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관련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7200여명으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동화 분야 종합 연구센터인 '의왕 전동화 연구소'를 열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전사적 노력이 빛을 발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 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덕분에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고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는 배터리 업체를 제외하고 5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300여 개 기업 가운데 국내 회사로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4개 기업만이 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자동차 부품 사업의 손익 부진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4.2% 줄어든 14조6553억원, 6361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듈과 A/S(사후관리) 부문 영업손익은 각각 –1241억원, 7602억원을 기록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듈 부문은 배터리팩의 가격 사급 반영 영향으로 전동화 부분에서 부진했다"며 "품질비용이 400억원, 생산법인 전문법인 설립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이 약 900억원에 해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줄어든 58조791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조533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일회성 비용 축소로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 배터리팩공장의 조기 가동 비용과 더불어 완성차 전반으로 물량 증가에 대한 제약이 존재하고 있어 하반기 손익은 보수적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수주 역시 회사 연초 전망과는 다르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상반기 A/S 사업의 수요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전기차 시장의 정체로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8조5343억원, 영업이익 1조1788억원, 당기순이익 1조8600억원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6.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96%, 당기순이익은 7.04% 증가했습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4조6553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 당기순이익 99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6%, 영업이익은 4.17%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86% 늘었습니다. 현대모비스 측은 "완성차 생산이 감소하며 친환경차 믹스 변동 및 전동화 배터리셀 가격 하락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A/S사업은 글로벌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지역별 판매 가격 현실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구분할 경우 모듈 및 핵심부품 부문의 경우 매출 11조6909억원, 영업손실 1241억원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업계와 취업준비생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의 핵심 축은 SW 인재 확보와 육성이라는 판단 하에 탄력적인 SW 인재 채용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중 업계의 눈길을 끄는 채용은 ▲SW 해커톤 대회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 ▲알고리즘 경진대회 등 입니다. 먼저 SW 해커톤 대회는 대학생 대상 SW 우수 인재 확보 프로그램으로 올해 2월 열린 해커톤 대회에는 국내 16개 대학 SW 동아리와 개발자 총 60명이 참여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프로젝트 성과가 우수한 5개팀을 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서류 면제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는 학력과 학점, 어학 등의 제한 없이 SW 역량을 최우선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외부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해 모빌리티에 특화된 맞춤형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해당 교육을 수료하면 최종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대학생에서부터 일반인까지 문호를 확대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역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 대수 확대로 향후 전동화 사업 수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줄어든 14조438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늘어난 6737억원으로 예상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유형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1분기에 확인된 인건비 증가, 반복적인 품질 비용 등으로 모듈 및 부품 사업 영업이익이 12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A/S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을 바탕으로 50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조6280억원, 2조6018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동화 손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47만대였던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 대수는 2030년 연간 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현대모비스 전동화 사업 매출액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 매출액은 2023년 12조2000억원에서 2030년 69조4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전체 매출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1분기 우호적 환율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모비스 측은 "전기차 등 완성차 시장의 정체되며 매출 규모는 소폭 줄었으나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업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볼 경우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은 10조93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습니다. 완성차 물랑 및 전기차 생산량의 감소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배터리셀 조달 방식을 직접 매입에서 완성차 사급으로 전환하면서 회계처리 방식이 변경하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현대모비스는 전했습니다. A/S 부품사업은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1분기 매출 2조93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글로벌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둔 수주실적은 18억1000만달러(약 2조4900억원)를 올렸습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올해도 전국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혈액 부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연중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 입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2월 초순, 현대모비스 본사와 마북연구소, 진천공장 등에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헌혈에는 임직원 총 260명이 참여해 각자의 소중한 혈액을 나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7월과 11월에도 사업장별 임직원 단체 헌혈을 진행해 연중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는 상생 정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4년부터 사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그동안 약 700명의 임직원들이 헌혈 및 헌혈증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 약 200매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비 경감을 위해 사용됐다"며 "사내 헌혈증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헌혈뱅크 제도도 운영하는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명 나눔 실천으로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B금융투자는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동화 부문에서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14조279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 늘어난 6239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논캡티브(그룹 외 수주) 매출 증가로 부품 제조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동화 부문은 배터리셀 가격 하락과 일종 차종 셀 매출 제외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ICCU(통합충전 제어장치) 추가 리콜에 따른 일회성 비용 300억원이 1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16.2% 늘어난 60조7380억원, 2조6680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익성이 낮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매각으로 전동화 부문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의 배터리셀 가격 하락과 신규 수주분의 셀 가격 유상사급 처리 등으로 매출 추정치는 하향하지만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푸본현대생명은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 등 임원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진세악(陳世岳·64) 대만 푸본생명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진세악 이사회 의장 임기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일까지입니다. 푸본현대생명은 진세악 의장에 대해 "푸본현대생명 모회사인 대만 푸본생명의 최고경영자로서 보험경영 전문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부사정과 경영 이해도가 높아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판단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타비상무이사로 주자위 대만 푸본생명 부사장, 김은주 현대커머셜 사업지원본부장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양종위 홍콩 독립자문컨설턴트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푸본현대생명은 사내이사 1인(이재원 대표이사), 기타비상무이사 3인, 사외이사 5인으로 이사회를 구성했습니다. 푸본현대생명 지분은 2023년말 기준 대만 푸본생명이 83%, 현대커머셜과 현대모비스가 16.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금융사로 출발한 현대라이프생명은 2018년 푸본생명이 유상증자를 통해 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1320여개에 이르는 국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ESG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중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우선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와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22년에는 7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비롯해 협력사 자체적인 안전 관리 체계 정립을 위한 세미나도 상, 하반기 합쳐 350차례 이상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협력사 대상으로 421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30건의 특허를 이전했습니다. 또 협력사의 신제품,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만 634억원을 지원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관련 해외 전시회에 협력사들의 참가를 비롯해 협력사와 해외 바이어를 매칭해 구매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된 ‘2022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