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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신종 코로나’ 공포에 비상대응 돌입...영업점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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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30, 2020, 10:01:26

‘경계’ 단계 격상해 대응체계 준비
손님용 손소독제·체온계 등 비치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은행권도 비상대응에 돌입했습니다. 영업점 직원 마스크 착용 근무와 방역검사 등 대책 마련에 분주에 모습입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각 시중은행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가전염병 위기 대응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에 맞는 비상대응 체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비상대책위원회와 종합상황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비상대응 인력운영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영업점에선 전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고, 손세정제를 비치하도록 했습니다. 직원들에게 단체활동을 자제시키고 내점 고객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한 지역에는 현지 네트워크가 없지만 비상점검회의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가동 중입니다. 우한시 인근 방문을 금지하고, 중국지역 행사 참가 자제시키는 중입니다.

 

또 중국 주재직원과 가족들의 감염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자산안전 문제와는 별도로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이번 바이러스의 확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히 점검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본점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예방수칙 공문을 영업점에 게시했습니다. 영업점에선 마스크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고객이 많은 공항, 항만, 병원 영업점에는 마스크를 우선 지급하고 전체 영업점에는 이달 말까지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KEB하나은행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모든 영업점에 손소독제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하고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영업점 전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우리은행도 서울 중구 본점 로비에 열화상카메라를 구비해 고객과 임직원의 체열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상이 생길 경우 보건당국에 즉각 보고할 방침입니다. 영업점에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사용 중입니다. 외국인 특화, 공항 영업본부 소속, 병원 입점 점포에서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로 고객을 응대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 다음 달 1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와 확산 억제를 위해 농협은행 전국 모든 영업점(1134개)에 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요 발생지역인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지역 소재 영업점을 대상으로 방역을 우선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방역은 신체에 무해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약품을 사용해 분사식으로 방역을 하며 특히 고객이 많이 왕래하는 영업장, 365코너 및 화장실 등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합니다.

 

은행권 관계자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확산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은행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은행 영업점을 찾는 국내·해외고객의 안전과 지속적인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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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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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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