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비비고가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쇼다운은 대한민국 브레이킹 크루들이 나와 댄스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전세계에서 브레이킹 강국으로 인정 받는 K-브레이킹의 면모를 대중에게 알린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쇼다운에는 세계 5대 메이저 브레이킹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 세계 브레이킹 대회 우승뿐 아니라 북미권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리버스크루’ 등 8개 팀이 출연했습니다. 비비고는 브레이킹 콘셉트의 비비고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소품을 제작, 스테이지를 비롯해 연습 및 휴식 공간 등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미국 프로농구(NBA) 리그의 유명 구단 LA레이커스의 디자인을 적용한 냉장고와 비비고 푸드트럭 등을 프로그램에 지원합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그룹장은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브레이킹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제품을 지난해 12월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에 선보인 데 이어 현재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플랜테이블(식물+식탁)’은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입니다. 첫 제품인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는 5가지 이상 채소에 대체육과 식물성 오일을 첨가했습니다. 천연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로 콩 특유의 향을 줄였습니다. 수출 제품은 오리지널·김치·버섯 등 5종이며, 진출국은 말레이시아·필리핀·홍콩·UAE(아랍에미리트)·멕시코·괌·네팔·몽골 등입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대표 e커머스인 ‘라자다’ 등에 제품이 입점됐습니다. 육류 성분이 포함돼 만두를 먹기 어려웠던 이슬람 국가 바이어들과도 입점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체육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식물성 육류(플랜트 베이스드 미트)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6년 4조4712억원에서 2020년 7조4372억원으로 4년 새 약 70% 확대됐으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미주와 유럽은 물론 남미·중동·아프리카 등에서 제품을 선보일 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아태·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첨단 식품생산기지를 베트남에 구축합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베트남 롱안성 껀죽현에서 키즈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키즈나 공장은 총 3만4800㎡(1만500평) 규모, 층 2개동으로 건설됐습니다. 현재 300억원이 투입됐으며 2025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생산→글로벌 수출’ 모델이 적용된 첫 해외 제조 기지입니다. 그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국내 생산→해외 수출’, ‘해외 현지 생산 및 현지 판매’가 주를 이뤘습니다. 키즈나 공장은 베트남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일본·동남아시아·유럽연합(EU)·호주 등에 수출을 활발하게 추진합니다. CJ제일제당은 키즈나 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할 예정입니다. 키즈나 공장은 6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중 만두·가공밥·김치·K-소스 등 4대 품목을 생산하게 됩니다. 동남아시아·호주·EU 등지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원재료를 손쉽게 수급할 수 있으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CJ제일제당은 도미노피자와 협업해 비비고 만두를 피자도우에 올린 ‘새해 복 만두 피자’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다음 달 3일까지 도미노피자에서 한정 판매하는 ‘새해 복 만두 피자’는 복주머니 모양의 비비고 만두를 피자에 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비비고 만두의 노하우를 담은 전용피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돼지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입안 가득 풍부한 육즙을 맛볼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만두가 외식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조직 구조를 개편하며 K-푸드 영토확장을 가속화합니다. CJ제일제당은 본사를 글로벌 헤드쿼터(HQ)와 한국(Region)식품사업으로 분리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HQ에는 마케팅·R&D(연구개발)·생산 등의 주요 기능을 편제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전 지역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마케팅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메가 트렌드를 분석·전파하며, 생산의 경우 자체 제조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해외 생산기지에 이식합니다. 또 글로벌 HQ 산하에 식품성장추진실을 신설해 6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만두·치킨·김·김치·K-소스·가공밥)을 대형화하고 미래 혁신 성장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 내에 흩어져 있던 GSP 조직을 모았습니다.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전략기획 1·2 담당은 미주·아태·유럽 등 권역별 성장 전략기획뿐 아니라 식물성 식품 사업·스타트업 투자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을 담당하게 됩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해는 그룹 4대 성장엔진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사업의 권한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지난 2일 문화재청과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대상으로 ‘생애 첫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경복궁 수라간 외소주방 마당에서 MZ세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젊은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한국 김장문화에 담긴 가치를 느끼고 공감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수라간 김장하는 날’을 슬로건으로, 사전에 사연을 신청해 선정된 20~30대 내·외국인 15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박준우 셰프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MC를 맡아 1부 미니토크쇼, 2부 김장체험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미니토크쇼에서는 외국인과 전문 셰프가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이야기, 김치에 얽힌 사연 등을 나눴습니다. 