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은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 누적 주문액이 이달 말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2020년 7월 론칭 후 불과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로,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제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인25플러스는 지난해 5월 업계 단독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 입점했습니다. 수령자는 가까운 GS25∙GS더프레시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직전 동기 대비 와인25플러스 주문 건수와 매출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각각 87.4%, 99.4% 신장했습니다. GS리테일은 비대면 선물하기 문화가 일상화된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2030세대가 신규 고객으로 대거 유입된 데에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와인25플러스 고객 연령별 비중은 기존 30~50대 위주에서 ▲20대 20.7% ▲30대 28.8% ▲40대 29.6% ▲50대 이상 20.9%로 고루 분포됐습니다. 단골 소비층도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재구매율은 전년 대비 40.5% 증가했으며 전체 재구매 고객 중 3회 이상 재구매한 고객 비중이 41.1%를 차지했습니다. 취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이달(4월 1~17일) 저당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가운데 저당 아이스크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 두 자릿 수(19.1%)를 돌파했습니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아이스크림까지 확대되며 저당 라인업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GS25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저당아이스크림은 ▲랩노쉬 저당 프로틴바 2종·파인트 2종 ▲라라스윗 저당 시리즈 ▲월드콘 바닐라 저당 등 20여종입니다. 특히 지난 3월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와 손잡고 단독 출시한 ‘저당 프로틴바’ 2종(초코·멜론)은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수량 5만개를 넘어서며 저당 아이스크림 인기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GS25에 따르면 최근 10~30대 사이에서 칼로리·당·지방 등을 낮추면서 맛은 유지하는 '로우스펙푸드'에 대한 관심이 계속됨에 따라 관련 상품 매출이 지속 신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품군 최근 3년간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23년 126.3%, 2024년 88.1%, 2025년(4월 17일까지) 80.4%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GS스포츠와 손잡고 프로축구단 FC서울을 테마로 한 스포츠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접근성, 상징성, 화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의 GS25 연남한양점을 특화 매장으로 새롭게 꾸며 오는 17일 재개장합니다. 특화 매장은 43평(144㎡) 규모로 FC서울의 엠블럼, 상징 색상, 마스코트 등과 함께 축구장의 핵심 요소가 매장 내·외부에 반영됐습니다. 외부는 건물 외벽이 위에서 아래로 점차 좁아지는 스타디움 특유의 사선 구조를 그대로 적용했으며 FC서울의 붉은 색감과 통유리를 외벽 인테리어에 교차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간의 입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출입구에는 높이 1m 50cm 규모로 특별 제작된 FC서울 마스코트 ‘씨드’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외부 테라스에는 인조 잔디를 깔아 축구장 필드에 올라선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매장 내부에 들어서면 좌측에 편의점, 우측에 FC서울 선수단 락커룸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락커룸 공간은 FC서울 전용 코너로 운영되며 80여종의 굿즈를 판매합니다. 전용 포토존을 설치하고 축구공 디자인의 의자를 비치했습니다. 이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14년 출시됐다가 단종된 ‘김혜자 등심돈까스’를 11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최근 장기화된 고물가로 실속 소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과거 인기 제품을 재해석해 다시 선보이는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GS25가 4년 만에 재출시한 ‘바삭 김밥’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GS25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편의점 도시락 전성기를 이끈 혜자 도시락을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로 재단장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첫 주자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는 2014년 ‘등심돈까스’로 첫 출시된 상품입니다. 당시 가성비 도시락으로 인기를 끌며 출시 한 달 만에 40만개가 팔렸습니다. 재출시되는 ‘혜자)돌아온등심돈까스’는 대표 메뉴인 등심 돈까스, 스파게티, 닭강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트볼, 계란말이, 볶음김치 등 총 7가지 반찬을 더했습니다. GS25는 더 많은 고객이 이번 도시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까지 5일간 해당 도시락을 4700원(기존 5200원)에 할인 판매합니다. 안진웅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GS2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자사 베이커리 시리즈 ‘성수’가 론칭 1년여 만에 누적 판매수량 300만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GS25는 지난해 3월 베이커리 시리즈 ‘성수’를 론칭했습니다. 