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역량 있는 젊은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5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채용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조경·영업), 플랜트(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뉴에너지(원자력·기계·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사업관리), 안전(안전공학·건설관련 공학)입니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지원서는 오는 23일까지 접수하며 인적성(10월), 면접(11~12월), 인턴십(2025년 1월~3월) 전형을 거쳐 2025년 3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 현대건설은 우수인재를 선발하는 한편, 지원 희망자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크루팅을 진행합니다. 행사에서는 현대건설의 인재상과 채용 프로세스, 근무 및 복지환경,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석자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건설업 및 건설사의 다양한 직무에 대해 지원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직무소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중앙대학교병원(이하 중앙대병원) 고객센터에 도입한 'KT 에이센(A'cen)'의 'AI 보이스봇' 기능을 고도화해 신규 고객의 예약접수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KT 에이센(A'cen)은 KT의 AICC(인공지능 콘택트 센터) 솔루션에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입니다. KT와 중앙대병원은 고객의 문의 패턴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 AI 보이스봇인 'AI 누리봇'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중앙대병원에서 고객의 예약 일정 관리 등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AI 누리봇이 상담사를 통해 접수한 예약과 관련해 확인 및 변경, 취소 등 예약 일정을 관리하는 역할만 수행했습니다. 여기에 예약접수 기능이 더해지면서 시간의 제약 없이 예약이 가능하고 디지털 화면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도 음성 통화만으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병원 고객센터로 전화해 본인인증을 마치고 "이비인후과 예약" 또는 "부비동 질환 검사"와 같이 희망하는 진료과목을 말하면 AI 누리봇이 진료가 가능한 일정을 안내한 후 예약까지 진행해줍니다. 현재까지 약 10만명의 고객이 AI 누리봇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6일부터 경력 기장과 부기장 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경력직 운항승무원 채용규모는 60명이며, 입사지원서는 오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에어프레미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경력 기장은 ▲총 비행시간 5000시간 이상 ▲항공사 기장 비행시간 3000시간 이상 등, 경력 부기장은 ▲총 비행시간 2000시간 이상 ▲항공사 비행시간 1500시간 이상 등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공통요건은 국내 운송용 또는 사업용 조종사 면장 소지자 및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국내 발행 유효한 항공영어자격 4급 이상, 국내 발행 유효한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 국내 발행 유효한 항공신체검사증명 1급 소지 등이며, B787 한정자격소지자는 채용에서 우대합니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적성검사와 실무면접을 거쳐 에어프레미아의 인재상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컬처핏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경력 부기장 지원 부문의 경우 별도의 필기시험이 채용절차에 포함돼 있습니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에어프레미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2024 신공법·신자재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기술력 등은 보유했지만, 자금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등 협력사를 지원하고자 마련했습니다. 공모 주제는 시공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및 신공법, 효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 및 신자재, 기타 추천 보유기술 등 다양한 제안이 가능합니다. 선정된 제안은 호반건설 기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모의 검증, 피드백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될 계획입니다. 우수 제안 협력사에는 협업, 수의 계약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번 공모전은 건축, 토목 등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기회가 주어지며, 호반건설의 협력사로 등록돼 있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호반건설 외주협력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반건설 B2B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호반건설 외주협력팀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어려울수록 협력사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호반건설은 협력사들의 역량을 적극 지원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KGM으로 사명 변경 후 새롭게 리브랜딩한(구 쌍크ME)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 4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잼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전하는 KGM 크리에이터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됐습니다. 활동영역이 다른 뮤지션들이 모여 즉흥적인 재간을 이루는 자유로운 음악적 회합인 '잼 세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KGM을 한국어로 빠르게 워딩 시 케이지엠을 거쳐 '케이잼'으로 읽히는 것도 고려했다고 KGM 측은 설명했습니다. 모집 규모는 총 6명/팀으로 SNS채널 운영 및 자동차 운전이 가능해야 하며, 포토·영상제작 등 디지털 편집 능력을 갖춘 SNS활동이 활발한 보유자일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모집 전용 설문 양식을 작성하고 제출하면 됩니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며 4월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총 3개월 동안 K-잼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최종 합격 'K-잼 4'에게는 3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개인 채널 홍보 혜택이 제공되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2024년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110명에 대한 채용을 진행하고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채용 규모는 서울 베이스 90명, 부산 베이스 20명 등 총 11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성별·신장 등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의 외국어 능통자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민체력100' 고등급자는 우대합니다. 