김장체험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2인 1조를 이뤄 비비고 김치에 사용하는 절임 배추와 비법양념을 활용해 김치를 버무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후에는 CJ엠디원 레시피마케팅팀이 다양한 비비고 제품들로 차려낸 한상차림이 식사로 제공됐습니다. 불가리아에서 온 프리랜서 작가 낸시 씨는 “김치를 정말 좋아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33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8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올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1.7% 증가한 21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물류 사업 부문인 CJ대한통운 실적 제외 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한 4조2243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22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 매출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품과 바이오 사업 글로벌 실적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식품 사업 부문 매출액은 2조5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영업이익은 1860억원으로 5.8% 증가했습니다. 국내는 비비고·햇반·고메 브랜드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의 높은 판매량이 유지됐고,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에서는 만두를 비롯한 K-푸드 제품의 판매가 늘었습니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성장한 1조12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원가 부담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고수익 채널 및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나이스 비비고 샷’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SUMMIT(더CJ컵)’ 공식 후원 브랜드 비비고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더CJ컵을 ‘집관(집에서 경기 관람)’하는 소비자를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습니다. 기획전은 오는 27일까지 진행합니다. 대회 인기 메뉴인 만두를 비롯한 비비고 대표 제품들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 출시했습니다. 패키지는 집관 왕교자 세트·집관 수제만두 세트·홀인원·황금 등 4종입니다. 정상 소비자 가격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구매 시 한정 수량 사은품으로 비비고 장바구니를 제공합니다. 비비고 골프공과 볼마커 세트 증정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오는 24일까지 패키지 상품을 결제가 기준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중 100명을 추첨해 증정합니다. 또 비비고 냉동 가정간편식 40여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중복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도 추가로 제공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와 함께 세계적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THE CJ CUP@SUMMIT(더CJ컵) 공식 후원 브랜드 비비고는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한식의 우수성과 비비고를 알리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은 PGA투어, 더CJ컵, 비비고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채널 등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가스 서밋 클럽에서 열리는 더CJ컵을 앞두고 국내외 골프 선수들이 다양한 한식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연습 라운드 첫날인 지난 12일 진행된 한식 체험 이벤트에서 제이슨 데이(호주)는 안병훈과 함께 만두에 들어가는 재료 맞추기 퀴즈에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진행했던 한식 체험에서 직접 비빔밥을 만들었던 이안 폴터(영국)는 올해 김주형과 함께 서로에게 어울릴만한 만두소스를 제작했습니다. 영국인인 이안 폴터는 매콤한 고추장을 활용한 동양적인 매운 맛을, 김주형은 고추장에 머스타드와 식초를 넣은 소스를 선택했습니다. 이안 폴터는 “평소에도 비비고 갓추(GOTCHU·고추장 소스)같은 매운맛을 좋아한다”며 “오늘 만든 소스가 입맛에 잘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아담 스콧(호주)과 티렐 해튼(영국)도 비비고 만두를 활용한 샐러드와 치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 비비고가 문화재청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김장문화를 알리기 위해 비비고 김치 라이브 랜선 클래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비비고 김치 쿠킹클래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비비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중계됩니다. 사전 이벤트를 통한 신청자 외에도 비비고 김치를 즐기는 내·외국인 누구나 접속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방송 당일 참여자 대상으로 경품도 준비했습니다. 클래스 진행자로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박준우 셰프가 출연합니다. 한국 문화에 친숙한 외국인과 전문 셰프 입장에서 바라본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또 국내 김장문화를 계승·제품화한 비비고 김치 대표 제품을 시식해보며 외국인 소비자 패널들과 함께 토크쇼도 진행합니다. 비비고 김치를 활용한 이색 간편요리 레시피도 소개합니다. 다양한 문화의 요리와 조화를 이루는 김치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담당자는 “이번 랜선 쿠킹클래스는 비비고 김치와 김치의 문화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비비고 김치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