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베이커리 브랜드 ‘태극당’과 컬래버레이션한 한정판 의류와 빵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콜라보 캠페인의 슬로건은 ‘삼대를 잇는 맛과 멋’입니다. 1946년부터 운영한 ‘태극당’과 2000년부터 국내 캐주얼 의류를 판매한 ‘헤지스’의 만남을 통해 ‘삼대가 맛있게 먹은 빵’, ‘삼대가 멋있게 입은 옷’을 주제로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콘셉트의 캠페인을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날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2주간 진행 예정인 캠페인은 한정판 FW 의류와 빵 판매, 고객 참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한정판 제품은 두 브랜드가 협업한 아트웍을 활용한 코듀로이 셔츠 3종과 맨투맨 2종, 패키징과 상품 디자인에 변화를 준 케이크 2종입니다. 해당 콜라보 제품은 온라인 헤지스닷컴, 오프라인 태극당 장충본점과 백화점 일부 매장, 헤지스 명동 스페이스H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태극당 장충본점 매장에서는 ‘삼대 추억 사진관’, ‘헤지스 가족 의상실’, ‘삼대 추억 나눔장’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내년 25주년을 맞는 헤지스는 팬덤 확대를 위한 협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브랜드 ‘바버’는 올해 브랜드 130주년을 맞아 스타필드 수원과 고양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달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1894년 스코틀랜드 출신 기업가 존 바버로부터 시작된 바버는 현재 남성, 여성, 강아지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 진출했습니다. 올해 한국, 중국, 일본에서 130주년 팝업이 열립니다. 2021년부터 LF가 국내 시장에 전개하고 있으며 왁스 재킷 외에도 논왁스 소재의 제품들과 레인부츠, 폴로 셔츠 등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지난 1월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 바버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이번 팝업은 1층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오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어 22일부터 29일까지는 스타필드 고양 내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이어집니다. 팝업에서는 바버의 역사가 담긴 아카이브 피스 여섯 점이 전시됩니다. 바버에서 가장 상징적인 모델인 비데일과 뷰포트,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스페이 재킷과 바버 인터내셔널 A7 재킷 등 오래 전 생산된 아카이브 모델들이 대표적입니다. 또 바버의 시그니처인 ‘왁스 재킷’ 리왁싱 스테이션도 마련됩니다. 또 팝업 기간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은 오는 28일까지 ‘온리 하프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온리 하프위크는 LF 하프클럽이 단독 판매하는 인기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 기간 전 회원은 랜덤 증정 이벤트를 통해 최대 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결제 시 3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VIP 이상 우수회원에게는 15% 중복 할인쿠폰을 추가로 줍니다. 이번 행사는 워커홀릭을 위한 평일 존과 취미 생활을 위한 주말 존으로 구성됐습니다. 주말 존에서는 골프, 수영, 등산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 썬케어 아이템 등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이날 오후 8시에는 닥스 특가 라이브 방송을 열고 여름 스테디 아이템을 최대 82% 할인합니다. 방송 중 5% 할인쿠폰, 15% 중복 할인쿠폰, 무료 배송 및 무료 교환 1회 등 혜택을 선보입니다. 또 ‘소통왕’과 ‘구매왕’을 각각 선정해 GS 편의점 1만원권, GS 칼텍스 5만원 주유권 등을 제공합니다. LF 하프클럽은 행사 기간 구매 순위 등 일정 기준을 합산해 온리 하프위크 전용 VIP 회원을 선정하고 구매 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6월을 맞아 ‘얼리썸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단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무더위가 예상되는 날씨에 일찌감치 여름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할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각종 할인 쿠폰팩부터 보리보리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한 적립금 혜택, 다양한 썸머 용품과 패션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 3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이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을 각각 증정합니다. 보리보리 앱에서는 룰렛 이벤트 참여시 바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최대 1000원까지 선착순 지급합니다. 썸머 패션템 프리뷰에서는 베이비, 토들러, 키즈, 주니어 등 연령대별로 아이템을 준비했습니다. 물놀이 필수템부터 썸머 데일리룩으로 인기인 여름 신상 아이템을 선보입니다. 아디다스에서는 사계절 필수 데일리 슈즈를 특가에 선보이며, 예일키즈에서는 반팔 및 티셔츠 신상을 보리보리 단독 판매합니다. 썸머 용품템 프리뷰에서는 물놀이 용품과 유아식 간식 외에도 여름 위생용품 및 가전제품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김현정 LF 보리보리 사업본부장은 "6월에 접어들며 대체로 더운 날씨가 예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오는 22일까지 육아·용품 대전 ‘쑥쑥데이’를 열고 육아 필수템부터 어린이집 등원에 필요한 준비물 등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3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새 학기에 맞춰 막바지로 아이들의 등원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어린이집 생활에 있어 필요한 유식기, 스푼식기, 구강용품, 낮잠이불, 물티슈 기저귀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LF 보리보리는 행사 기간 등원 준비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7%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5% 추가 할인되는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합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6만원 이상 결제 시 25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식품·분유 ▲이유식 ▲출산용품 ▲육아생활 ▲장난감·도서 등 카테고리 별로 다양한 육아 제품을 할인합니다. 