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이한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 중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총 96명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대우건설 본사 및 수원의 대우건설 기술 연구원 연구동을 견학한 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을 찾아 물놀이,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을 즐겼습니다. 대우건설의 꿈나무 초대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진행돼 온 행사로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총 16회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3년 만에 행사를 재개한 만큼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다는 대우건설 측의 설명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본사와 연구원 견학을 통해 자녀들은 부모가 일하는 회사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의 기준이 완화됐지만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임직원 자녀 영어 캠프’, ‘해외현장 근무 직원 가족이 함께 하는 문화이벤트’ 등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6일 포천민자발전, 한국플랜트서비스와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연계형 융복합 스마트팜 실증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경기 포천민자발전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오는 2024년까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열과 CO2를 활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융복합 스마트팜에 대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실증연구를 위한 자금 조달과 시공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재배된 작물을 자체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포천민자발전은 부지 및 연료전지 부생열과 CO2를 제공하며 한국플랜트서비스는 스마트팜-연료전지 연계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스마트팜 융복합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향후 발전사업 수주 추진 시 스마트팜을 포함한 융복합 사업 제안을 바탕으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버려지는 부생열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열게 됐다"며 "지속적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의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한 7조77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8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경영실적 잠정집계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 4조6904억원, 영업이익 3077억원, 당기순이익 2220억원, 신규 수주액 7조77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과 수주규모는 전년 상반기보다 각각 13.1%, 58.0% 늘어난 수치입니다. 사업부문 별 매출의 경우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1063억원 ▲토목사업부문 852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832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480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우건설 측은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매출이 고르게 상승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원자재 가격 급등과 외주비, 노무비 증가에 따른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 지난해 상반기 주택건축 및 플랜트 부문 등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 기저효과로 다소 주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주의 경우 국내외에서 모두 고른 성과를 나타내며 호성적을 냈습니다. 국내에서는 휴켐스 여수공장 신설공사, 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6일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석유제품 및 액화가스 터미널 3단계 LNG 패키지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해당 공사는 울산 북항 내 21만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8월 착공에 들어갑니다. 대우건설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합니다. 공사비는 약 2200억원이며 대우건설 지분율은 전체 사업의 51% 수준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대우건설과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6월 1단계, 8월 2단계 공사에 이어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의 3단계 공사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양 사는 풍부한 동일 공종 수행 경험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2단계 건설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이 수주에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는 인천, 통영, 평택, 삼척 생산기지 등에 LNG 저장설비 22개 호기를 시공한 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1년차 입주민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 프로그램을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은 푸르지오의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주거 공간의 효율적 이용에 대해 고민이 많은 입주민을 돕고자 마련했습니다.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은 공간활용 컨설팅과 수납 관련 특강, 정리수납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강은 지난달 22일에 실습을 포함한 교육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19일에는 특강에 참여한 입주민 가정을 선정해 전문적 주방 정리수납 작업 및 공간 활용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5개 단지를 선정해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푸르지오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의 라이프 프리미엄은 ‘프리미엄이 일상이 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주거 서비스입니다. 입주 날 식사를 챙기기 힘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9일 경기 수원시 인재원에서 하반기 선발된 신입사원 6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과 함께 하는 한마음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입사원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백정완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부장, 임원진과 신입사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백정완 대표이사는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통해 본인의 현장 경험과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반기 신입사원은 각 현장과 현업부서에 배치돼 대우건설의 가족으로 본격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백 대표이사는 "대우건설은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 신뢰와 협력이라는 핵심가치에 따라 임직원들의 성장과 믿음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신입사원 여러분의 성장이 회사의 미래 성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현업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7월 경기 김포시 풍무동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일원에 공급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64·67·82㎡, 총 288실(6개 타입)로 조성되며, 오피스텔과 함께 지상 1층 23호실 규모의 판매시설도 공급됩니다. 분양 측은 도시개발사업 및 역세권개발사업, 지하철 연장 사업 등으로 주거여건이 새롭게 갖춰지는 ‘서울 옆세권’인 김포시에 공급돼 생활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돼 청약 통장 없이 100% 추첨제로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라고 덧븥였습니다. 우선, 단지는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이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조성되는 등 수월한 교통 환경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풍무역 이용 시 2정거장 거리에 자리한 김포공항 역에서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환승 등으로 서울 내 주요 지역으로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우수한 미래 교통가치도 지니고 있습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한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총 3632억원 규모의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를 현대건설, GS건설과 함께 수주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며,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최신기술을 적용한 15MW급연구용 원자로로 건설됩니다. 공사는 지하 4층~지상 3층의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계통 및 이용설비 공사 등으로 이뤄집니다. 이번 입찰에서 대우건설은 현대건설(30%), GS건설(20%)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50%의 지분(약 1816억 원)으로 주간사를 맡았습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기장연구용원자로(가칭)’로 불리는 ‘수출용신형연구로’가 건설되면 핵의학 진단 및 암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 수급안정 수출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성자를 이용한 고품질 전력용 반도체 생산 기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연구로 수출에도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회사와의 펀드 조성을 통한 전략적 투자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투자업체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함께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이하 코파펀드)를 조성해 전략적 투자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코파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나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협업하는 구조의 펀드를 의미합니다. 코파펀드의 구조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는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자는 핵심 자산 확보와 함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과 바이아웃 중간 개념 투자인 그로스 에쿼티 투자 등을 지원하는 투자 전문기업입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7조원이며, 다수의 베트남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보유 중입니다. 대우건설은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총 4억불 규모(각사 2억불)의 투자 자금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콜드체인), ESG 인프라 관련 유망 기업 및 우량 자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생각하고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새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 대우건설[047040] 백정완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통해 자사의 최우선 경영가치로 ‘안전’을 꼽았습니다. 자사의 새 주인이 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비롯해 신사업 및 신기술 발굴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서울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백정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을 경영 일선에서 가장 우선적이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최근 조직개편에서 CSO제도를 도입하는 등 회사의 안전보건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력히 수행토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신성장 기반도 적극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표했습니다. 백 대표는 "4차 산업혁명, ESG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신기술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