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금융 핵심계열사 '한화생명'과 한화생명의 보험판매전문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잇따라 찾았습니다. 지난 4월25일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과 미래 지속가능성장 밑그림을 그리는 여의도 63빌딩 본사 심장부에 이어 이달엔 현장을 누비며 전사적 전략 실천과 보험영업을 전담하는 '제2의 심장'에 다다른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그룹 금융부문 승계가 유력시되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사장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아 이끌고 있는 곳입니다. 채 한달도 되지 않은 이 기간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 펼쳐진 김승연 회장의 연속 현장경영을 두고 미래 한화금융과 차세대 리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공개행보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제40회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사장이 동석했습니다. 연도대상은 지난 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FP(재무설계사)와 영업관리자 등 1500여명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축제로 김승연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최근 "보험 컨설턴트는 사람(가족) 살리는(보장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고객에 아낌없이 베풀면 더 큰 성공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의장은 지난 14일 열린 '2024 교보 MDRT 데이'에 참석해 "교보생명이 지향하는 영업문화는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에 아낌없이 베풀어 성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백만달러 원탁회의)는 1927년 미국에서 시작된 생명보험설계사들의 국제적 모임으로 회원은 전세계 70개국 6만6000여명에 달합니다. 회원 가입자격은 미국 기준 연간수수료 7만4000달러 또는 보험료 14만8000달러입니다. 한국은 연간수수료 6250만원 또는 보험료 기준 1억5600만원을 달성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교보 MDRT 재무설계사(FP) 490여명과 현장 영업관리자, 본사 임원·팀장이 참석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들과 '아낌없이 베풀어서 더 크게 성공하자'라는 주제로 교보 MDRT 문화를 공유하면서 "생명보험인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고객의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고객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보험판매전문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3년만인 올해 3월말 첫 배당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흑자 전환을 계기로 11.1% 지분을 보유한 한투PE를 대상으로 15억원을 배당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배당은 주주환원과 미래 투자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미래성장성을 입증함은 물론 향후 IPO(기업공개) 가능성에 대한 투자시장 기대감도 커졌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한화생명은 2021년 4월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단행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설립했습니다. 출범 첫해 매출액 3280억원에 -1681억원 손익으로 출발했지만 채 3년이 지나지 않은 2023년 1조5605억원 매출액과 함께 689억원 순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이 기간 보험설계사(FP)는 1만9131명에서 2만2609명으로 늘고 FP 소득은 제판분리 직전인 2020년 4221만원에서 6942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지금의 성과는 '제판분리'라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효과"라며 "업계 최고 경쟁력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제3보험(질병·상해·간병) 시장공략을 내세워 새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이 누적판매 10만건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생명은 '뇌·심장 신위험률'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적용하며 최대 60%까지 보험료를 절감한 것이 시장선점에 주효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은 올 1월초 선보인 뒤 평일 기준 43일만인 지난 6일 누적판매건수 1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일평균 2500건 가까이 판매되며 한화생명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상품은 고객 수요가 큰 암·뇌·심장 등 주요질병 보장을 강화하면서 보험료는 대폭 저렴하게 구성한 것이 특장점입니다. 지난해말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업계에 제공한 뇌·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율을 개발과정에 반영해 동일한 보장인데도 보험료는 50~60%가량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수술보장특약 보장금액은 50만~1000만원으로 확대(종별 1회한)했습니다. 신규특약으로 '질병재해수술보장'을 탑재해 최대 80만원(종별 연 1회한·프리미엄형 기준)까지 추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당뇨 통합보장도 가능합니다. 고혈압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한화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2024년 사업계획 조기수립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1일 대표이사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영전했습니다. 여승주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경복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5년 입사후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낸 금융사업·재무관리 전문가로 꼽힙니다.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고 이후 2019년 12월 단독대표로 취임했습니다.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후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확대 추진에 힘을 쏟았습니다. 2021년 4월에는 생명보험업 판을 바꾸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키는 등 새로운 보험판매채널의 지각변동을 이끌었습니다. 여승주 부회장은 올 1월에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 인수 등 변화하는 보험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이 판매전문자회사로 'HK금융파트너스'를 설립했습니다. 흥국생명은 20일 서울 남대문 사옥에서 HK금융파트너스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화 HK금융파트너스 대표이사,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이사,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흥국생명 영업본부장을 지낸 김상화 대표는 "보험산업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시장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기존 전속판매채널을 분리해 본사는 보험 상품·서비스 개발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HK금융파트너스는 상품판매를 전담하는 이른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HK금융파트너스는 오는 7월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2주년을 맞아 해외에서 연도대상을 개최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19일 일본 북해도 루스츠 리조트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700여명의 보험설계사(FP)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연도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된 FP는 총 752명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1만9000여명 FP 중 상위 4%에 해당합니다. 선정된 FP들의 2022년도 연간 평균 신계약 건수는 70.9건으로 매주 1건 넘는 신계약을 체결했고 월평균 급여는 2000만원대로 집계됐습니다. 이경근 대표는 시상식에서 "이번 연도대상 슬로건 '새로운 길을 걷다'처럼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FP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한걸음씩 전진하자"고 말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설립됐습니다. 당시 500여개 영업기관과 1300여명의 임직원, 1만9000여명의 FP로 구성된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생명과의 통합을 앞둔 푸르덴셜생명이 국내 보험사 중 세 번째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은 2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KB라이프파트너스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사장과 김정수 KB라이프파트너스 초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KB라이프파트너스 출범은 KB생명과의 통합을 앞둔 제판분리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내 보험사가 제판분리를 실시한 것은 지난해 3월 미래에셋생명, 지난해 4월 한화생명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라이프파트너'를 비전으로 정하고, 전국 59개 지점을 통해 3개 생명보험사·6개 손해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합니다. 특히 자산가·법인·전문직 등 특화시장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KB라이프파트너스는 KB금융그룹 내 대표 아웃바운드 모델로 성장해 그룹과 고객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며 "소속 설계사들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 부동산·가업 승계·상속·법인 자금·개인 자산 등에 대한 종합금융 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화생명이 판매 전문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을 눈앞에 두고 설계사 노조와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설계사 노조는 수수료 삭감 문제뿐 아니라 ‘단체협상 지연’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며 사측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화생명 재무설계사(FP) 노조는 “사측이 한화금융서비스 관련한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측이 설계사 노조의 활동을 보장하고 협상 자리에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한화생명은 교섭대표 노조의 지위 인정에 대한 적법한 판단 이후에 단체교섭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는 3일 오후 한화생명 본사 앞에서 ‘한화생명 FP 노동조합 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오는 4월 1일 분리되는 한화금융서비스 관련한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고 FP노조의 활동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측이 사무금융노조로부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권을 위임받고 활동 중인 설계사 노조와의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는 건데요. 일부 지점에서는 FP 노동조합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인사 보복까지 이뤄졌다는 것이 노조 측의 입장입니다. 앞서 한화생명은 정규직 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저소득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B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를 이달중으로 인하한다고 4일 예고했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것입니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 KB새희망홀씨II 신규금리를 1%p 내립니다. 기존 연 10.5%인 금리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줄입니다. 2022년 7월 신규금리 1%p 인하에 이어 이번 추가조처로 연간 4만7000여명(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도 3.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4종입니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내려갑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연간 4000여명, 600억원 규모 대출이 금리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인 ‘IBK관세피해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합니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습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