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저궤도 위성(LEO)과 초소형 기지국을 이용한 재난 통신 기술 개발 공로로 제25회 전파방송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전파방송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 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상입니다. SKT는 2022년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 '플러스바', 2023년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상용화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SKT의 재난 통신 기술은 전쟁이나 재난 등으로 지상 인프라가 손상되었을 경우에도 저궤도 위성과 초소형기지국을 활용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통신 및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차량형과 배낭형으로 구성된 설루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맞춘 긴급 통신 이용이 가능하고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도 연동되어 정부의 구조 작업 및 필수 정보 전달을 원활하게 지원합니다. 한편, SKT는 6G 시대에 대비해 지상 이동통신망과 위성통신을 결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국제 개의 날'을 맞아 산불·태풍·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유기, 방치되는 반려동물들을 돌보기 위한 특화 구호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500만명에 근접하며 펫케어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매년 발생하는 산불·수해 등 재난 상황에 부상을 당하고도 치료받지 못하거나 유기되는 동물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구호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운영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국내법상 반려동물로 규정된 6종(동물보호법 시행규칙상 개,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을 대상으로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특화 구호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동물자유연대, 대구자원봉사센터, 강릉자원봉사센터, 연암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등 동물보호와 재난구호 관련 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평시에는 각 지역 내 재난 시 반려동물 대피 계획을 세우고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대피 교육을 진행합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동물 피해 상황 파악 후 시설 설치 및 격리보호를 진행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국내 최초로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인터넷 3센터는 재난, 정전 등으로 인해 수도권 위치한 메인 통신센터(이하 1, 2 센터)가 정상적으로 동작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주요한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제공합니다. 이 시설은 전국에 있는 주요 인터넷 장비 그리고 해외 통신망과 직접 연결됐으며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3센터는 비상 상황 시에는 DR(Disaster Recovery)센터로 동작하고 평시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Alive DR)로 설계됐습니다. KT는 수도권 1, 2센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해 국내외 주요 포털 서비스와 금융, 언론, 동영상 서비스가 3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것을 검증했습니다. 아울러 인터넷 3센터를 통해 네트워크 구조 전체가 개선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의 통신 지연도 기존 대비 평균 18% 단축되는 효과도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번 인터넷 3센터 개소로 주요 인터넷 시설을 3중화하는 등 통신망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안정적이고 더 빠른 인터넷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SK텔링크는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스타링크(Starlink)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서 저궤도 위성링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유선 네트워크 백홀의 용량을 위성통신 기반 무선 백홀로 보완할 경우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산간 등의 지역에서의 통신이 가능해져 귀중한 산림자원과 국민 안전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재난 환경에서도 원활한 산불 대응 지휘를 하는데 지속 사용 가능하며 전국 약 1만7천 대 정도 운영중인 산불감시원 전용 스마트폰의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연동까지 제공해 효과적인 산불 예방 및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KT는 이번 연구에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 SAT가 재난 상황에 전력 공급 통신망을 책임집니다. KT SAT(대표 송경민)는 2일 무궁화위성을 활용한 전력거래소 ‘위성급전전화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전력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연락을 책임져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전력 수급을 총괄하는 공공기관 전력거래소는 혹시 모를 재난 상황 발생 시 블랙 아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방안의 일환으로 KT SAT에 위성급전전화시스템 구축을 맡겨 전력 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통신과 설비 운영의 안정성을 보장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국가 전체 전력 수급 관리를 위해 발·변전소 사업자들에게 발전기 기동이나 정지를 지시하는 ‘급전 지시(Demand Response·정부가 계약을 맺은 기업들에 전력 사용 감축을 지시)’를 내립니다. KS SAT는 재난·테러 등 인프라가 마비되는 긴급한 상황에서는 적절한 ‘급전 지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재난 상황으로 인해 전화·문자 등의 유선 통신망이 단절되면 전력거래소는 각 사업자들에게 ‘급전 지시’를 내리기 어려워집니다. 즉 필요한 곳에 적정량의 전력이 공급되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통신 재난 대비체계를 마련하고 나섰다. KT는 6일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에 ‘재해대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통신 재난 대비 비상 운용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재해 대책상황실을 함께 운영하며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태풍 링링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는 주말까지 전국에서 1700여 명을 투입해 24시간 모니터링·비상 출동 대기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통신시설 피해 발생 시 긴급 대응 체계 역시 강화해 통신 서비스 영향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태풍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내륙에 상륙하기까지 지속적인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KT는 집중호우로 인한 통신시설 침수를 예방하고자 전국 취약시설에 사전 점검과 보강을 했다. 피해 발생을 대비해 긴급복구에 필요한 물자를 확보하고 전진 배치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정전 시 사용할 비상 발전기, 발전차를 정비하고 비상 복구 체계를 점검했다. KT는 “태풍 피해가 발생하면 4단계 통신
대전 대덕연구단지 OSP 이노베이션센터 기자간담회 열어 차세대 통신구·통신주·맨홀 관리 기술 발표..전국망 적용 예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정보통신기술(ICT)로 망 구축 효율을 높이고 화재 감지·진압 등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지난해 발생한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와 같은 재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4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OSP 이노베이션센터’와 새로 개발한 망 유지·보수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OSP 관리시스템으로 통신 인프라 운용효율을 높이고 통신구, 맨홀 등을 로봇으로 관리해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OSP(외부 통신시설·Out Side Plant)는 통신구, 통신주, 맨홀 등 기본적인 통신 인프라를 말한다. 현재 KT가 운용하는 전국 OSP는 통신구 230개(286㎞), 통신주 464만 개, 맨홀 79만 개다. KT가 OSP 운용 기술을 강화한 이유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접어들며 네트워크 인프라 안정성이 갖는 중요성이 덩달아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아현국사 통신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