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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베트남 공장 준공…K-푸드 영토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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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8, 2022, 10:02:30

‘글로벌 생산→글로벌 수출’ 체계 구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아태·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첨단 식품생산기지를 베트남에 구축합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베트남 롱안성 껀죽현에서 키즈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키즈나 공장은 총 3만4800㎡(1만500평) 규모, 층 2개동으로 건설됐습니다. 현재 300억원이 투입됐으며 2025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생산→글로벌 수출’ 모델이 적용된 첫 해외 제조 기지입니다. 그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국내 생산→해외 수출’, ‘해외 현지 생산 및 현지 판매’가 주를 이뤘습니다.

 

키즈나 공장은 베트남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일본·동남아시아·유럽연합(EU)·호주 등에 수출을 활발하게 추진합니다. CJ제일제당은 키즈나 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할 예정입니다.

 

키즈나 공장은 6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중 만두·가공밥·김치·K-소스 등 4대 품목을 생산하게 됩니다. 동남아시아·호주·EU 등지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원재료를 손쉽게 수급할 수 있으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관세 혜택을 활용해 수출 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키즈나 공장은 처음 설계할 때부터 할랄 전용 생산동을 갖춥니다. 가공밥·김치·K-소스 등 품목에서 인도네시아의 무이(MUI)와 말레이시아 자킴(JAKIM) 인증을 통과해 할랄 시장 공략의 중추 역할을 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첨단 생산기지로의 면모도 강조했습니다.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스프링롤 성형 자동화 설비를 처음 도입한 글로벌 생산 생산기지로 지속적인 설비 개발을 통해 자동화율을 올해 70%에서 2024년 100%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 한 해는 ‘Global to Global 확대’, 신사업 육성 등 베트남 식품 사업 확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키즈나 공장은 국제식품안전인증 및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CJ제일제당의 핵심 글로벌 수출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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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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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2024.12.19 09:51: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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