원데이 특가 행사도 운영하며 20일에는 ‘태양생활건강’, ‘네이쳐러브메레’ 21일에는 ‘락앤락’, ‘마이크로킥보드’, 22일에는 ‘오아’, ‘두두스토리’의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김현정 LF 보리보리 사업본부장은 "이번 ‘쑥쑥데이’는 3월을 앞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일꼬르소’는 2024년 S/S(봄/여름) 시즌을 맞아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미즈노’와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상품들로 선보입니다. 윈드브레이커, 카고 팬츠, 데님 자켓, 데님 반바지 등 캐주얼과 워크웨어 스타일 아이템 7종으로 구성됐으며 미즈노와 일꼬르소의 로고를 제품 곳곳에 포인트 요소로 활용헀습니다. 대표 상품으로 선보이는 ‘인시전 디태처블 윈드브레이커’는 오버핏 디자인과 거친 질감의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고 절개 라인을 살려 마감한 게 특징입니다. ‘베이스볼 라이크 데님 재킷’은 와이드핏 사이즈와 전체적으로 워싱 가공된 데님소재를 사용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베이스볼 라이크 데님’과 셋업 스타일링이 가능한 ‘카고 포켓 워시드 데님 반바지’와 워시드 후드 티셔츠 등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꼬르소와 미즈노가 함께한 24년 SS시즌 컬렉션은 일꼬르소 공식 홈페이지와 LF몰, 무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김경수 LF 일꼬르소 팀장은 "작년 첫 협업에서의 좋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기획하게 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의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은 경기도 수원에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점 5층 스포츠, 영캐주얼 구역에 위치한 챔피온 매장은 리버스위브존, 베이직존, 우먼스존 등 챔피온의 다양한 제품 라인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글로벌 지역마다 문화와 체형의 차이를 고려한 ASIA라인, US라인, EU라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매장입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브랜드의 100년 역사를 담은 헤리티지와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힙한 감성을 강조했습니다. 매장 입구에는 포토존도 마련했습니다. 챔피온은 스타필드 수원점 오픈을 통해 수원 상권의 주요 소비층인 40대 이하 젊은 가족 단위 고객과 20대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챔피온 키링, 1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챔피온 ‘3-PACK 양말’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챔피온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점은 젊은 고객층이 주로 찾는 상권으로 챔피온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챔피온의 브랜드 가치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의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 청룡에게 물어보세용’ 무료 신년운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LF 하프클럽 회원이라면 1월 한 달간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총 세 번의 출석 도장을 적립한 후 무료로 운세를 볼 수 있습니다. 이달 신규 가입한 회원이거나 VIP 등급 이상 회원은 인증 없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와 더불어 LF 하프클럽은 올해 처음으로 회원 가입한 고객에게 모든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가입 이력은 있지만 오랜만에 LF 하프클럽을 찾은 회원이라면, 휴면 계정을 다시 활성화하고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상욱 LF 하프클럽 이사는 "고객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과 성원으로 하프클럽이 올해 24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분들께 값진 한 해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김상균)는 오규식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 혁신'을 올해의 화두로 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규식 부회장은 이날 오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 시무식에서 "올해는 고금리 지속 등 불투명한 경제상황과 예측할 수 없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객의 경험 혁신을 최우선에 두고 브랜드의 변화 시도, 차별화된 제품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브랜드 별로 다양한 고객 소통,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려는 시도가 활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헤지스는 신규 고객층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에 지속 진출했습니다. 닥스는 수년간의 브랜드 리뉴얼을 거쳐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고,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핵심 상품을 통해 미래 성장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외 던스트, 아떼 뷰티 등 회사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정착한 브랜드들이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빠투, 막스마라, 바버, 킨 등 수입브랜드들도 시장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브랜드 헤지스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와 함께 음료 5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헤지스 아이코닉’과 ‘헤지스 트위드’ 컬렉션을 활용해 음료로 선보였습니다. ‘헤지스 아이코닉 워터’ 3종은 ‘히어로’, ‘해피’, ‘헬시’ 등 3가지 맛으로 출시됩니다. 히어로는 열대 과일맛을 구현했고 해피는 복숭아 향과 콜라겐을 함유했습니다. 헬시는 오렌지 향과 아미노산, BCAA(가지사슬 아미노산)가 들어있습니다. 각 음료의 라벨 디자인은 헤지스 아이코닉 컬렉션의 컬러감과 패턴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히어로는 파랑과 노란 색상, 해피는 핑크와 파랑 컬러의 조합입니다. 