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가 2020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합니다. 16일 리치앤코에 따르면 인턴사원 지원자들은 오는 26일까지 리치앤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집 직무는 ▲웹서비스 기획 ▲콘텐츠 PD·에디터 ▲투자 ▲재무 등 6개 부문이며 9월 1일부터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배치 부서에 따라 굿리치앱을 운영하는 리치플래닛 등 자회사에서 근무할 수도 있습니다. 우수 근무자는 입사 6개월 뒤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가 가려집니다. 한편 최종 합격자에게는 혜택도 주어집니다. 합격과 동시에 50만원 상당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입사일에 회사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첫 출근을 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한승표 대표는 “리치앤코는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험 유통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GA”라며 “리치앤코와 함께 보험 유통을 혁신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MG손보 위탁운용사(GP)는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됩니다. MG손보는 앞으로 15일 이내에 예정된 자본확충을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확충 규모는 2000억원으로 ▲새마을금고 30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에큐온캐피탈 200억원 ▲리치앤코 200억원 ▲아주캐피탈 100억원 등의 출자와 함께 1000억원의 리파이낸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MG손보는 자본확충이 끝나면 RBC(지급여력)비율이 20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위탁운용사 변경이 이뤄진 만큼 이제부터는 예정된 자본확충을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는 지난 7일 열린 ‘2019 앤어워드(&Award)’에서 회사 광고 ‘엄마의 꿈’ 영상이 금융서비스부문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시상식입니다. 이번 수상작인 엄마의 꿈은 엄마의 시선에서 본 가족의 탄생과 이별, 그 순간들을 지켜주는 미래의 보험서비스를 표현했습니다. 특히 리치앤코의 인슈어테크 서비스 굿리치가 개발 중인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한 맞춤 보험 케어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며, 앞으로 보험이 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혁신적인 IT서비스를 통해 꿈꾸는 보험의 미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영상이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보험의 다양한 방식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독립법인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는 지난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보험의 미래를 알리는 ‘리치더퓨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리치앤코 임직원 3000여명이 모여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보험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리치앤코는 지난 2016년 비전선포식 이후 고객이 보험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보험관리플랫폼 ‘굿리치’ 앱을 론칭했다. 이후 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보험의 바른이치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그 결과 통합보험관리플랫폼 굿리치는 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누적회원수 150만, 굿리치 보장분석 신청자수 14만명을 달성했다. 한승표 대표는 비전스피치를 통해 굿리치를 ‘대한민국 누구나 아는 가장 합리적인 보험유통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목표와 전략을 제시했다. 대외적으로는 굿리치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활동을 지속하고 신규시장을 개발해 새로운 보험서비스를 구축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설계사들이 인슈어테크를 통해 지금보다 훨씬 단순화된 프로세스로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시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독립법인대리점(GA) 리치앤코(대표 한승표)는 지난 13일 내방형점포 ‘굿리치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라운지는 굿리치의 통합보험관리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공간이다. 주로 접근성이 용이한 대형마트나 은행 등에 위치해 있으며 보험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거나 실제로 청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찾아가면 된다. 이 곳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서 굿리치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라운지 매니저가 상시 대기하고 있다. 라운지매니저는 보험설계사가 아니라 본사 채용 직원으로 운영해 고객은 보험가입권유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보험비교·컨설팅·청구대행과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굿리치라운지 홈페이지 또는 굿리치 앱을 통해 온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대표번호로 상담을 예약하면 대기시간 없이 굿리치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굿리치라운지 첫 매장인 송파점은 롯데마트 송파점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향후 리치앤코는 보험서비스가 필요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가 오는 9월 일산 킨텍스에서 대규모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지난 2016년 2월 리치플래너컨설팅에서 리치앤코로 사명을 변경할 때 개최한 비전 선포식 이후 처음이다. 행사의 공식 명칭은 ‘Reach The Future’며 설계사, 스태프, 외부초청인원 등 3000여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리치앤코 소속 설계사(비대면 포함)가 28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는 투자 유치 현황과 향후 비전 공유 등의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편 리치앤코는 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기용해 TV광고 ‘보험관리편’과 ‘과거문제편’ 등을 내보내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통합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도 출시해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입한 보험상품과 보장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자본확충이 필요한 MG손해보험 외부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힘쓰는 모습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리치앤코는 보험사 경영에 참여하는 첫 GA가 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는 오늘부터 내달 23일까지 굿리치TV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굿리치TV는 보험 전문 미디어 플랫폼으로 오는 9월 개국을 앞두고 있다. 어려운 보험정보를 개인미디어 플랫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보험전문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굿리치TV 개국과 함께 보험의 정보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굿리치TV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파트너를 모집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수상자가 희망한다면 인턴·채용에 특전을 부여하는 등 협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 주제는 ‘새로운 포맷의 보험(인슈어테크 및 금융활동) 관련 온라인 방송프로그램 제작’ 이다.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방송 콘텐츠를 5분 분량으로 제작하면 된다. 출품작은 이메일 대용량 첨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기존의 보험산업은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서비스를 받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했다”며 “굿리치TV와 영상공모전을 통해 보험정보불균형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