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4조37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2% 늘었고, 순이익은 30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3% 증가했습니다. SKT는 "5G 및 가입자 확대와 SKB의 B2B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유무선통신의 외형 성장 및 감각상각비 등 주요 비용 하향 안정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의 별도 기준 매출은 3조 1173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415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5G 가입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090만명에서 1415만명으로 220만명 가까이 늘어 전체 5G를 이용하는 고객 중 SKT를 이용하는 비중은 61%로 나타났습니다. SKB의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은 1조6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76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료방송 가입자도 9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4% 줄었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2% 감소한 114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W' 매출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랫폼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이 33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감소했습니다. 201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은 지난해 같은 기간 67%감소한 1225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PC 온라인 게임은 914억원으로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리니지가 240억, 리니지2가 214억, 아이온이 176억, 블레이드&소울이 73억, 길드워2가 204억원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매출 구성은 한국 시장 매출이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이 37%로 나타났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가 중국 시장에서 2014년 출시 이래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해 로열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HR테크 기업 원티드랩[37698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줄어든 109억원으로 나타났고, 순이익은 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원티드랩은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채용 시장이 둔화됐다"면서 "프리랜서 매칭, 교육, HR 솔루션 등 사업 다각화로 9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채용 부문 매출은 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감소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채용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p 줄었습니다. 신사업에 해당하는 긱스와 커리어 부문의 매출은 늘었습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관련 '긱스'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 성장한 14억으로 나타났고, 채용연계형 교육 관련 '커리어' 부문은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200% 늘어난 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원티드랩은 채용사업지표가 회복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기업 고객수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약 1700개를 기록했고, 신규 개인 이용자수는 8% 늘어난 11만4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28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71.2% 줄어든 43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의 계절적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성장 둔화 및 마케팅비 효율화 등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서버 등 인프라 자산의 상각 연수 기간을 국내·글로벌 추세와 실질 사용 연한에 부합하도록 변경한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증가한 85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감소했고, 검색광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머스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5% 늘어난 605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네이버 커머스의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 증가한 11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1월, 미국의 온라인 중고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I[006400]가 전기 자동차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늘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조35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2%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10.2% 감소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매출의 경우 3분기 연속 5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에너지 부문은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4조79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4.6% 늘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7% 상승한 316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신차 출시 효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매출은 전력용 판매 증가에 힘입어 성장했습니다. 소형 전지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원형 전지는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과의 협력으로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파우치형 전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전자재료 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S[01826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43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조400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이익은 2083억원으로 1.9% 늘었습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1조469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8% 줄어든 146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류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5% 줄어든 1조9310억원이었습니다. 삼성SDS는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S 관계자는 "물류 사업에서 북미와 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데이터 센터 내 서버 장비 증설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기[00915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줄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2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줄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 늘어난 수치입니다. 삼성전기는 “전략 거래처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고부가 푸품 공급이 확대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PC등 IT 기기의 수요 약세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줄어든 825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기는 전반적인 수요 약세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늘어난 79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과 전장용 카메라 모듈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줄어든 39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IT제품의 수요 부진과 메모리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패키지기판 공급이 감소했다고 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64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5.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9년 1분기 7100억원 적자를 낸 이후 14년만입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미만을 기록한 것도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 1분기 당시 글로벌 경제 위기로 5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63조74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8.1% 줄었습니다. 순이익은 1조5746억원으로 86.1%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및 경기둔화 우려로 전반적인 구매심리가 둔화되었다"면서 "DS부문에서 수요 감소 영향을 크게 받으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DS부문 반도체 업황 악화 직격탄, 갤럭시 S23 호조로 한숨 돌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매출 13조7300억원, 영업손실 4조58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D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