헬시는 노랑과 블루 컬러의 조합이 특징입니다. ‘헤지스 트위드 커피’ 2종은 ‘아메리카노’와 ‘라떼’로 선보입니다. 브라질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했습니다. 협업 제품은 전국 CU 매장에서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또 헤지스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 ‘헤지스닷컴’에서 이벤트를 열고 선착순 200명에게 아이코닉 워터 쿠폰을 증정합니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CU와 함께한 이번 이색 협업은 헤지스가 제공하는 감성을 디자인과 맛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도미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 원재료비 증가 등을 이유로 주요 먹거리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른 가운데 4월에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탄핵 정국 장기화로 정부가 물가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0개 이상 식음료 기업들이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소수의 업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과는 분명히 대조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라면, 커피, 우유 등 소비자 구매가 많은 품목에 가격 인상이 집중돼 소비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카페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가격 인상 렐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월 24일 톨 사이즈 음료 22종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4700원으로 200원 올랐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커피 23종, 음료 22종, 케이크 13종 등 총 58종 가격을 평균 4.9% 인상했습니다. 레귤러 사이즈 기준 커피 제품 23종 가격을 200원씩 올림에 따라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4700원으로 조정됐습니다. 홀케이크는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이 인상됐습니다. 이디야커피 역시 지난 3월 18일부터 '이중 가격제'를 도입했습니다. 배달앱 주문 시 매장 가격과 다르게 판매하는 제도로 배달 판매가 제조 음료는 300원 올랐고 베이커리, RTD, RTE, 스틱커피 등은 500원씩 인상됐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했습니다. 이디야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가격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저가 커피도 예외가 아닙니다. 메가커피는 이달 21일부터 핫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합니다. 메가커피의 아메리카노 가격 인상은 론칭 이후 10년 만입니다. 같은 날부터 할매가커피는 1900→2100원으로, 대용량 메뉴 메가리카노는 3000→33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카페 프렌차이즈업계는 고환율에 원재룟값 상승 등 원가 압박이 심화된 점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실제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원두 가격을 좌우하는 국제 생두 시세는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밀, 팜유 등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는 라면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오뚜기는 4월 1일부터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합니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진라면은 716원→790원으로, 오동통면 800원→836원으로, 짜슐랭은 976원→1056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습니다. 농심은 지난 3월 17일부터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라면, 스낵 17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습니다. 이에 2023년 7월 정부 압박에 인하했던 신라면, 새우깡 가격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신라면은 950원→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15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팔도는 라면류 가격 인상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라면과 스낵, 소스류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림산업도 현재까지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나 농심, 오뚜기가 앞서 가격을 인상한 만큼 경쟁사들이 뒤따라올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유업계에서는 남양유업이 1일부터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합니다. 이에 초코에몽 190ml는 편의점 기준 1400→1600원으로 200원 오릅니다. 맥주도 오릅니다. 오비맥주는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 공장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고환율, 고유가 장기화로 각종 원부자재 비용 상승 압박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도 가격 인상 행렬에 올라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4월부터 노브랜드 버거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합니다. 버거 단품과 세트 19종은 200원씩,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씩 오릅니다. 롯데리아는 오는 3일부터 버거류 23종 포함 총 65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평균 3.3% 인상합니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가격 단품과 세트 모두 200원씩 인상해 각각 5000원, 7300원으로 조정 운영합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습니다. 이에 버거 단품(불고기버거, 치즈버거)이 200원씩 올랐습니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00~300원 올렸습니다. 음료·커피 메뉴에서는 ‘드립 커피’ 1종만 200원 인상됐습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이달부터 에그마요, 이탈리안BMT 등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250원, 약 3.7% 상향 조정됩니다. 