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Fai는 식품(Food)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용어로, 키워드 중심 검색의 한계를 넘어 직관적이고 실생활 밀착형 질문을 통해 식품을 쉽게 탐색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최신 디지털 기술과 식품 트렌드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검색 기능이 제품명을 알아야 가능한 ‘목적형 구매’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고객이 구체적인 제품을 모를 경우에도 ‘오늘 저녁 뭐 먹지?’,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인 간편식은 없을까?’ 같은 자연어 형태의 질문만으로도 탐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파이는 ▲간결한 정보 탐색 ▲건강 트렌드 기반 추천 ▲개인화 AI 큐레이션 기능을 중심으로 작동합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원재료 등 영양정보를 간단한 질문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고객의 식습관이나 상황(T.P.O)에 맞춰 AI가 적합한 제품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 함량 높은 간편식 있어?"라는 질문에 조건에 맞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 내일도착 서비스 ‘내일 꼭! 오네(O-NE)’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내일 꼭! 오네는 밤 11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날 CJ제일제당 제품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입니다. 이번 CJ더마켓에서의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 1월말 CJ제일제당의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등 타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박스 단위의 일부 상온 제품에 한해서만 운영했던 내일도착 서비스를 전 제품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를 위해 동탄온라인센터와 실시간으로 재고상황을 연동시켜 고객이 주문한 당일 출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오는 20일부터 CJ더마켓 유료 멤버십 ‘더프라임’ 회원비를 월회원은 990원, 연회원은 9900원으로 낮춥니다. 가입 시 적립금 지급과 함께 10% 상시 적립 및 월 1회 무료배송 쿠폰 등 혜택은 그대로 제공합니다. 김형우 CJ제일제당 디지털 사업본부 DTC 담당은 "더마켓의 내일 꼭! 오네 서비스로 고객들이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들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오는 3월 5일까지 새봄맞이 ‘똑똑한 한끼’ 기획전을 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맛있게 가벼운 The 똑똑한 한끼’를 테마로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들로 묶음판매를 구성해 최대 40% 할인해 선보입니다. 묶음판매는 ▲밸런스밀 귀리·프로틴쉐이크 카카오 ▲햇반 현미귀리곤약밥·귀리흑미곤약밥·소프트밀 닭가슴살 곤약죽 ▲플랜테이블 함박스테이크 ▲두부면 중화짜장면·토마토파스타·두부면 들기름간장파스트 ▲더건강한 닭가슴살 직화통살구이·직화스테이크·소시지·큐브톡톡 등 총 5종입니다. 구매 소비자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똑똑한 메뉴’ 5종 중 1종 이상 구매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3명에게 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와 필라테스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새봄을 맞아 가벼운 한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CJ더마켓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CJ제일제당 전 제품을 판매하는 만큼 시즌 별로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겨울철 인기 밀키트 메뉴를 선보이고,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할인합니다. 먼저 CJ제일제당 밀키트 브랜드 쿡킷은 홈파티 및 와인에 어울리는 메뉴와 함께 20% 할인 기획전을 엽니다. 홈파티 메뉴는 ▲스파이시 보일링랍스터&쉬림프 ▲수비드 닭가슴살스테이크와 크림리조또 등 4종입니다. 오는 7일부터 쿡킷·CJ더마켓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사전 예약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와인 페어링 메뉴로는 ▲굴감바스 알아히요 ▲수비드치킨 브루스케타 ▲고등어파스타 ▲토마토해산물스튜 등 4종을 공개했습니다. 굴, 수비드 치킨 등을 활용한 이색 요리인 만큼 특별한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사몰 CJ더마켓은 우동·씨앗 만두 등을 포함한 400여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정기 행사 ‘더마켓 세일 페스타’에서는 최대 45% 할인 쿠폰을 날마다 제공합니다.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300명 중 추첨해 크리스마스 미니 트리도 증정할 예정입니다. ‘백설 호떡믹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나이스 비비고 샷’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SUMMIT(더CJ컵)’ 공식 후원 브랜드 비비고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더CJ컵을 ‘집관(집에서 경기 관람)’하는 소비자를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습니다. 기획전은 오는 27일까지 진행합니다. 대회 인기 메뉴인 만두를 비롯한 비비고 대표 제품들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 출시했습니다. 패키지는 집관 왕교자 세트·집관 수제만두 세트·홀인원·황금 등 4종입니다. 정상 소비자 가격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구매 시 한정 수량 사은품으로 비비고 장바구니를 제공합니다. 비비고 골프공과 볼마커 세트 증정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오는 24일까지 패키지 상품을 결제가 기준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중 100명을 추첨해 증정합니다. 또 비비고 냉동 가정간편식 40여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중복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도 추가로 제공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와 함께 세계적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먼저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추석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더마켓 세일 페스타’를 엽니다. ‘스팸’ 등 추석 선물세트 제품과 명절 상차림용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300여종을 최대 4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는 명절 상차림용 HMR과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특가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동그랑땡·떡갈비·잡채 등 명절 인기 제품은 물론, 부침가루·튀김가루·식용유 등 필수 식재료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액에 따라 최대 15% 추가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석 맞이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요리엔 백설이 있다, 요리로 백설이 잇다’라는 주제의 ‘백설 투유’, ‘백설 위드유’ 두 가지입니다. ‘비대면으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했으며 오는 21일까지 진행합니다. 