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국내 최장수 치과 기업 신흥과 임플란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 출시와 치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전 제품에 대한 공동 기획, 마케팅, 판매를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에버티스 임플란트는 생산 공정의 자동화율을 높혀 인력에 의한 실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품질 안정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 결과를 통해 98% 이상의 최상의 누적 생존율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용익 신흥 대표는 "유한 브랜드가 적용된 에버티스 임플란트가 치과의사와 환자들에게 제품 인지도를 높여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쉽게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에버티스 임플란트가 유한양행과 신흥의 시너지를 통해 판매가 확대됨으로써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골면역학적 융합(Osteoimmunologic Integration)’ 용어를 세계 최초로 제안한 논문이 국제 저널 IJMS(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 윤종일 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부회장, 김재홍 회장, 윤수인 연구자, 이덕원 원장이 공동 참여했으며, 골융합 과정을 조절 T세포와 대식세포의 작용으로 해석한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골면역학적 융합’은 기존의 단순 골융합 개념을 면역학적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임플란트 성공 및 유지관리에 있어 임상적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DNA 유래 약물인 PDRN이 염증을 조절하고 조직재생과 골형성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VEGF와 IL-10의 분비를 촉진해 면역조절 치료제 후보로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논문 제1저자인 윤종일 원장은 “골면역학은 향후 임상 결과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PDRN은 면역조절자로서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치과 전시회 ‘CADEX(Central Asia Dental Expo)’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미국, 중국에 이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CADEX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CADEX는 매년 참가업체가 증가하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 덴탈엑스포로 성장했다. 올해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치과의료기기 기업들이 참가했다. 나이벡은 이번 전시회에서 독립 부스를 열고 임플란트 핵심 소재인 ‘OCS-B’, ‘OCS-B Collagen’, ‘Regenomer’ 등 골재생 소재 주력제품을 선보였다. 차세대 조직재생 바이오 신제품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수주상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유럽 최대 임플란트 박람회 ‘EAO BERLIN 2023’에서 단독포럼을 개최 이후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수주상담을 위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나이벡은 해당 포럼에서 골재생 바이오 소재 주요 제품들에 대한 국내외 임상결과와 신제품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바이오 소재 사업 부문의 차세대 핵심 제품 ‘가이도스(GuidOss) 차폐막(이하 가이도스)’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이도스는 중국 내에서 이미 판매 중인 골재생 바이오 소재 ‘OCS-B’에 이어, 두 번째 품목허가를 신청한 제품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 수혜를 볼 전망이다. 바이오 소재 부문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제품이다. 가이도스는 치주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콜라겐이 함유된 차폐막으로, 파괴된 치주조직 내 공간을 유지해 원하는 세포들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핵심 바이오 소재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미 지난 3년간 180명의 환자들에게 시술을 완료하고 추적 관찰을 진행한 결과 모든 통계 데이터가 확보됐기 때문에 판매 허가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치과용 골이식재 OCS-B, 치주조직 재생 소재 가이도스, 콜라겐 복합 소재 등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제품군들을 급성장하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시켜 성장 기조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벡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020년 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라이나생명은 치아보험 국내 첫 출시 후 15년을 맞은 올해 지급보험금 누적액이 2조원을 넘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2008년 9월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초로 치아전용보험상품 '(무)치아사랑보험(갱신형)'을 선보였습니다.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임플란트나 브릿지, 틀니 등을 보장해 보험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치아보험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라이나생명의 치아보험은 첫 출시 당시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를 주요보장품목으로 하다 이후 충전, 크라운, 스케일링, 치주질환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치주질환 이력이 있는 고연령자도 가입 가능한 '(무)THE ONE 간편치아보험(갱신형)'과 보험료가 부담인 2030세대에 초점을 맞춘 '(무)9900 ONE치아보험'이 대표적입니다. '(무)THE건강한치아보험V'는 재료와 개수 제한 없이 충전치료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이나생명 전체 치아보험 누적 가입자는 300만명에 육박하고 전체 치아보험 지급보험금은 2조1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임플란트로 1조3000억원이 넘고, 크라운이 4000억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오가 올해 해외 수출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란과 포르투갈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디오는 지난 1988년 설립돼 2000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로 인공치아용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주력 제품군은 임플란트, DIONavi, Digtal 교정장치, 디지털 보철솔루션 등 총 4개 부문이다. 