약은 국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여객기가 결항 또는 2시간이상 출발지연될 때 지연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6시간이상 지연 및 결항시)까지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특히 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항공기 지연 또는 결항발생시 자동으로 고객에 알림톡을 발송합니다. 안내에 따라 탑승권 사진만 올리면 청구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기존 실손형 항공기 지연보장은 항공지연증명서와 지연으로 인한 대기시간 중 발생한 비용영수증 등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지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번 특약은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지수형보험'을 선보인 것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됩니다. 지수형보험(Parametric Insurance)은 손실 관련 객관적 지표를 사전에 정하고 조건을 충족하면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사전 설정한 객관적 기준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므로 복잡한 손해증빙·조사과정을 거치지 않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데이터마케팅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 3일 인천공항 데이터 기술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공항 운영 최적화와 해외 공항 사업 진출을 목표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양 사는 인천공항의 출국, 입국, 환승 등 여객 프로세싱 과정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및 자원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제품화할 계획인데요. 또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공항 운영자와 여객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항공교통과 지상교통 흐름 관리를 통합한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제2기 사내벤처(전략솔루션TF)에서 직접 개발한 공항 내 흐름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 제품화에도 협업해 향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해외사업 진출 시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공항이 추구하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고품질의 공항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5일 "국내 최고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 하나은행은 공항을 이용하는 손님과 모든 공항종사자에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찾아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향후 10년을 포함해 33년의 동행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대한항공 남여승무원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지점은 공항 이용객이 쉽고 빠르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점포 전면에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하나그린 컬러' 초대형 파사드로 차별화했습니다. 또 무인환전기와 종합금융기기 STM(Smart Teller Machine)을 설치했습니다. 이전 개점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출장소에는 대한항공 승무원 전용창구를 마련했습니다. 바쁜 비행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승무원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개항(2001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인천공항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하는 자원순환 모델 개발을 추진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일반·지정·건설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인천공항으로부터 공급받은 폐자원을 활용해 항공유와 석유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열분해유와 바이오가스, 친환경 시멘트 등의 제품 및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등 혁신기술을 인천공항 자체 중수도시설과 자원회수시설에 적용합니다. 특히, 소각로 AI 운전 최적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소각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회수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을 적용해 폐기물 배출부터 처리, 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하는 등 인천공항의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ESG 경영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5G 특화망 및 첨단 정보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공항 서비스 발굴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5G 특화망을 통한 스마트서비스 도입·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동으로 연구한다는 계획입니다. KT는 AI 및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5G 특화망 구축과 운영 경험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공동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공항 서비스도 발굴할 예정입니다. KT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G 특화망의 기술 안정성을 제시하고, 5G 특화망을 활용한 미래 스마트 공항의 발전 방향 및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 본부장은 "스마트공항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5G 특화망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공항운영 및 시설관리 분야에서 승객과 공항 종사자들에게 제공 가능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에 대하여 검토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 상무는 "미래 스마트공항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KT의 DX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내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손을 잡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립한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인프라 개발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급변하는 항공물류산업에 대응하고자 인력 중심의 물류환경에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나서는 중입니다. 협약에 따라 3자는 공동으로 인천공항의 활주로 등 항공기 이착륙 지역인 에어사이드에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인천공항에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세운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축적한 자동화 기술, 무인 자율주행, 웨어러블 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의 인천공항 내 활용 가능성 검증에 나섭니다. 또, 항공과 화물 영역 전반에서 해당 기술의 적용 가능 여부를 시험하는 무대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