베이글, 바게트, 크루와상, 크로와글 등 메뉴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하고자 뜨거운 물에 익히는 정통 베이글 기법을 비롯해 각 빵에 맞는 정통 제조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제품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한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상품명' 또한 인기 요인입니다. '핫플' '맛집' '디저트' 등 단어를 연상시는 상품명으로 고객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실제로 성수 시리즈 1020 매출 비중은 52.1%로 과반수를 넘었습니다. ‘성수’ 시리즈는 병행 구매율(특정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다른 상품군을 구매한 비율)이 83.5%로 높아 가맹점 입장에선 주요 집객 상품으로 꼽힙니다. 주요 병행 구매 품목은 커피, 우유 등인데 GS25가 지난해 성수 시리즈 매출 우수 점포 100개를 대상으로 자사 커피브랜드 ‘카페25’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 김동하)이 편의점 GS25,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력해 중국인 고객을 위한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롯데면세점과 GS25에서 위챗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은 양사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2종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에서 위챗페이로 350위안 이상 결제하면 50위안의 금액 할인을 즉시 제공합니다. GS25에서 위챗페이로 35위안 이상 결제하면 5위안의 금액 할인이 적용됩니다. 해당 쿠폰은 고객이 위챗페이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앱 내 쿠폰함에 지급되며, 별도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면세점 시내 전 지점과 롯데면세점 시내점이 위치한 서울, 부산, 제주의 GS25의 약 1600개 점포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서울 중구와 성동구, 부산 해운대구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행사는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또 제주점에서 위챗페이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추가 LDF PAY를 최대 10만원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롯데면세점은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 수요에 맞춰 중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김혜자 배우와 손잡고 출시한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이 재출시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8500만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11만4000개 이상 팔린 셈입니다. 누적 판매량 1억개 고지도 연내 넘어설 것으로 GS25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GS25는 지난 2023년 2월 ‘혜자로운 집밥’을 재출시했습니다. 단종 6년 만에(2017년 단종) 다시 나온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은 재출시 직후 일반 상품 중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도시락 인기에 힘입어 ‘혜자로운 집밥’ 간편식은 김밥, 주먹밥, 햄버거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습니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착한 가격 시리즈를 확대해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착한 가격 시리즈는 3500원 균일가로 구성된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상품입니다. GS25는 ‘치킨마요 도시락’을 새롭게 출시하며 ‘베이컨김치볶음밥 도시락’, ‘햄구이 도시락’ 등 라인업을 3종까지 확대했습니다. ‘혜자로운봄’ 테마의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제휴 결제 수단으로 상품 구매 시 50% 페이백, 1+1 혜택을 제공합니다. 4월 한 달간 지속되며 토스 페이로 도시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디저트 차별화 라인업으로 ‘하이브리드 디저트’를 론칭하고 신제품 2종(쫀득쿠키, 꿀젤리모나카)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하이브리드 디저트’는 과자와 젤리, 마시멜로우 등 이종의 재료를 조합해 재밌는 식감, 맛을 구현해 낸 상품을 의미합니다. ‘쫀득쿠키’는 마시멜로우와 쿠키 등 버무려 굳히는 방식으로 구현된 디저트 상품입니다. 쫄깃하게 늘어지는 마시멜로우와 쿠키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객의 취식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해 초코바 형태로 최종 상품화됐습니다. ‘꿀젤리모나카’는 모나카 과자 사이에 꿀젤리를 담은 상품으로 모나카 과자의 고소함과 꿀젤리의 달콤한 맛을 강조했습니다. SNS 등을 중심으로 약과에 이어 모나카가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디저트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어 해당 제품이 호응을 끌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GS25는 차별화 디저트, 해외 이색 디저트 등을 중심으로 한 디저트 신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현진 GS25 가공식품팀 MD는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쫀득쿠키, 꿀젤리모나카를 기획해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파마와 협력해 베트남 최초의 ‘편의점-약국’ 숍인숍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베트남GS25와 중선파마는 지난 1월 ‘편의점과 약국의 유통체인 공동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한 공간에서 편의점과 약국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숍인숍 매장 공동 개발 및 사업 확대 ▲마케팅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문 약사의 건강 컨설팅 서비스 제공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베트남 끼엔장성 고콩시티에 ‘GS25버쥐링-고콩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총 294㎡(89평) 규모로 1층에는 GS25와 중선파마가 함께 운영되며 2층은 시식 공간으로 마련했습니다. 간편식, 냉장, 냉동, 음료, 주류 등 상품 진열 공간 한편에 4명의 약사가 상주하며 의약품 1500여종과 건강식품 600여종 등을 판매합니다. 