백설 투유 이벤트는 직접 모바일 엽서를 써 전달하는 방식으로, '백설 식용유'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백설 위드유는 함께 먹고 싶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여름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보양식 제품을 쉽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입니다. 비비고 삼계탕·추어탕 등 선호도가 높은 보양식 제품뿐 아니라 이달 초 출시한 햇반솥반도 선보입니다. CJ제일제당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여름 한 상’ 행사를 진행합니다. 보양식과 여름철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열치냉’ 코너에서는 냉면, 메밀국수 등 여름 성수 제품을 30여 종 이상 준비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3개 대형마트 300여개 점포에서 ‘보양식 모음전’도 진행합니다. 최저 15% 할인부터 2+1 제품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비비고 삼계탕·추어탕·전복죽·전복삼계죽 등 비비고 국물요리와 죽 제품 12종이 중심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온∙오프라인 기획전을 통해 활력 넘치는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 되는 다양한 여름 기획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기존 ‘비비고 왕교자’를 리뉴얼한 ‘2021 뉴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리뉴얼 된 비비고 왕교자는 당면은 줄이고 채소와 살코기 함량을 늘렸습니다. 또한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왕교자 전용 만두피’에 생콩가루를 가미했습니다. 2021 뉴 비비고 왕교자는 이날 선판매를 진행하고 이달 말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만날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최은석) 식품전문몰 ‘CJ더마켓’이 다양한 기획전 등을 통해 온라인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0일까지 ‘CJ더마켓’에서 300가지가 넘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더마켓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매월 1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더마켓 세일 페스타’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해당 기간동안 매일 최대 45% 할인 쿠폰을 발급합니다. 최근 1~2개월 내 구매 이력이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엄지족’을 위해 CJ더마켓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만 구매 가능한 한정판 할인 제품도 선보입니다. 이달에는 ‘해찬들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고추장(1kg x 2)’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고객에게는 출석 선물, 5% 추가할인 쿠폰, 무료배송 등 특별 혜택도 제공합니다. CJ제일제당은 ‘더마켓 세일 페스타’를 계기로 ‘CJ더마켓’을 온라인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획전 외에도 주요 신제품을 ‘CJ더마켓’에 가장 먼저 선보이고 체험단을 운영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강신호, 최은석)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 ‘선물하기’ 테마관을 열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는 가운데 ‘온라인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국내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약 3조5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과거 2030 세대 중심에서 최근 전 연령층에 걸쳐 ‘온라인 선물’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에 식품, 유통 등의 업계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햇반 등 폭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언택트 ‘일상 선물’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이번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생일’과 ‘출산·육아’를 테마로 한 ‘한상차림 선물’을 출시했습니다. ‘든든한 미역국 생일상’, ‘친구들과 즐기는 생일상’, ‘아이들을 위한 생일상’ 등 4종으로 CJ제일제당 인기 제품으로 꾸렸습니다. ‘든든한 미역국 생일상’은 생일상 필수 메뉴 ‘미역국’과 함께 잡곡밥, 김치볶음 등을 곁들인 한국식 생일 밥상입니다. ‘친구들과 즐기는 생일상’은 누구나 좋아하는 파티메뉴인 피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해외 주요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천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싱가포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 IR에 나선 건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번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한지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투자자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리스크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각국 지배구조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당시 밸류업 계획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제출 및 이행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선 이번 IR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밸류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29일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대선은 증시에서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데 이번에도 각 후보 간 공약에 따라 관련주들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후보별 공통 공약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육성, 내수 진작, 재건축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이슈에서 의견이 모이고 있어 선거 후에도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들은 