디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9%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고 영어본실은 11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국내외 매출채권 회수가 지연되는 거래선을 정리하면서 매출액이 부진했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거래선 조정에 더해 위드코로나 영향, VBP 시행 전 오더 감소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9% 감소한 12억원에 그쳤다”며 “중동 지역은 이란향 매출이 재개되며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5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디오는 올해 이란 포르투갈이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향 수출의 경우 3분기 연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지난해 매출액에서 이란이 차지하는 비중이 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유럽 최대 글로벌 임플란트 박람회 ‘EAO GENEVA 2022’에 참가해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 등 기존 고객사로부터 하반기 대량 발주를 확약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바이오소재 분야 제품에 대해 복수의 신규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업무제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규 업체 중 가장 주목할만한 회사는 골이식재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G사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북미 지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업무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신규 계약 요청 업체인 Z사와 미팅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이벡은 해당 업체와 미국 시장 내 물량 확정을 위해 이달 말 미국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골재생 바이오소재 분야 핵심 제품인 ‘OCS-B’, ‘OCS-B 콜라겐’, ‘리제노머(Regenomer)’ 등을 선보였고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시제품도 최초 공개했다고 전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MG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18일 치과치료비뿐 아니라 상해·질병사망, 일반상해수술 등도 보장하는 ‘이조은 치아보험’을 선보였다. 우선 이 상품은 아말감·인레이·크라운 등 보존치료비와 틀니·브릿지·임플란트 등 보철치료비를 중점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크라운·브릿지·임플란트·임플란트 재식립치료비 등의 경우 고객 의사에 따라 보장횟수 무제한 또는 연간 3회 한도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예방관리 차원의 스케일링, 주요치주질환치료비, 치면열구전색술치료비와 점검 관리를 위한 치아영상진단비, 치수치료비(신경치료)도 보장한다. 치아발치치료비, 치조골이식술치료비, 영구치상실 등에 대해서는 위로금 담보를 마련했다. 치아 관련 담보 외에 상해·질병사망, 일반상해수술, 의료사고법률비 등의 보장도 운영한다. 보험기간은 5·10·15·20년이며 2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IA생명(대표 피터 정)이 소액치과치료부터 보존치료, 보철치료, 영구치 발거치료 등 치과 치료를 광범위하게 보장하는 ‘뉴(New) 이 좋은 치아보험’을 오는 14일 선보인다. 13일 AIA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주계약에 맞춤형 특약 추가구성으로 충전·크라운치료 보장을 강화한 보험이다. 주계약에 ‘뉴충전치료보장특약’과 ‘뉴크라운치료보장특약’을 각각 10구좌 가입 시 치아 한 개당 금/도재의 경우 최대 24만원, 크라운 치료는 40만원, 치수치료는 2만원을 보장한다. 치석제거(스케일링)와 주요 치주질환도 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주계약 10구좌와 ‘소액치과치료보장특약’ 가입 시 치석제거 치료는 연 1회에 한해 1만원을 보장하며, 주요 치주질환은 연간 횟수 제한 없이 매회 3만원을 보장한다. 목돈이 들어가는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치료도 특약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주계약과 ‘보철치료보장특약‘을 각각 10구좌 가입 시 영구치 발거 한 개당 임플란트는 50만원, 브릿지와 틀니는 25만원을 보장한다. 강신웅 상품기획 팀장은 “치아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치아의 기능적, 심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펩타이드 융합기술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펩타이드 기반 치주염과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예방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스트라우만과 나이벡이 협업해 개발한 치은치주염과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제품에 적용됐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지난 2017년도에 치과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펩타이드 융합 기술을 스트라우만에 이전해 이뤄낸 성과로 스트라우만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가 진행 중이다. 본 특허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염증을 완화시키고 임플란트와 치아교정 장치 등 적용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나이벡 독자물질인 항염 항균성 펩타이드에 기반하고 있어 구강 감염까지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치주염을 비롯한 구강 감염과 염증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위한 기술과 제품 개발은 세계 최초 전문 치료제 개발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이식이 보편화 되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상당수가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COIR저널)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하지만 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