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24일 LG이노텍에 대해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전 사업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43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하반기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해외전략고객의 상급 모델에 48M 화소가 채용되면서 ASP(평균판매단가)가 올라가고 전면 카메라도 처음 진입한다”며 “광학 솔루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기판소재 사업부도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 부진에도 양호한 패키지 기판으로 인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기판소재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전장부품 사업부는 자량 반도체 수급이 완화되면서 출하량이 늘고 판가가 일부 인상되며 적자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며 “충분한 기간 조정을 거치며 주가도 매력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고가 아이폰 판매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29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깜짝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적으로 공급망 이슈와 중국 생산 차질 영향으로 IT업체의 실적이 부진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경쟁력, 수익성 우위를 증명할 것”이라며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3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경쟁력 확대와 M/S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 5900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1억 6700억원으로 계속해서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 내 카메라 사양 변화가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고 메인 카메라 화소 수 상향 등 LG이노텍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전장향 카메라의 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와 내년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뚜렷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아이폰 고가 모델이 출시 9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례적인 판매호조세를 지속하면서 향후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고가 모델이 인플레이션과 경기하락에 둔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출시될 아이폰14에서 화소수 상향으로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전망된다”며 “내년 출시될 아이폰15에서는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카메라 모듈의 추가 판가 인상으로 LG이노텍의 실적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북미 전기차 업체 및 자율주행차 업체들이 LG이노텍의 전장용 카메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가지면서 LG이노텍이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의 신규 수주가 연평균 3조원 증가했고 현재 수주잔고는 10조원으로 올해 하반기 6년만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카메라의 광학기술과 5G 통신 시스템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평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전면 카메라 납품 확대와 XR, 자율주행차 등의 모멘텀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북미 업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커스 기능 추가로 단가가 25% 상승했고 중화권 경쟁사의 철수로 내년 기대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면 카메라만 고려할 경우 마진이 높지 않지만 향후 XR,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납품 가능성이 높아진 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부품 내재화까지 고려하면 향후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 4% 상향 조정했다. 폴디드 줌 탑재가 확정되는 경우 추가 이익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와 XR, 자율주행차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다가오고 XR 기기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7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판매 호조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3 수요가 출시 6개월 지났음에도 판매속도가 생산량을 초월하고 있고 오는 9일 공개 예정인 아이폰SE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광학 솔루션 매출액을 아이폰13 판매 호조와 아이폰SE3 출하 증가를 반영해 기존 대비 8.6% 상향한 3조 1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고수익성을 확보한 반도체 기판 사업의 출하량도 공급부족 영향으로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7.3%, 13% 증가한 16조원, 1조 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이폰 13판매 호조의 영향과 10조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전장부품 사업의 하반기 흑자전환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애플카 출시가 현실화된다면 LG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8일 LG이노텍에 대해 향후 3년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이 올해와 내년에 이뤄질 전략 고객의 카메라 기능 고도화가 판가 인상으로 이어져 추가 실적 상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의 신규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전체 사업부 개선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이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13% 증가한 15조 8000억원, 1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만에 2배 넘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내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반도체 기판 수요 호조로 기판소재 부문에서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실적 확보를 예상했다. 여기에 10조원 수주잔고를 확보한 전장부품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조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비수기인 1분기 실적 우려로 조정받은 상태지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해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LG이노텍이 질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주당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13.9% 상향했다. 경쟁사의 생산 차질 및 신뢰도 하락에 따른 추가 점유율 확보, 비용 절감을 통한 마진 개선 등을 주당순이익 전망치 상향 이유로 뽑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절감, 생산 효율성 향상에 힘입은 마진 개선이 주된 실적 개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전장사업부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돼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역대 최대 실적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XR(확장현실), 폴디드 줌 카메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메가 트렌드 모멘텀이 오는 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가파른 주가의 단기 상승, 높아진 실적 기대감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글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를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1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이 자율주행차 핵심인 광학기술과 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을 위한 양산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조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은 향후 연평균 3조 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20개 이상 업체에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의 신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에 신사업의 가치가 미반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내년 추정 실적 기준 현재 P/E가 7.9배로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애플 메타버스 XR 기기, 자율주행차, FC-BGA 등의 신사업 가치를 사실상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기판사업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고 구조적으로 장기 호황이 예상되는 FC-BGA 시장에 신규 진입할 것”이라며 “오는 23년까지 전체 이익의 34%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이노텍[011070]은 정철동 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가 주는 '제31회 해동기술상' 수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 김정식 대덕전자[353200]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입니다. 정 사장은 부품 국산화와 소재·부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로 입사해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차별화 제품 개발, 생산 기술 및 공정 혁신 등을 주도해왔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에 대해 애플 아이폰 카메라 모듈 공급 입지가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3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애플 아이폰 카메라 모듈 부문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카메라 모듈 경쟁사인 샤프가 올해 센서시프트 라인 투자를 단행하지 못했다”며 “고객사 내 LG이노텍의 높은 지위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이익상승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인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신규 제품의 메인 카메라 화소수 업그레이드 가능성, 이미지센서·렌즈 등의 코스트 상승으로 카메라 모듈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판소재의 이익기여도 확대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3분기 기판소재의 영업이익률이 28%에 달했다”며 “TS, PM 등 기존의 캐시카우의 선전은 물론 AiP 모듈 기판의 장기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사 내 지위 강화, 패키지의 구조적 성장으로 지속 가능한 ROE(자기자본이익률) 레벨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