전날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시가총액 9조원을 자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3% 이상 급등했고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소형주로 분류되는 상상인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이 증권주들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8일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이 후보는 "보수 정권에서는 산업·경제 정책도 전무하고 시장 불공정·불투명, 기업·경영 지배권 남용이 일상이라 주가가 오를 수 없었다"며 "이런 것만 개선돼도 (코스피지수가) 최소 200~300포인트는 가뿐히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의 공약과 연관된 섹터를 중심으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일부 종목에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만큼 주요 후보들의 공약 일치성 여부가 투자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 소매유통, 반도체 등이 주요 정책 수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기대에 힘입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주의 주가가 최근 일제히 상승하며 우상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당 후보 모두 내수 진작을 위한 추경카드를 꺼내든 만큼 그 온기가 소매유통 섹터로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미 지난 2월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안한 바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안 편성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을 포함해 이마트, 롯데쇼핑 등에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 GS리테일 뿐아니라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주요 수익 모델로 두고 있는 소매유통업 상장사들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과 소매유통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양책이 실행돼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경우 건설 업종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수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는 파생적 소비 역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양당 모두 AI산업 육성 및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반도체 섹터 역시 대선 이후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보다 정치공백 해소 및 산업 지원책 시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업지원책 중 근로조건 완화에 대한 입장이 상이하나 이외 양당이 공유하는 지원책은 시설투자와 국산화 확대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택배업계가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휴무일로 지정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등 주요 택배사들은 6월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쿠팡도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래 처음으로 배송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대선 당일 택배업 종사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그동안 택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주7일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투표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휴무일 마련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사측과 위임이나 도급 형태의 계약을 맺고 근무하는 특수고용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유급휴일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택배 노동자들의 선거일 휴무 시행 및 투표 시간 보장에 대한 권고 지침 마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향후 투표일 휴무 관련 사안에 대해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는 휴무를 시행했으나 쿠팡은 휴무 없이 배송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쿠팡도 대선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 배송 기사들의 휴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p 낮췄습니다. 금리인하기로 진입한 지난해 10월 이후 네번째 하향조처입니다. 이로써 미국(4.25~4.50%)과 금리격차는 역대 최대인 2%p까지 벌어졌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가계대출 증가세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인하 결정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지연과 수출둔화로 1분기 역성장에 이어 4월에도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며 "앞으로 내수는 부진이 점차 완화되겠지만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이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영향 등으로 둔화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이같은 예상을 토대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2월) 1.5%에서 0.8%로 대폭 하향했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년중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성장경로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금융통화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결정했다"며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향후 3개월내 현재 연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향후 기준금리 인하폭이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다만 경제전망의 상하방 리스크가 모두 있는데다 금융안정 리스크에도 유의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 추가 인하의 속도와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유동성 공급이 기업투자나 실질경기 회복보다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정책이 특정지역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쪽으로 작용할 정도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문제에 대해 새 정부와 서로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