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6일 한섬에 대해 3분기 소비 둔화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한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57% 감소한 3297억원, 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채널별 성장률은 온라인 –4%, 오프라인 –3%로 추정된다”며 “업종 전반 기저 부담과 수요 저하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한섬의 이머징 브랜드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QL 입점한 신진브랜드의 약진과 거래액 증가로 온라인 침투율이 20%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3%포인트 감소한 4.3%로 마진도 축소될 것”이라며 “다만 실적 기저부담이 완화되는 4분기부터 점진적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팝의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음반 및 음원에서의 성장 여력이 높고, 중국에서는 공연 재개 시 효과가 유의미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29일 NH투자증권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 ‘긍정적(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초동 판매량 신기록 경신과 공연 매진 뉴스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데뷔한 5세대 K팝 신인들은 데뷔 앨범부터 초동 100만장을 달 성 중”이라며 “올해 들어서는 미국에서까지 스타디움(5만명 이상) 공연이 가능한 아티스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빌보드 음원 차트에서도 K팝 아티스트가 종종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음원의 경우 대체로 대중의 수요가 받쳐주지 않는 경우 음반 300만장 이상의 기록을 세운 아티스트라도 차트인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는 음반 및 음원 양쪽에서의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공연이 재개될 경우 그 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57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18% 감소한 1조 8606억원, 15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에 절감한 마케팅 비용 집행에 북미 사업 및 국내 가맹점 재정비 관련 비용 발생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5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채널은 아직 부진한 모습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이 Whoo의 12개 라인 중 대표 제품인 ‘천기단’을 13년 만에 리뉴얼하며 이달부터 중국 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 마케팅비 증대가 불가피하겠지만 천기단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4분기 광군제/면세 매출 반등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8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이 10%를 기록한 만큼 중국 화장품 시장 전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매립 사업 부진으로 실적 개선이 더뎌지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3000원에서 1만 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인선이엔티의 매립 사업이 단가 하락과 물량 축소로 인해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 매립장인 사천 매립장은 매립 완료까지 10년 이상 남아있어 현 수준의 70% 이상 매립 매출은 2025년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선이엔티는 2년 내 광양 매립장 매립 완료를 감안해 추가 매립장 인허가와 M&A에 집중하고 있다”며 “매립 사업 부진은 소각 사업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인선이엔티가 올해 하반기부터 소각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영흥산업환경의 스팀 매출은 1,2호기 모두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고 공급량 또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실적 반등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한다”며 “인선이엔티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4%, 17.6% 증가한 2692억원, 3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7000원에서 9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사업에 3조 8000억원을 투입해 LNG 및 친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넥스에너지 증산과 얀마가스전 개발에 이어 구동모터코아 생산거점이 확대되고 있다”며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 흑연 등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5% 증가한 9조 4553억원, 3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사업은 미얀마가스전에서 유가에 후행하는 판가 하락에도 전분기에 이은 높은 투자비 회수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발전도 극서기 발전수요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오비고에 대해 고객사 및 적용 차종 확대로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오비고가 차량용 미드웨어 소프트웨어기업,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등과 관련된 주요 솔루션을 제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구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로부터의 지분투자 유치 이후 강화된 사업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는 현대차그룹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웹 솔루션 공급을 개시했다”며 “향후 오비고의 웹 솔루션 적용 차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오비고의 핵심 매출인 로열티 매출이 올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열티 매출은 별도의 변동비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로열티 매출 확대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SDV 구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기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비올에 대해 임박한 성장 모멘텀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비올이 계절적 비수기에 대한 우려보다 4분기 성수기 실적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실펌X 브라질 인증은 빠르게 진행돼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 초 판매 허가 획득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칼렛S 중국 매출 또한 지난 5월에 이어 10월에 재차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 출시 예정 신제품 관련 인허가 또한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증 획득이 긷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궝는 비올이 내년 상반기 초음파 및 비침습고추자 제품 출시를 통해 에너지원 라인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국가인 미국을 중심으로 브라질, 중국, 아시아, 유럽 등으로 기존 장비 지역 확장을 지속하며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회사가 목표하는 2025년 매출액 1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며 “주가와 별개로 사업은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중국 설화수 수익성 개선과 면세 채널 회복에 무게를 둘 때라고 전했다. 따이공 매출이 부재한 가운데, 10월 본격적인 면세 매출 회복 시 관련 노출도가 아모레퍼시픽에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판매 채널 정상화를 감안해 밸류에이션 적용 시점을 내년으로 변경했다”며 “다만, 3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이 937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세대 설화수 재고 조정과 중국 마케팅비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설화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할 것”이라며 “온라인 재고 조정 및 이니스프리 리뉴얼 마케팅 비용 탓에 102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비수기에도 견조한 매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86% 증가한 4493억원, 3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수기에도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에서는 7월 비수기에도 선제품 오더가 안정적이었고, 쿠션/파운데이션/파우더 카테고리 고성장이 이어졌다”며 “하반기 급여 인상과 인센티브 지급 영향을 감안해 이익률은 8.9%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가 미국 및 동남아 향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추절을 기점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는 해외 법인이 관건”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쇼핑 페스티벌 재고 축적 강도, 신규 고객사 유치 등에 따라 추가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일 빙그레에 대해 해외 수출 증가와 국내 이익률 개선으로 실적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0%, 148.5% 증가한 1조 3951억원, 9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도 비용 절감을 통한 3개 해외 법인과 국내 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고 수출 데이터 또한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메로나 수출은 코스트코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코로나 시기에도 유통 채널을 유지한 결과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북미 시장의 경우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피스타치오, 타로 등 다양한 플레이버 라인업이 구성돼 있는데 올해도 매출액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주요 편의점 채널과 대형 마트에 입점돼 있으며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대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빙그레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4%포인트 높은 7%대까지 상승하며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