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000240]가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상승 및 해외공장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8일 한국앤컴퍼니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7122억원, 영업이익 25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50.3%, 영업이익은 225.0%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3635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7%, 180.1% 늘었습니다. 매출액의 경우 단일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라고 한국앤컴퍼니는 전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AGM 배터리를 비롯해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성장세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테네시 공장의 수익성 개선과 제품 생산 확대, 기타 우호적 외부 요인 등도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차량용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000240]가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CNT테크)'와 함께 초기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로켓십 IR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2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로켓십 IR 경진대회'는 국내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초기창업패키지'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대학 및 공공·민간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앤컴퍼니는 '로켓십 IR 경진대회'의 첫 번째 투자사로 참여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물류자동화 ▲3D 프린팅 ▲로봇 ▲디지털덴티스트리 ▲정밀가공 등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비즈니스 분야와 연계된 오픈이노베이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로켓십 IR 경진대회는 7월 한 달간 모집을 시작해 매월 10개, 총 50여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매월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3개 우수 기업에게는 투자사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데모데이' 참가 기회를 부여합니다. 또한 참가 기업들에게는 투자사와의 1대 1 투자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000240]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스타트업 초기 투자 공모 사업인 '2024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하 KICXUP)'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협력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ICXUP'은 우수한 역량 및 인프라를 갖춘 기업과 혁신기술을 보유했으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동반성장 지원 사업입니다. 한국앤컴퍼니는 KICXUP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3D 프린팅 ▲로봇 ▲디지털덴티스트리 ▲물류자동화 ▲정밀가공 등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비즈니스 분야와 연계된 오픈이노베이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비롯해 회사가 보유한 풍부한 비즈니스 노하우, 첨단 인프라, 인적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팅 제공을 통해 밸류업 지원에도 나섭니다. KICXUP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9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이후 서류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 40개 기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한국앤컴퍼니를 포함한 8개 기업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는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차량용 배터리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행사입니다. 평가는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브랜드별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차별성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총 7개 항목을 가중 적용해 산출한 MBI를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차량용 배터리 부문에서 유수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획득해 1위에 오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게 됐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승용차용 배터리를 포함한 트럭·버스용, 레저용, 산업용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전력 저장장치 등에 적용 가능한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해왔던 프리미엄 '한국 AGM 배터리'를 국내에도 출시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차량용 배터리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000240]는 15일 오후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어 2024년 사업계획과 현재 추진 중인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소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설명회에서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본부의 올해 사업계획을 비롯해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주주친화정책 등을 소개합니다. 우선 에너지솔루션 사업본부의 올해 사업계획 발표에서는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 판매 확대, 미국 테네시공장 수익성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적 개선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주주친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중간배당과 그를 위한 배당기준일 변경 등 제70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사안들을 중심으로 설명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적 변화 현황과 계획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사외이사 선임의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을 전원 사외이사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된 이호영 연세대 교수는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연구센터 센터장으로 한국회계학회와 삼정KPMG가 선정한 '회계학 발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00024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한국앤컴퍼니가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970억원, 영업이익 25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3259억원, 영업이익 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273.7% 증가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그룹 전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 및 연구개발 투자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에서 가시적 성과를 나타냈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큰 신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가 지속 증가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익성의 경우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등 요인으로 개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000240]는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1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사랑의열매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 실천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에 기부한 성금 12억원을 포함해 누적 기부액 148억원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전달된 성금은 서울지역(서울 사랑의열매), 대전지역(대전 사랑의열매), 충남지역(충남 사랑의열매) 등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대전 대덕구과 전북 완주군에 각각 성금 2000만원과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충남∙경북 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성금 1억원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탁했으며 수해 복구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수제 빵 9000여개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대전∙전북 지역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활동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사업 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000240]는 지난 18일 대전 대덕구청과 전북 완주군청에 이웃사랑 성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대전공장 관계자들은 이날 대전 대덕구청서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012년부터 대덕구 관내 저소득 가정 자녀의 후원자를 자처하며 지원을 진행해 왔습니다. 같은날 전주공장 관계자들도 전북 완주군청서 희망복지 성금 1000만원 기탁식을 진행했습니다. 