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연합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2억원 상당의 마스크 8만장을 독거노인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10일 은행연합회는 22개 회원사를 대표해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감염증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연합회는 2018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도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신종 코로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의 감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은행권은 이번 상황이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게 필요 예방 물품 전달과 피해기업 긴급 금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과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기부에 나서고 있습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고통받는 우한지역을 돕기 위한 기부금과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피해 복구와 감염증 퇴치를 위해 모두 300만위안(약 5억 1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중 250만위안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우한시의 자선총회에 전달됩니다. 기부금은 정부 주도하의 백신 개발, 환자 진료기관 건설 및 긴급 방호 자금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50만위안은 중국 내에서 가장 필요한 구호물자인 마스크를 구호단체에 기부, 필요한 곳을 선별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IBK기업은행은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우한적십자회에 200만위안을 전달하고, 국내에서는 격리자 확산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에 이재민용 구호키트 400개를 지원했습니다. 우한적십자회는 중국정부가 지정한 공식 후원기관입니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우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NH농협은행은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5일 평택시지부를 방문해 고객들에게 마스크와 세정제를 전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점 방역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 행장은 평택시 소재 딸기농가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소비감소 및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농가지원을 위해 전행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은행은 비상경영체계를 가동하고 피해를 입은 농업인·개인과 기업고객에게 금리우대, 긴급 자금지원을 실시하는 등 고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 감염 공포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감소 또는 단체 예약 취소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행합니다.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고 1.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피해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합니다. 행정관청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4600억원 규모의 대출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 피해 기업을 포함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각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감독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금융시장에 단기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30일 금감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과 금융권의 피해 발생 가능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본격화된 지난 21일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며 위험회피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부터 29일 사이 주요 금융시장의 주가 변화를 보면 코스피는 3.4% 하락했습니다. 중국과 홍콩, 미국의 주가도 각각 3.9%, 5.7%, 2.1% 떨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9.1원 올랐으며, 서부텍사스원유(WTI)는 9.3%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시장의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규정하고 상시 모니터링과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시장의 단기적 변동이 우려되고, 중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은행권도 비상대응에 돌입했습니다. 영업점 직원 마스크 착용 근무와 방역검사 등 대책 마련에 분주에 모습입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각 시중은행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가전염병 위기 대응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에 맞는 비상대응 체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비상대책위원회와 종합상황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비상대응 인력운영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영업점에선 전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고, 손세정제를 비치하도록 했습니다. 직원들에게 단체활동을 자제시키고 내점 고객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한 지역에는 현지 네트워크가 없지만 비상점검회의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가동 중입니다. 우한시 인근 방문을 금지하고, 중국지역 행사 참가 자제시키는 중입니다. 또 중국 주재직원과 가족들의 감염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자산안전 문제와는 별도로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이번 바이러스의 확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히 점검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