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GRS, 롯데백화점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입니다. 행사 기간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합니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잠실 일대를 포켓몬 콘텐츠로 꾸밀 예정입니다. 포켓몬스터는 지난 27년 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온 콘텐츠 IP(지적 재산권)입니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호텔롯데에서도 다양한 포켓몬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을 단독 출시합니다.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의 극장 개봉과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IP와 연계된 상품 및 서비스, 공간을 기획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롯데는 롯데웰푸드의 가나초콜릿하우스,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마켓 등 계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대규모 포켓몬 축제 ‘포켓몬 스프링 페스타 2023’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먼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콘셉트 갤러리’를 3306㎡(1000평)의 월드파크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입니다. 5월 5~7일 ‘피카츄와 함께하는 퍼레이드’에서 실제로 탑승할 수 있는 '키즈 트레인’을 운영합니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사전 응모한 고객에게 탑승 기회를 제공합니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는 놀이동산을 콘셉트로 ‘포켓몬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포켓몬 fit 봉제인형’을 비롯한 300종류 이상의 포켓몬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월드몰 5층 아이코닉 브릿지에서는 포켓몬 카드 게임을 활용한 ‘포켓몬 카드 갤러리’를 선보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체험 이벤트’ 등과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이벤트도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포켓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신학기 입학 시즌에 맞춰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광장에서 ‘포켓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아카데미’ 테마로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포켓몬스터 신작 게임 캐릭터인 ‘스칼렛’과 ‘바이올렛’을 활용해 ‘누구나 입학 가능한 학교’를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입학 미션 체험존, 신상품 판매 공간 등으로 꾸몄으며 포켓몬 세계를 오프라인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체험존은 학교에 입학해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테마로 체육관, 교실, 미술실 등 테마별 콘셉트관을 만들었습니다. 3곳의 콘셉트관에서 스탬프를 모아오면 포켓몬스터 캐릭터 스티커를 랜덤 증정하는 이벤트와 포켓몬 캐릭터 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굿즈를 뽑을 수 있는 상품인 ‘이치방쿠지’도 기획했습니다. 행사 기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포켓몬 썬캡 3종 중 1개를 선착순 증정합니다. 또 SNS 방문 인증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피카츄 홀로그램 팝톡을 증정합니다. 매장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 소프트웨어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 관련 노트, 텀블러 등 신상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허민정 롯데백화점 Kids팀장은 "신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대표 황종현)은 ‘포켓몬 호빵’이 출시 3주 만에 300만개 팔렸다고 5일 밝혔습니다. SPC삼립은 지난달 포켓몬이 그려진 ‘포켓몬 호빵’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습니다. 호두와 단팥이 들어간 ‘호두단팥호빵’과 소불고기를 넣은 ‘소불고기호빵’ 등 2종입니다. 제품 내에는 동봉된 겨울 한정판 스티커 ‘빅 띠부씰’이 동봉됐습니다. 포켓몬 호빵의 인기에 힘입어 1입 포장된 ‘포켓몬 호빵 2종’을 신규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우유 커스터드를 넣은 ‘토게피의 순백우유호빵’과 통단팥 앙금과 생크림을 넣은 ‘잠만보의 크리미단팥호빵’입니다. 해당 제품에도 포켓몬 띠부씰이 동봉돼 있으며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포켓몬빵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계절적인 특성을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초 선보인 포켓몬빵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를 통해 포켓몬스터 과자 6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포켓몬 스낵은 총 5가지 상품으로 구성했습니다. 6년 연속 세븐일레븐 PB 스낵 Top3에 올라 있는 초코별 과자를 파이리 패키지에 담은 ‘파이리초코별’을 포함해 ‘피카츄계란과자’, ‘꼬부기초코칩쿠키’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달 중 ‘이상해씨초코계란과자’와 ‘푸린딸기별’도 추가로 리뉴얼 출시 예정입니다. 이번 스낵과 함께 그릭 요거트와 제철 과일 복숭아의 조합인 ‘푸린그릭요거트복숭아젤리’도 내놨습니다. 6가지 포켓몬 PB상품에는 55종의 포켓몬 서클칩이 동봉돼 있습니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MD는 “최근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포켓몬을 자사 PB 브랜드 스낵 디자인에 적용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소장가치 있는 서클칩을 수집해 다양하게 활용해 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 계열사 ‘섹타나인’은 그룹 브랜드 3사(배스킨라빈스·던킨·SPC삼립)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이벤트 ‘포켓몬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열립니다. 포켓몬 챌린지는 3사에서 판매 중인 포켓몬 제품을 SPC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를 비롯한 통합 배달 애플리케이션 ‘해피오더’, 간편결제 서비스 ‘해피페이’ 등 자체 커머스 플랫폼 및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마케팅(IMC) 캠페인입니다. 먼저 포켓몬 제품 구매 후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증하는 ‘포켓몬 챌린지 스탬프’ 행사를 실시합니다. 누적 스탬프 개수에 따라 ▲포켓몬 이모티콘 ▲포켓몬 봉제인형 ▲100만원 상당의 해피포츈박스 등을 제공합니다. 또 이벤트 페이지에서 ‘피카츄’를 찾을 시 해피포인트를 지급합니다. SPC그룹의 커머스 플랫폼도 활용합니다. 룰렛 이벤트를 열고 해피오더에서 배라, 던킨 포켓몬 제품 포함 8000원 이상 픽업 서비스 이용 시 할인 쿠폰을 랜덤 증정합니다. ‘해피마켓’에서 해피페이에 행사카드 등록 후 포켓몬 제품 해피콘을 구입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28% 혜택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포켓몬 에디션 제품을 한정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유시몰·피지오겔·닥터그루트·벨먼 등 LG생활건강 대표 제품과 2030세대 사이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포켓몬 간의 협업입니다. 여름철을 대비한 '피지오겔 썬케어' 제품 3종과 '유시몰 여행용 치약칫솔 세트', '미니스 여행용 세트'에는 포켓몬 24종 중 1종이 랜덤으로 적용된 '트래블 캔뱃지'가 포함됐습니다. 트래블 캔뱃지는 여행 가방이나 파우치에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24종 중 8종은 홀로그램 캔뱃지로 제작됐습니다. 뱃지 후기를 작성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인증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피카츄가 그려진 샴푸도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의 포켓몬 에디션 제품은 오는 23일부터 '지마켓 빅스마일 데이'를 통해 론칭될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팝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포켓몬 에디션은 평소 해당 제품을 즐겨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포켓몬 팬들에게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제품의 특징과 어울리는 포켓몬을 찾아보는 것도 특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