성금은 완주군 내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기부를 통해 2006년부터 18년째 완주군청과의 아름다운 동행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매년 지역사회 성금 기탁을 비롯해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지역사회 내 이동 약자들을 대상으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사업을 전개하며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 조성을 지원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는 오는 30일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주공장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행사는 투자자 이해 증진 및 기업가치 홍보를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행사에서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판매 순위 7위의 경쟁력을 보유한 납축전지 배터리(LAB)와 차량용 및 산업용 배터리의 국내 생산시설과 생산과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 판매를 지속 강화하며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AGM 배터리의 연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2% 증가한 145만 대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리튬이온전지(LIB) 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 사업 또한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한국앤컴퍼니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2030년까지 LIB와 LAB의 총판매 수량을 1720만대로 늘려 올해 대비 20% 이상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한국앤컴퍼니의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은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상승했습니다.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는 북미 최대 규모의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3'에 참가해 혁신 납축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APEX 2023'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에서 개최됩니다.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부품 공급사들의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글로벌 튜닝카 박람회 '세마쇼(SEMA SHOW)'도 함께 진행됩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AGM', 'EFB', 'MF' 등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부스 내 별도 공간을 통해 미주 지역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업계 관계자들과 배터리 산업 전반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AAPEX에 참가해 우수한 납축 배터리 기술력을 업계와 대중에 홍보하며 북미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새로운 스니커즈 프랜차이즈 H-Street(에이치스트릿)의 첫 글로벌 론칭 장소로 서울을 점찍었습니다. 한국이 패션 유행 속도가 빠르고 트랜드를 주도하는 힘을 가졌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푸마가 트랙·필드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으로 스포츠와 패션의 융합을 시도합니다. 푸마는 서울 성동구 성수 Layer 41(레이어 41)에서 16일 에이치스트릿 론칭 글로벌 이벤트 ‘FUTURE ARCHIVES: THE H-STREET’를 공식 개최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선보입니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에이치스트릿은 1990년대 후반 푸마의 러닝 스파이크 아카이브 모델인 ‘하람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입니다. 이번 이벤트 공간은 에이치스트릿이 이어갈 러닝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 디자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트랙&필드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디자인된 게 특징입니다. 정연지 푸마코리아 스포츠스타일 마케팅팀 차장은 "글로벌 푸마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세계적으로 문화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해 글로벌 최초의 론칭 이벤트 장소로 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이치스트릿은 푸마 스피드캣 로우 프로파일을 잇는 차세대 모델"이라며 "이번 에이치스트릿 론칭을 통해 로우 프로파일에 대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트렌드를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5일 오후 2시 직접 방문한 푸마 에이치스트릿 론칭 팝업은 입구에서부터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방문한 글로벌 팬들은 좋아하는 패션 셀럽 및 인플루언서를 보기 위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셀럽이 등장할 때마다 열띤 환호와 함께 연신 촬영 버튼을 눌러댔습니다. 팝업 1층은 푸마 브랜드 히스토리와 에이치스트릿을 공개합니다. 올해 출시될 에이치스트릿 라인업이 전시돼 제품 실물과 발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큐레이터이자 컬렉터 ‘인사이드 태그’와 함께 푸마의 트랙&필드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입구 옆에는 트랙&필드에서 영감을 받은 포토존이 설치됐습니다. 여기에 ‘토담’, ‘김로와’, ‘보트’, ‘주재범’, ‘타페이’ 등 로컬 아티스트 5팀과 진행하는 커스터마이징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입장 기프트로 받는 ‘H-Street 로고 토트백’을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2층에서는 컬처 매거진 ‘콜드 아카이브’와 패션&라이프스타일 웹 매거진 ‘아이즈매거진’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콜드 아카이브 존에서는 에디토리얼 인사이트를 통해 기록된 독특한 사진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와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네일 살롱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콜드 아카이브 존 옆에 엘리베이터를 형용화한 포토존 부스가 있는데 이곳에서 그래피티가 가득한 배경으로 힙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여기서 사진을 찍어서 SNS 인증을 하면 바로 옆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부스에서 직접 티셔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즈매거진 존에서는 에이치스트릿을 직접 시착할 수 있는 스타일링 공간과 함께 이색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디자이너 ‘지용킴’과의 협업으로 만든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됩니다. 이벤트 기간 ‘콜드 아카이브’가 직접 큐레이팅한 라이브 공연 및 DJ 퍼포먼스와 함께 ‘카페 어니언’이 제공하는 F&B 및 무료 브랜딩 맥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이치스트릿 론칭을 기념해 앞으로 출시될 ‘H-Street OG’ 제품의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합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푸마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예약할 수 있습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론칭 이벤트를 통해 푸마의 러닝 헤리티지와 스트릿 무드가 결합된 에이치스트릿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 Repair, Overhaul)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16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에서 애널리스트와 운용사 관계자를 초청해 ‘SK오션플랜트 CEO Analyst Communication Day(기업설명회)’를 열고 미국 해군 함정 MRO 시장 진출을 위한 입찰 참여 및 함정정비협약(MSRA, Master Ship Repair Agreement) 취득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우선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한 군수지원함 MRO 사업에 올해 말부터 입찰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MSRA 취득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관련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연내 서류 제출을 완료하고, 2026년 말까지 협약을 체결해 2027년부터 연간 4~5척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다수의 핵심 방산기업들과 협력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의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수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척 이상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건조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현재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후속함(2, 3, 4번함)을 동시에 건조 중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미 함정 MRO사업의 필수 요소인 대형 선박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부터 선박 수리사업을 시작해 LNG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다양한 초대형 선종을 비롯해 매년 30여 척의 선박 수리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SK오션플랜트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42만㎡ 규모의 제1사업장과 51만㎡ 규모의 제2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7km에 달하는 안벽, 10~15m 이상의 수심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길이 430m, 폭 84m의 초대형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도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회사의 MRO 역량을 대표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러한 설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독보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의 지위도 더욱 확고히 하고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대만 정부는 최근 해상풍력 개발 계획 중 3라운드 2단계에 해당하는 총 2.7GW 규모의 5개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3.2라운드 프로젝트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전력공급 계약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하부구조물 등 기자재 공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되는 만큼 SK오션플랜트에게도 기회가 올 전망입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대형 선박 수리·개조 노하우와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서의 경험은 미 해군 MRO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정 건조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선박 수리․개조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조선해양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