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을 시도했던 스튜디오삼익이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신규 브랜드 출시를 비롯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 진출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인구 감소를 포함해 결혼도 적게 하고 아이도 적게 태어나다 보니 많은 분의 염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1인가구와 구매 빈도 증가에 따른 향후 시장 전망은 긍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진출은 4년 전부터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며 향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며 "믿을 만하고 가성비 있다는 신뢰를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스칸디아 ▲죽산목공소 ▲스튜디오슬립 등을 보유한 온라인 유통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자사몰, 소셜커머스, 버티컬플랫폼, 오픈마켓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한다는 설명이다. 스튜디오삼익은 이번 상장에서 85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4500원~1만65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에정 금액은 123억원~14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골프 IT 기업 브이씨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마케팅에 투입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브이씨는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성장 전략을 10일 발표했다. 브이씨는 지난 2005년 설립 후 골프 거리측정기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1년 음성형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개발했고 디지털 야디지북(골프 코스 안내도), 론치 모니터(스윙 분석기) 등 다양한 골프 IT 제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브이씨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경험을 갖춘 우수 인력 확보 및 플랫폼 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브이씨의 제품을 통해 유저들이 축적한 필드 플레이 기록 및 스윙 데이터로 골퍼들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개별 홀 공략 등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골프장 데이터를 활용한 ERP 서비스를 제공해 골프장의 스마트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브이씨는 향후 토털 골프 IT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타깃을 넓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식물세포 플랫폼 기술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를 통해 CDMO(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개발) 사업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전략에 대해 밝혔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이며 299억원에서 최대 377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공모자금을 ▲제조설비 확충 ▲R&D 투자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식물세포 배양 및 생산 시설 확충에 140억원, 고부가가치 생리활성 소재기반 의료기기 GMP 시설 확보에 106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약리물질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24억원, 기타 운용자금에 약 25억원 가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식물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 트렌드는 이미 글로벌기업들에 의해 시작됐다”며 “바이오에프디엔씨도 오는 2025년까지 식물세포 플랫폼기술을 통해 식물세포주를 개발해 식물계의 CDMO 사업모델을 구축해 수익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카이노스메드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13일 카이노스메드와 하나금융11호스팩의 합병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카이노스메드는 퇴행성 뇌 질환, 바이러스성 질환, 암 등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킨슨병 치료제(KM-819)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파킨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시적인 증상 완화제만 있어 질병의 진전을 정지시키는 질병 조절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KM-819는 FAF1 단백질을 타깃으로 파킨슨병의 진전을 근본적으로 막는 질병 조절 치료제로 2017년 국내에서 임상 1상을 마쳤다. 임상 1상 결과 KM-819는 부작용이 없는 안전성이 높은 약물로 확인됐으며 여러 동물 모델에서 유효성이 검증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KM-819의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투자를 희망하는 미국 바이오 전문 벤처투자회사와의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희귀질환인 다계통위축증으로 KM-819의 적응증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3D커버글라스·커넥터 전문기업 제이앤티씨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위해 11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500원~1만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935억원~1155억원이다. 내달 11일~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7일~18일 청약을 거쳐 2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커넥터사업을 시작으로 독보적인 원천기술과 그룹사간 시너지 극대화로 끊임없는 성장스토리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3D커버글라스 양산에 이어 2019년 스마트폰용 키리스(Keyless) 커버글라스 양산 성공과 2020년 차량용 일체형 3D커버글라스의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고기능 고사양 박막글라스 선행기술을 통한 폴더블, 롤러블 UTG 시장진입과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를 가속화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전세계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견인하는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탑 고객사 다변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라파스는 공모가가 2만원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라파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25일과 28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493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단순 경쟁률 202.0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 물량을 기존 160만주에서 128만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56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631억 원으로 확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직원들의 우리사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우리사주 배정 물량을 높였다”며 “총 공모 물량은 줄이고 우리사주 배정은 높아져서 상장 후 유통제한 물량이 전체 상장예정 주식수의 40.8%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상장을 주관한 DB금융투자 관계자는 “라파스는 독보적인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기반으로 화장품 사업과 함께 다양한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처럼 캐시카우를 확보한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모 시장에서 화장품과 제약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기업 아이티엠반도체가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달 24일~25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30일~31일 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아이티엠반도체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주력 사업은 2차전지 보호회로 패키지인 POC와 PMP다. 이는 2차전지 과충전과 과방전을 방지해 배터리 발열과 폭발, 수명 단축, 용량 감소 등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노트북·태블릿·웨어러블 기기·드론·전기 자동차 등 다양하 제품에 적용된다”며 “소형화와 고효율, 고신뢰성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기술과 보호회로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존 보호회로의 설계·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제품 사이즈 축소에 성공했다”며 “국내외 유수의 휴대폰 제조사와 배터리팩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아이티엠반도체는 월 9200만개의 POC·PMP생산이 가능하다”며 “국내의 충북 오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개정 자본시장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오는 12월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3월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주권을 공매도하려는 법인은 무차입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내부통제기준에는 임직원의 역할과 책임, 종목별 잔고의 관리, 공매도 세부내역 등 5년 기록·보관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야 합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는 전산시스템 운영 관련 사항이 추가됩니다.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잔고(순보유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으로 보고대상이 되는 법인과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 등 기관투자자는 종목별로 잔고를 관리해 무차입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9월말 현재 해당 기관투자자는 외국계 투자은행(IB) 19곳, 증권사 31곳, 운용사 45곳, 기타금융사 2곳 등 97개사입니다. 이들은 거래소에 내년 3월 구축 예정인 중앙점검시스템(NSDS)이 무차입공매도 여부를 전수점검할 수 있도록 매영업일 종목별 잔고정보 등을 2영업일 이내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차입한 상장주권을 계좌에 사전입고하고 그 이후 공매도 주문을 내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용 의무가 면제됩니다. 법인의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는 증권사는 그 법인이 내부통제기준과 전산시스템을 갖추었는지 연 1회 확인하고 그 결과를 1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증권사 자체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는 공매도와 독립된 부서가 확인 후 금감원에 보고합니다.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를 위반한 법인과 증권사에는 1억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자에는 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제재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상환기간은 90일 이내에서 대여자와 차입자가 정하되, 연장을 포함한 전체 기간이 12개월 이내여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단, 상환기일에 상장폐지나 거래정지돼 매수가 어려운 경우 또는 주권교환 등을 위해 계좌간 대체가 제한되는 경우는 예외가 인정됩니다. 상환기간 제한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기준금액은 법인 1억원, 개인 5000만원입니다. 이밖에도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처음 공시된 이후 발행 전 전환가액·행사가액이 공시된 날까지 기간중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CB·BW 취득이 금지됩니다. 해당 기간 공매도한 수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매수하는 등의 경우에는 예외를 적용합니다. 금융당국은 2025년 상반기 중 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가 출범할 예정임에 따라 ATS에서 이뤄지는 공매도 주문에 대해서도 거래소에서 공매도와 동일한 방식의 공매도 표시의무가 적용되도록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유관기관과 개선된 제도가 내년 3월말 원활히 시행돼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도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