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아동보육시설인 서울성로원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2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전달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주건협에 따르면, 후원금 전달식에는 중앙회 및 13개 시도회가 모두 참여했으며 총 9900만원의 후원금과 2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아동보육시설‧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박재홍 주건협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됨에 따라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후원금 전달과 함께 진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앞으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추진함으로써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주요 건설현장 인근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가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고양시 풍동 사업단 소속 직원 100여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양시 흰돌종합복지관과 함께 현장 인근에 있는 장애인과 독거어르신이 거주하는 300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과 방역물품으로 구성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결연돼 있는 30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송편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포항에서는 독거어르신,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및 백미 1300kg을 지원했으며, 부산에서는 해운대복지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송편 만들기 및 추석 음식 전달 등을 진행했습니다. 광양에서는 오는 21일과 27일 지역 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백운산자연휴양림과 도선국사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힐링여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나눔행사에 참여한 포스코건설 신재욱 사원은 "한가위 꾸러미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이 손자처럼 반겨 주셔서 고향에 계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며 "쓸쓸한 명절을 보내게 될지 모를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은 지난 1일 충북 증평군 사곡리마을 내 노후주택 1가구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마을회관에 혈압측정기를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14년 사곡리마을과 1사1촌 결연을 맺은 데 따른 일환입니다. 금호건설은 결연을 맺은 이후 연 1회 사곡리마을을 찾아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연 2회 마을 봉사활동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올해 리모델링 지원은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이후 일시 중단됐다 3년 만에 다시 진행됐습니다. 금호건설은 사곡리마을 내 독거노인 가정의 노후주택 1가구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안방 난방 배관 누수 보수와 창호공사 및 각종 몰딩공사 등을 통해 새 주거공간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혈압측정기의 경우 마을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부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1사1촌 결연을 통한 지원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금호건설은 매년 사곡리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8월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피플과 함께 베트남 다문화가정 19가족 총 53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어울림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캠프는 1박 2일간 '다문화 의식주' 및 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첫째 날에는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 형태의 국립아세안휴양림에서 숙박하며 나라별 전통의상 체험과 베트남 전통 장난감인 쭈온쭈온(잠자리) 공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오후에는 다문화 음식 체험으로 베트남 전통 음식인 '반쎄오'를 가족과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이튿날에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한국 역사 교육, 전통공예 체험, 놀이 체험 등 한국 문화체험이 진행됐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한 다문화 아동은 "엄마의 나라인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과 한국 문화 체험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경영이라는 원칙에 따라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문화 어울림 가족 캠프'는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T는 오는 2050년 '탄소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골자로 환경 경영정책을 수립한 후 전사적인 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발간한 KT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 회사로서 탄소중립을 반드시 실현한다는 의미로 환경경영 정책 이름을 '必 환경정책'으로 정하고, 'Green DIGICO, Net Zero'를 위한 전사적인 전략 및 실행계획 등을 세워 목표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행보 가운데 가장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은 KT의 전 직원들이 참여 중인 '지·우·개 캠페인'입니다. '지구·우리·개인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된 '지·우·개'는 직원들이 보이는 곳에서부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마련됐습니다. 현재 지·우·개 캠페인은 크게 ▲이메일 지우개 ▲일회용컵 지우개 ▲탄소발자국 지우개 ▲대기전력 지우개 등 4가지로 구분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메일 지우개와 일회용컵 지우개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소정의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탄소발자국·대기전력 지우개를 캠페인에 추가해 친환경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밸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이라크 바스라주 영유아 교육지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이라크 바스라주 알포 지역 5개 학교에 식수위생 시설과 학습공간이 완비된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에 들어갑니다. 영유아 교육센터는 현지 어린이 약 750여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 및 교사 훈련 등을 위한 후원금 총 50만달러(한화 약 6억5000만원)를 3년 간 유니세프에 후원합니다. 또, 이라크 외 다른 국가의 소외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라크에만 250만여 명이 인도주의적 도움을 필요로 하며 이 중 어린이가 110만여명이라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며 "이라크 어린이들의 평화롭고 건강한 미래가 만들어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라크 항만 사업을 10년간 맡아온 대우건설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생활건강은 이달 중순 집중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0억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물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비영리단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생필품과 더불어 소독제,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과 홍삼스틱, 녹용∙흑마늘 진액 등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햄, 식용유 등 식품도 함께 지원합니다. LG생활건강은 침수 피해를 입은 대리점과 가맹점 20곳의 수리, 복구 비용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LG생활건강이 조성한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이들 매장의 복구 공사와 인테리어 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합니다. 또 침수 피해를 입은 당사 제품 재고는 각 사업부의 반품 비용을 활용해 반품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20년 코로나 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협력사, 가맹점에 80억 원 규모의 물품과 현금을 지원했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장애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지역 사회복지 시설에 쉐보레 스파크 10대를 지원합니다. 한마음재단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2022 차량기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한마음재단은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창원, 보령 등 GM 한국사업장이 위치한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쉐보레 스파크 10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지역사회 장애아동 가정의 보다 안정적인 일상 및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목표입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한마음재단은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675대의 쉐보레 차량을 기증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든든한 발걸음이 돼 왔다"며 "이번 차량기증 사업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장애 아동 가정을 지원하게 되는 것인만큼 공동모금회의 도움을 받아 가치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이번 차량 기증 사업을 통해 우리의 이웃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또한 지역 사회에 GM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최근 수도권 내에 내린 역대급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침수가구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침수피해 복구 지원봉사는 19일부터 약 3주 간 진행되며, 피해 복구가 시급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청소와 가구 정비, 전기 점검 등의 지원활동과 함께 수해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동작구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수해복구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다가오는 추석 내에 더 많은 분 들이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7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수해복구 성금 3억 원을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최근 서울 등 중부지방의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성금 3억원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1억원과 회사에서 마련한 2억원을 합쳐 기탁했습니다. 임직원 성금 1억원은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금액을 모으는 끝전 나눔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회사는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같은 액수를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억을 더했습니다.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중부지역의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에 피해를 본 많은 분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5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 실천 캠페인’을 통해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원 미만의 잔액을 모금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한 금액을 더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 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