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중국 설화수 수익성 개선과 면세 채널 회복에 무게를 둘 때라고 전했다. 따이공 매출이 부재한 가운데, 10월 본격적인 면세 매출 회복 시 관련 노출도가 아모레퍼시픽에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판매 채널 정상화를 감안해 밸류에이션 적용 시점을 내년으로 변경했다”며 “다만, 3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이 937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세대 설화수 재고 조정과 중국 마케팅비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설화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할 것”이라며 “온라인 재고 조정 및 이니스프리 리뉴얼 마케팅 비용 탓에 102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