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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IPO] 2차전지 보호회로 기업 아이티엠반도체, 내달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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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3, 2019, 14:10:1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기업 아이티엠반도체가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달 24일~25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30일~31일 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아이티엠반도체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주력 사업은 2차전지 보호회로 패키지인 POC와 PMP다. 이는 2차전지 과충전과 과방전을 방지해 배터리 발열과 폭발, 수명 단축, 용량 감소 등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노트북·태블릿·웨어러블 기기·드론·전기 자동차 등 다양하 제품에 적용된다”며 “소형화와 고효율, 고신뢰성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기술과 보호회로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존 보호회로의 설계·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제품 사이즈 축소에 성공했다”며 “국내외 유수의 휴대폰 제조사와 배터리팩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아이티엠반도체는 월 9200만개의 POC·PMP생산이 가능하다”며 “국내의 충북 오창 생산 공장과 베트남에 2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다음달까지 베트남 제 3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북미와 중국에 현지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총 공모 주식수는 505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 3000원~ 2만 6000원, 밴드 기준 공모 금액 규모는 1162억원에서 1313억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주력 상품인 PMP 제품의 생산 설비 확충 ▲신규 사업인 중대형 2차전지 생산 계획에 따른 BMS 시스템 개발 ▲내년 6월 풀가동 예정인 베트남 제 3공장 건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 3공장 가동이 안정 궤도에 오르면 아이티엠반도체의 보호회로 월 생산량은 현재의 약 9200만개에서 약 1억개로 약 8.7%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티엠반도체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282억 3700만원, 영업이익 210억 8100만원, 당기순익 181억 5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33.1% 올라 1276억 1600만원, 영업익은 60.6% 증가해 155억 6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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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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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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