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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서 잇따라 현장경영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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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9, 2024, 15:05:41

20일새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현장방문
6년만 연도대상 찾아 수상자 직접 시상
여승주 대표·김동원 CGO 함께 참석해
업계선 승계유력 김동원 사장 '힘 싣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금융 핵심계열사 '한화생명'과 한화생명의 보험판매전문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잇따라 찾았습니다.


지난 4월25일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과 미래 지속가능성장 밑그림을 그리는 여의도 63빌딩 본사 심장부에 이어 이달엔 현장을 누비며 전사적 전략 실천과 보험영업을 전담하는 '제2의 심장'에 다다른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그룹 금융부문 승계가 유력시되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사장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아 이끌고 있는 곳입니다.


채 한달도 되지 않은 이 기간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 펼쳐진 김승연 회장의 연속 현장경영을 두고 미래 한화금융과 차세대 리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공개행보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제40회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사장이 동석했습니다.


연도대상은 지난 한해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FP(재무설계사)와 영업관리자 등 1500여명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축제로 김승연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건 2018년 이후 6년만 입니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연도대상 챔피언으로 선정된 21명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면서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잡은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FP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한화생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처음 연도대상에 참석했을 때 뜨거운 함성과 열정이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금융의 새 미래를 여는 길을 여러분이 '그레이트 챌린저'가 되어 앞장서서 나아가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위대한 도전자'로 해석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는 올해초 김승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한화만의 지향점과 익숙한 판을 흔들고 당연한 것을 뒤집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임직원에 던진 화두입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생명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며 "업계 선도사로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고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로 출범후 지난해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습니다.

 


올해는 누적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 3월 설립 3년만에 첫 배당을 실시하며 미래성장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보험상품 제조와 판매를 분리함으로써 한화생명은 경쟁우위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강력한 판매조직과 수수료 경쟁력을 토대로 조기에 성과를 창출한 것입니다.


한화생명 역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시장경쟁력에 힘입어 지난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조2631억원, 보장성 APE는 2조4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 114% 큰폭 증가했습니다. 작년 한해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2조5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GA영업의 근간인 FP 가운데 연소득 1억원 이상인 이들은 22.8%에 달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13차월 FP정착률은 작년말 기준 GA업계 최고 수준인 65.8%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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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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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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