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인력 구조 혁신 추진을 위한 노사 간 협의를 완료하고 특별 희망퇴직 시행에 최종 합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시행되는 KT의 인력 구조 혁신은 효율화가 필요한 일부 직무를 재배치하여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KT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직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처우 및 보상과 함께 고용 연장의 기회까지 주어지도록 하는 새로운 인력 구조 혁신 모델이라 부연했습니다. KT는 선로와 전원 등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전담할 2곳의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를 신설하고 해당 회사 및 타 그룹사에 관련 직무와 인력을 재배치합니다. 신설 회사는 기술 인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전문 회사'로 포지셔닝해 외부 시장 진출 및 신사업 추진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전문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이 신설 회사 및 그룹사로 이동해 기존 근무 지역에서 업무를 지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회사에서 정년 도래 후에는 희망 시 3년 간 촉탁직으로 고용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한편, 재배치될 직무를 수행하던 직원 중 신설 회사 및 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 단행 논란에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롯데백화점이 연초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근속 20년차 이상 직원 중 성과가 저조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희망퇴직자에게는 기본급 36개월치와 위로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2021년 창사 이후 42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롯데백화점은 사내공지를 통해 근속 20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고 약 500명이 신청했습니다. 회사는 희망 퇴직자에게 24개월치 임금과 위로금 3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최근 실적 부진을 이유로 또 다시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통상적으로 명예퇴직은 퇴직시기를 앞당겨 퇴사하는 조기퇴직으로 분류하고 희망퇴직은 전직급에 걸쳐서 자발적인 퇴직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분류합니다. 롯데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구조 개편, 해외 사업 확장 등을 다방면으로 진행했습니다. 다만 그간 펼쳐온 국내 다점포 전략에 대한 수정과 면세사업권 입찰 및 갱신 등에 따라 조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희망퇴직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희망퇴직 대상 인원은 대리급(SA)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15년 이상인 직원들로, 해당 조건에 포함되는 직원은 롯데면세점 인력의 약 15% 수준인 160여명입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입니다. 롯데면세점은 희망퇴직 인원을 대상으로 25개월 치의 통상임금과 직책 수당, 일시금 2000만원을 지급합니다. 중‧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두고 있는 퇴직자를 대상으로는 최대 2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합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대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1:1 컨설팅과 교육 기회 등 재취업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이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과 마트·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의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영향으로 3분기 영업적자를 내며 실적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9% 감소한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6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감소했습니다. 백화점과 홈쇼핑, 컬쳐윅스는 매출이 증가한 반면 마트·슈퍼와 이커머스, 하이마트는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백화점의 경우, 명품·남성스포츠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매출 65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오른 수치입니다. 다만 희망퇴직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며 20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마트는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50.5%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8.4% 줄어든 1조4810억원입니다. 슈퍼는 3분기 매출은 3800억원으로 16.5% 줄었고,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30억을 기록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게 마트와 슈퍼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커머스 부문은 3분기 매출 240억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신한은행(대표 진옥동)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희망퇴직 신청대상은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 전직원과 4급 이하 일반직·RS직·무기계약인력·관리지원계약인력 중 1972년 이전 출생(만 49세)하고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입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연차와 직급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되며 신청기간은 오는 14일까지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조직의 활력유지를 위한 인재 선순환과 새로운 핵심인재들의 채용여력을 확보하고, 미래 금융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의 희망퇴직 대상 확대 의견이 지속돼 왔으며 직원들의 니즈와 안정적인 제2의 인생 지원을 위해 검토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자에게 자녀학자금, 창업지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원부터 부장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최근 3년간 누적 영업적자가 660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이 크게 떨어진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정직원 4300여명 중 동일 직급별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계산원(캐셔) 등 무기계약직은 제외됐습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위로금으로 근속연수별 최대 기본급 27개월분 지급하고, 대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은 자녀 1인당 학자금 500만원을 일시 지급 받게 됩니다. 이번 희망퇴직은 강제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희망자에 한 해 진행됩니다.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누적 영업적자가 약 660억원에 이르는 등 부진을 겪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12개 점포를 폐점했고, 무급 휴직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실적 부진에 1998년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에 나선 겁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실적 악화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희망퇴직은 100% 신청자의 자발적인 의사로 이뤄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국민은행이 실시한 희망퇴직으로 800명의 직원이 은행을 떠났습니다. 이로써 작년 연말부터 시행된 희망퇴직으로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에서만 2500명에 달하는 인원이 퇴직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에서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모두 800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임금피크제 희망퇴직(462명) 규모의 1.7배 수준입니다. 2019년(613명), 2018년(407명)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 인원과 범위가 확대되면서 퇴직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1964~1967년생을 대상으로 시행된 희망퇴직은 올해 1965생부터 1973년생까지로 연령 범위 자체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3∼25개월치 급여와 함께 학자금(학기당 350만원·최대 8학기) 또는 재취업지원금(최대 34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또 건강검진 지원(본인과 배우자), 퇴직 1년 이후 재고용(계약직) 기회 부여 등의 혜택도 제공했습니다. 앞서 작년 12월과 1월에 희망퇴직을 마무리한 신한·하나·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연초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익성 강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했습니다. 21일 르노삼성차(대표 노미닉 시뇨라)는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근속년수에 따른 특별 위로금과 자녀 1인당 1000만원 학자금, 차량 할인 혜택 등 희망퇴직시 받는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인당 평균 1억8000만원(최대 2억원) 수준입니다. 르노삼성차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건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입니다. 당시 900여명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2011년 2150억원, 2012년 1721억원 적자 상황에서 2012년 ‘리바이벌 플랜’을 시행해 2013년 영업이익 445억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올해 들어 르노삼성차는 연초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하며 전체 임원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 임금을 20% 삭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바이벌 플랜에는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을 더 강화하고, XM3 수출 차량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과 희망퇴직 조건 등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올해 희망퇴직 대상은 만 47세까지 확대하고 성과급은 기본급의 200%와 현금 150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20일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에 따르면 지난 19일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인상률 1.8%(0.9%는 근로복지지금 등 사회적 연대 기부) 등의 내용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특별 성과급은 200%에, 격려금은 150만원 수준입니다. 그동안 노사간 의견이 갈린 성과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KB국민은행은 노조 파업을 피하게 됐습니다. 성과급 기준은 작년 지급액, 타은행 등 다양한 요건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는 희망퇴직안에도 합의했습니다. 희망퇴직자는 23∼35개월치 급여와 함께 학자금(학기당 350만원·최대 8학기) 또는 재취업지원금(최대 3400만원)을 받게 됩니다. 특히 올해 희망퇴직 대상자가 1965년생부터 1973년생까지로 확대됐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희망퇴직 신청은 1964∼1967년생만 가능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