지원자격은 최종 학교 기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이전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입사지원을 희망할 경우 20일부터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와 TOEIC 및 TOEIC Speaking 등 공인 어학성적표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및 영상면접 ▲1차 면접 ▲AI 역량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4년 4월에 정식 입사할 예정입니다. 채용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내 안전 업무 수행 등 객실승무원의 역할이 점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부산광역시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오는 4월 7일 부산에서 개최하고 2월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입니다. 지난해까지 총 10번의 행사를 통해 누적 참가자 약 10만5000명, 누적 기부금 약 56억여원을 달성했습니다. 행사 모집 인원은 총 2만명으로, 코스는 10km, 8km, 3km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참가자는 신청 부문에 따라 벡스코 및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거쳐 종점에 도착하는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게 됩니다. 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 백 및 기능성 티셔츠, 완주를 기념하는 메달 등이 제공됩니다. 당일 현장에서는 행사 종료 후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시상,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 등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건설[001880]은 경기 의정부시 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23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815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으로는 전용 52~84㎡, 407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물량은 ▲52㎡A 36가구 ▲52㎡B 21가구 ▲59㎡A 67가구 ▲59㎡B 53가구 ▲59㎡C 64가구 ▲74㎡ 110가구 ▲84㎡A 16가구 ▲84㎡B 40가구입니다. 1순위 청약은 경기, 서울,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합니다. 특히, 추첨제 비율이 60%로 가점이 낮아도 청약에 당첨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재당첨 제한도 없습니다. 계약금 10% 완납 시에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뒤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합니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일반청약 일정의 경우 23일 1순위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2순위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에 이뤄집니다. 전용 타입 별 분양가의 경우 최고가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차량 전동화 등 미래 산업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자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채용은 국내생산공장(울산, 아산, 전주)의 완성차 생산과 남양연구소의 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됩니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연령 및 성별 제한은 없습니다. 구체적인 지원자격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서류 접수는 18일부터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총 11일간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는 내년 2월 초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2월 말~3월 초 1차 면접, 3월 말~4월 초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진행하며, 최종합격자는 4월 말~5월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내생산공장 완성차 생산부문 최종합격자는 2개 차수로 나눠 입사교육을 받게 됩니다. 1차수는 5월 말, 2차수는 6월 말부터 진행되는 입사교육을 거치며 차수별로 6월 말과 7월 말에 순차적으로 현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남양연구소 디자인 모델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13일까지 역량 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우수 교육생을 조기 확보하는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3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라는 현대차그룹 개발자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입니다. 부트캠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합니다. 현대차그룹은 ▲Web 개발 ▲모바일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4개 부문 총 90여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도 확인 가능합니다. 3기 부트캠프의 지원 대상은 2023년 8월 졸업자나 2024년 8월 국내외 4년제 대학(학사 이상) 졸업 예정자입니다. 참가자는 별도 면접 과정 없이 각 직무 별 기초 역량 평가만으로 선정합니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의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트캠프 참가자는 1개월 간의 이론 교육 이후 팀 단위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능력 및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감각을 습득할 수 있다고 현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오후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 마련된 SK하이닉스[000660] 부스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전시관 운영 종료 10분 전에 부스를 방문한 황 CEO는 전시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의 샘플을 살펴본 뒤 "정말 아름답다!"(So Beautiful!)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는 전시 제품 3곳에 "SK하이닉스를 사랑해"(JHH LOVES SK HYNIX!), "원팀"(One team!)" 등의 사인을 남겼습니다. 그는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HBM4를 잘 지원해 달라"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에게 HBM4의 샘플을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황 CEO의 방문은 SK하이닉스의 HBM4 납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며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관계가 견고함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 역시 황 CEO의 방문에 보답하듯 HBM4,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블랙웰' 옆에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미디어텍, 폭스콘과의 기조연설 무대에도 올랐으며 MSI, 에이수스 등 협력업체들의 전시 부스에도 방문했습니다. 