베트남GS25는 편의점에서 의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초가성비' PB(자체브랜드)로 기획한 ‘1400페트커피’, ‘천냥숙주나물’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400페트커피’는 기존 500ml 페트 커피 상품 중 최저가 상품(GS25 운영 상품 기준)입니다. 기존 페트 커피와 비교할 시 50% 저렴합니다. GS25는 콜롬비아산과 브라질산 원두를 블렌딩하고 커피 전문점과 같은 에스프레소로 추출 방식을 적용했으며 100여번에 달하는 관능 평가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블랙, 라떼, 헤이즐넛, 스위트 4종의 시리즈로 운영되며 가격(1400원)을 상품 전면에 가장 크게 표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천냥숙주나물300g’은 1000원 나물 시리즈 2탄 상품입니다. 1탄으로 선보인 ‘천냥콩나물300g’이 누적 25만개 팔리는 등의 인기에 추가 라인업으로 출시하게 됐습니다. 2종 모두 동일 용량 대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되는 상품입니다. GS25는 원물로 구성된 천냥 시리즈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GS25는 ‘역슈링크플레이션’ 콘셉트로 리뉴얼한 ‘리얼메가통통소시지’ 2종의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중량을 38%(기존 180g->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본인과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점주들의 상황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간의 경영 방식과 소통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이를 개선해 가맹점을 빠르게 안정화시켜 "제 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진행된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점주들의 상황을 빨리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라며 "가맹사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사업 확장을 통해 점주와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3만4000원) 대비 89% 오른 6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빽햄 고가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위생 문제 등이 연달아 터져 나오며 소비자와 가맹점주,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14일 현재(13시 기준)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주가 하락에 더본코리아는 최근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가맹점주 대상 지원책을 내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원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맴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등의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백 대표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가맹점 수에 비례해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각 브랜드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는 규모가 작고 가맹점 수가 적은 브랜드일수록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에 대한 논란도 바로잡았습니다. 그는 "빽다방은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로 별도 법인으로 운영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00억원 상생안에서 빠졌다는 지적에는 "빽다방은 멤버십을 활용한 충성 고객 확보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백 대표는 원산지, 위생 등 관련 지적에 대해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실제 잘못이 있던 부분은 물론,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들까지 모두 제 불찰"이라면서도 "최근 특정 누리꾼 몇 명이 국민청원 민원을 70여개가량 올리면서 회사뿐만 아니라 관계가 있던 지자체, 점주들까지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지역 축제에 사용된 장비의 위생 및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백 대표는 "그간 퍼포먼스 적으로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된다고만 생각했다. 그릴 장비와 같은 경우도 해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국내에서 재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앞으로는 시간이 걸려도 안전과 위생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이번 위기는 ‘제2의 창업’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이 결코 좋지는 않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유통은 해외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현재 이슈들이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해외 소스 수출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해외 수출용 소스 8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6개 소스가 개발 완료됐고 2종을 추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를 계획 중이며 B2C로 상시 활용될 수 있는 소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들이 어느 곳에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들어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오는 6월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영 조직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5월 말 목표로 홍보팀과 감사팀 인력채용을 확정하고 메뉴 개발 승인 과정을 한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슈퍼바이저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등 소통 구조를 전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