이중 가격제도 도입해 배달 시 15cm 샌드위치 기준 가격은 매장 판매가에 900원이 추가됩니다. 잇따른 가격 인상에 이달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설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8% 증가하며 1%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1, 2월 들어 각각 2.7%, 2.9% 증가하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0%)를 상회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원재료비가 오르고 있고 연료비 상승, 전쟁 등 공급망 이슈 등이 겹쳐 최근 주요 식품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식품 부문 가격 변동성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고 실제로 사람들이 체감을 못하는 것 같다"며 "소비 양극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소비자는 대체 품목을 선택하거나 소비 패턴을 조정해 비용 부담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DX부문장 자리에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1일 기중 수시인사를 단행해 DX부문장, MX사업부 COO(Chief Operating Officer), DA사업부장 등을 임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DA사업부장에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하여 사업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노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모바일 사업 부문의 주역입니다. 2020년부터 MX사업부(구 무선사업부)를 이끌고 있으며 2022년부터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겸임 중입니다. 최원준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Global운영팀장(사장)은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임하며 김철기 DX부문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DA사업부장을 겸임하게 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회로부터 탄핵소추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일정이 잡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1일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덧붙인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 장면은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뒤 헌법재판소에 탄핵심판을 넘겼습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됩니다. 기각·각하할 경우 바로 직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헌법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 이후 11차례 변론을 열어 국회와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의 주장을 들었고 지난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한 뒤 수시로 재판관 평의를 열어 사건을 검토해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AICT 기업으로서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지 1년 만에 혁신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올해는 B2B AX, AI 기반의 CT, 미디어 사업 혁신을 통해 AICT 기업으로의 완전한 변화를 달성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4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 통과됐습니다. 2024년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26조4312억원, 영업이익 8095억원으로 승인됐습니다. 4분기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확정했으며 4월16일 지급될 예정입니다. KT는 지난해 205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2025년 8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 및 소각할 계획입니다. 또한, KT는 정관 일부를 변경해 분기배당 시 이사회가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에 배당액과 배당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습니다. 이 외에 회사채 발행 의결 방식 변경 안건도 승인됐습니다. KT는 전문성과 향후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곽우영(현 포스코청암상 기술상 선정위원), 김성철(현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이승훈(현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민간 운영위원), 김용헌(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습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성철, 이승훈, 김용헌 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KT는 올해 정기주주총회부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의안 의결에 앞서, 전략발표 세션을 신설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했습니다. 박효일 KT 전략실장(전무)은 2024년도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을 'AICT 기업'으로 변화하는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AICT 역량 강화 ▲B2B AX 사업 혁신 성장 ▲AI 기반 B2C 차별화 ▲주주가치 제고 등의 경영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전무)은 AX 사업전략 발표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X Total Service Provider'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2025년은 AX 사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B2B AX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KT의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현장 참석한 주주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계로 참여한 주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