황 CEO는 컴퓨텍스 개막 둘째 날인 21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황 CEO가 삼성전자의 HBM3E(5세대) 공급 여부와 대만에 건설하기로 한 신사옥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제공할지에 관심이 모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작지만 강력하게 타오르며 주변을 밝히고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 고객을 위해 진심을 다해 발로 뛰는 FP(재무설계사)가 바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불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낸 FP와 영업관리자를 위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5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연도대상 챔피언' 13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3만명 넘는 인재로 구성된 최고의 영업경쟁력, 시장을 선도하는 인기상품, 아시아에서 안정적 성장을 넘어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으로 영토확장까지 우리는 금융산업의 '판을 뒤흔드는 혁신'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그 길을 이끌어갈 주인공"이라며 "불꽃처럼 더욱 뜨겁게 한화만의 열정으로 함께 도약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생명보험업 판도를 바꾼 이른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한화생명 판매자회사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2년6개월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GA(법인보험대리점)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해 전년(689억원) 대비 무려 121% 큰폭 증가하며 2년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직 경쟁력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자회사를 모두 합한 설계사 규모는 총 3만4419명으로 제판분리 당시 1만8535명에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화생명은 2023년 새회계제도 도입 이후 매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2조원 이상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제판분리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한 한화생명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베트남법인은 6년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선진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거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해킹 사고의 배후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지목되며 이번 사태가 금전 목적이 아닌 정치적 목적의 해킹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9일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2차 조사결과 중간발표에서 BPF도어 및 파생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식별키 기준 약 2700만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정치적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바로 이 BPF도어 때문입니다. BPF도어는 2022년 최초로 존재가 확인된 백도어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회계 법인 PwC의 보고서에서 중국 해커 집단 레드 멘션(Red Menshen)이 중동, 아시아 지역 통신사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 등은 레드 멘션이 이 BPF도어를 활용해 한국, 홍콩, 미얀마,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 아시아·중동 지역의 통신, 금융, 유통 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벌여왔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왜 중국 조직이 한국 통신사를? 중국의 해커 조직들이 주요 타깃으로 삼는 나라는 단연 미국입니다. 백악관 및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중국 해커들이 미국 통신회사 최소 8곳(AT&T, 버라이즌 등)을 해킹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해커들이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들의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 등 통신 기록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10월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볼트 타이푼(Volt Typhoon)·솔트 타이푼(Salt Typhoon)·플랙스 타이푼(Flax Typhoon) 등 3개의 거대 사이버 스파이 활동 조직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베트남, 루마니아 등 19개국에서 26만 개가 넘는 소규모 사무실과 홈오피스 네트워크망, 사물인터넷 등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이 FBI의 설명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정보 수집 및 보안 작업 인원이 최대 6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하며 일부 중국 해커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며 중국과 전략적, 지리적으로 밀접한 국가이기에 미국과 함께 중국 해커 조직의 타깃이 되었다고 분석합니다. 대만 사이버 보안 기업 'TeamT5'은 중국 해커가 미국 동맹국 중 하나인 한국을 지속해 표적 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 및 신기술 담당 부보좌관 앤 뉴버거는 "현재 어떤 통신사 네트워크도 중국 해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지속적인 해킹 위험이 있다"라며 "중국 해커의 활동 범위는 미국 통신사뿐 아니라 전 세계 수십개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 해킹 아닌 국가 안보 문제…대비책 필요 BPF도어는 사이버 간첩활동을 하기 위한 국가지원 백도어로 이번 해킹 사고 역시 단순히 금전적 이익이 아닌 국가 통신망 기밀 확보 같은 정치적 목적의 해킹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의하면 해커가 SKT의 서버에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은 3년 전인 2022년 6월15일로 특정됐습니다. SKT 트렌드마이크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12월에도 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BPF도어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감행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 해커 집단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중국산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미 설치된 것도 교체하기 위해 예산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현재 국내 상황은 SKT의 해킹 사고에 대해 중국 해커 집단의 공격을 막는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민간 차원의 피해 보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국가 차원에서의 사이버 보안 대책과 함께 정보보호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례로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영국의 'Telecommunication Security Act 2021'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합니다. 해당 법은 영국 내 모든 통신 사업자에게 사이버 보안 위험에 대한 분석 및 대응 계획을 의무화하고 영국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컴에 강력한 감독 권한을 부여해 통신망의 회복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