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이 28일 농촌 안전농업 진흥을 위한 지원사업 후원금 1억원을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은 NH농협생명 농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 및 그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실시했는데요.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국에 있는 만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400명에게 전달할 보행보조기 구입에 쓰일 예정입니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농업인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복지사업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이 15일 보안 및 시스템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융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중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홈페이지와 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온라인보험 및 자동화기기(ATM)에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최신 버전의 시스템으로 교체해 갑작스런 업무 증가나 신규 사업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스템 내 업무 처리 속도가 향상됐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또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높은 안정성과 선도적인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창준 IT지원부장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서버 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아닌 향후 전산센터 이전 및 비즈니스 변화를 고려한 변화의 첫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보험계약 및 약관대출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김인태)이 오는 4일 사망보험금이 매년 상승하는 종신보험 2종을 선보인다. 3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우선 ‘더블플러스NH종신보험’은 주계약 사망보험금이 가입시점부터 매년 5%씩 체증한다. 최대 20년 동안 체증해 가입금액의 200%까지 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또 보험료 납입을 마치면 플러스지원금이 추가로 적립된다. 가입금액과 납입기간에 따라 낸 보험료의 최대 4.5%의 지원금이 더해진다. ‘장해진단보험료환급특약’에 가입하면 납입기간 중 50%이상 장해상태가 됐을 때 이전에 낸 주계약 보험료를 전부 환급해준다. 이후 보험료 납입은 면제되며 주계약 보장은 종신토록 유지된다. 아울러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추가해 보험료 부담도 낮출 수 있다.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납입기간 내 해지 시 표준형 해지환급금의 50%를 지급해주는 유형이다.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표준형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특약으로 자신에게 맞는 건강보장도 설계할 수 있다. 특약에는 ▲11대성인병수술특약 ▲뇌출혈진단특약 ▲급성심근경색증진단특약 등이 있다. 이외에 ▲재해골절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이 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안농하세요’ 캠페인을 22일부터 시작합니다. 이날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캠페인 명 안농하세요는 ‘안전농업하세요’의 줄인 말로, 농업인의 안전 의식을 일깨워 농작업 중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민 트로트 가수인 장윤정이 캠페인 모델로 활동하며, 모두가 쉽게 따라 부르는 안전송을 만들어 라디오와 유튜브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농업인 안전체조 ▲농기계 조작법 ▲사고 예방책 등의 프로그램도 방송을 통해 알릴 계획입니다. 방송은 이날부터 공중파와 농업 관련 채널에서 방영합니다. 홍재은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공적인 안전사고 예방문화가 정착돼 농업인의 생명과 자산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오는 7일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자금을 지원하는 ‘새로나온NH암보험’을 선보인다. 6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암의 성장과 확산에 관여하는 세포만 공격하는 표적항암약물치료기법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감삽성암과 전립선암 등 소액암도 의무부가 특약으로 보장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일반암 진단 시 진단보험금뿐 아니라 이미 낸 주계약 보험료도 전액 돌려준다. 주계약 비갱신형의 경우 2대 질병(뇌출혈·급성심근경색) 진단에도 납입기간 동안의 주계약 보험료 전부를 환급해주는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재진단암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최초 암 진단을 받고 2년이 지나 재진단 시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단 전립선암과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은 재지급 항목에서 제외다. 이 상품은 고혈압·당뇨가 있거나 암 치료 이력으로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와 2년 이내 입원·수술, 5년 이내 암진단 등의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이 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지난 27일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입할 수 있는 ‘NH쏙쏙골라암보험’을 출시했다. 30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고객이 보험모집자를 통하지 않고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계약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본적인 암 보장에 가족력 또는 생활습관에 따라 필요 암 보장만 추가할 수 있는 DIY형 상품으로 폐, 간, 위 등 주요 6개 암 부위를 선택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주계약 500만원, 특약 100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가입 나이는 20~6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최대 80세(20년 갱신)까지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게 스마트 기기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해 고객의 보험 니즈를 충족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1800Kg의 김장김치를 후원했습니다.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 김장나눔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온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후원한 1800Kg의 김장김치는 10Kg씩 개별 포장돼 종로·은평·서대문구 취약계층 180세대에 전달됐습니다. 또 지난 여름 수해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결연을 맺고 교류중인 여주 도전4리 마을을 통해 김장김치를 구입했습니다. 홍재은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더 추운 겨울을 맞게 될 것 같아 안타깝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과 농업인들 모두 우리 김치로 건강하게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지난 22일 수확철 시기를 맞아 경기도 포천 영북면을 방문해 영농지원 일손돕기를 실시했습니다. 23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홍재은 대표를 비롯한 상근감사위원, 비상임이사, 사외이사 등 임직원 50여명은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 수확 작업을 도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이 심각해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려는 취지입니다. 홍재은 대표는 “올해 농촌 수확현장은 코로나로 인해 인력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협생명은 4월부터 11월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영농철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생명보험회사들이 만기까지 쥐고 갈 의도로 보유하고 있던 채권을 중간에 팔 수 있게 용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지급여력(RBC)비율을 높이기 위해서인데, 매각을 통해 차익을 얻는 것 보다 채권을 재분류하는 것 자체만으로 RBC비율이 올라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만기보유자산으로 분류해 온 31조원 가량의 채권을 매도가능자산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변경 작업이 끝나게 되면 매도가능자산 규모가 약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DGB생명이 4조원 어치의 채권을 만기보유자산에서 매도가능자산으로 바꿨습니다. 한화생명도 지난해 34조원 규모의 채권을 매도가능자산으로 재분류했습니다. 생보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급여력(RBC)비율 높이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보험사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는데 이를 만기까지 가져갈 자산과 운용 도중 되팔 수 있는 자산으로 구분합니다. 만기보유자산으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이 농업인의 생활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선보인 정책보험 상품 ‘농업인NH안전보험’(이하 농업인안전보험)을 지난 1일 개정해 출시했다. 2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 개정에는 ‘사망보험금 연장적용특약’이 신설됐다. 보험기간 중 발생한 재해사고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보험기간이 끝난 후 사망했을 경우 보장 기간을 연장해 유족급여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연장 기간은 보험기간 종료일 다음 날부터 30일까지다. 이 특약은 추가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성 특약으로 1일부터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한 사람 모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성별과 연령 구분 없이 단일 보험료로 구성돼 있다. 연간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10만 1000원~19만 4900원 사이에 분포돼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의 경우 일반농업인은 보험료의 50%, 영세농업인(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은 70%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가입은 전국 농축협과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을 통해 할 수 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