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토트넘 홋스퍼'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GS25는 지난달 31일부터 토트넘 홋스퍼과 컬래버레이션 상품 ‘토트넘신발튀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체결한 공식 라이선스 계약의 첫 상품입니다. 닭가슴살을 축구화 모양으로 형상화해 튀긴 상품으로 상품 패키지를 스니커즈 박스 형태 '슈 박스'에 넣었습니다. GS25에 따르면 토트넘신발튀김은 출시 후 현재 치킨 전체 상품 매출 1위입니다. GS25는 이달 중 믹스넛·피쉬앤칩스삼각김밥·닭가슴살·우유 등 토트넘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추가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달 말까지 토트넘신발튀김 론칭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토트넘 굿즈, GS25 30만원 상품권 등을 지급합니다. 또 GS리테일은 지난달 26일 대한결핵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결핵 예방을 위한 사회 공헌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손흥민과 함께하는 2022 크리스마스 씰’을 전국 1만6000여개 GS25와 300여개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업계 독점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 우체국 창구나 대한결핵협회 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카타르월드컵이 20일 남았습니다. 11월 초에는 카타르로 향할 벤투호 최종 명단이 발표됩니다. 편의점업계도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축구 A매치나 한국인 소속 유럽팀 경기가 있는 날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기 때문입니다. 3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봄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를 때 CU 매출도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마지막 경기 날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20.6% 증가했습니다. 맥주뿐 아니라 소주·와인 매출은 17.1%, 양주와 막걸리도 각각 14.0%, 13.6% 늘었습니다. 이날은 손흥민의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결정되는 날이었기에 일요일 밤임에도 주류 매출 지수가 높게 기록됐습니다. 술과 동반 구매율이 높은 안주의 경우 냉장즉석식이 전주보다 25.9%, 마른안주는 20.5% 늘었고, 조각치킨 등 튀김류 매출은 18.8% 증가했습니다. GS25는 지난달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인기 품목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코스타리카전·카메룬전 매출이 전주 대비 치킨 40.2%, 맥주 35.0%, 안주 34.6% 각각 늘었습니다. GS25의 최근 2개년 매출 데이터 분석을 보면 주요 스포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월드컵은 주류업계 대목입니다. 축구를 시청하며 맥주를 즐기는 모습은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올해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과 프라임타임 중계, 스타 선수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겨울 개최'는 변수입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류 기업들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40일 앞두고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자사 제품과 월드컵을 홍보하는가 하면, 가정용 시장을 겨냥한 대용량 제품으로 연말 특수까지 함께 노리는 전략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류기업 중에서는 오비맥주가 적극적입니다. 수입맥주 버드와이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더 월드 이스 유어스 투 테이크' 캠페인 광고를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메시와 네이마르, 라힘 스털링이 등장한 46초 영상은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버드와이저는 이들이 출연하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 출시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국내에서도 카타르 월드컵 한정판 버드와이저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경남제약(대표 홍상혁)은 레모나 전속모델 손흥민의 한정판 포토카드를 담은 제품 출시와 함께 경품을 증정하는 ‘레모내셔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레모내셔널은 ‘레모나’와 손흥민의 별명 ‘손세이셔널’을 합친 말입니다. 이번 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레모나X손흥민 한정판 포토카드는 다이아·골드·일반 등 등급별 총 100종으로 비타민 레모나산 10포에 1장, 레모나산 70포에 3장이 포함됐습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023년 3월 31일까지입니다. 포토카드에 동봉된 이벤트 안내지 QR 코드로 프로모션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후 함께 기재된 참여코드 16자리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참여 코드는 포토카드 1장당 1개씩 부여되며, 누적된 카드 수가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경품은 등급에 따라 커피 기프티콘(600명), 치킨 세트(60명), 에어팟 프로(18명), 서울신라호텔 숙박권(18명), 아이패드 에어 64GB(18명), 토트넘 경기 티켓+왕복 항공권(18명)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추첨은 1개월 단위로 진행, 매월 5등까지 랜덤 추첨하며 프로모션 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축구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직관러'는 경기장을 방문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접속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퇴근 후 TV 앞에 앉아 치맥과 함께 '집관'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월드컵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다가올수록 TV 매출이 증가합니다. 가전업계에서는 대표적으로 무더운 여름과 월드컵이 대목으로 꼽힙니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의 '겨울 월드컵'입니다. 이전보다 거리 응원이 감소하는 대신 집관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롯데하이마트는 과거 월드컵 특수를 누렸습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한 6월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TV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1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대형 TV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습니다. 이에 오는 11월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TV 월드페스타’ 행사를 이어갑니다. 프리미엄 대형 TV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189cm(75인치) 이상 TV 위주로 품목을 구성했습니다. 실제 전체 TV 매출액에서 대형TV가 차지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는 강원도 원주시에 2000번째 매장인 ‘원주건강보험공단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메가커피는 김대영 대표와 주요 임직원,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명패 전달식, 최고급 3구 에스프레소 머신 증정 등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원주건강보험공단점은 132㎡(40평) 대형점포로 메가커피의 새로운 인테리어 메뉴얼이 처음 적용된 매장입니다. 지난 2015년 12월 브랜드를 론칭한 메가커피는 1호점인 홍대점을 개점한 지 6년 9개월 만에 2000호점을 열게 됐습니다. 2020년 7월 1000호점으로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중동센트럴푸르지오점’을, 지난해 9월 1500호점으로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면목역점’을 각각 개점한 바 있습니다. 메가커피는 2016년 1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 41호점, 2017년 187호점, 2018년 405호점, 2019년 805호점, 2020년 1181호점, 2021년 1620호점을 열었고 올해 380개 점포를 추가 오픈했습니다. 김대영 대표는 "메가커피가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매장을 열수 있었던 것은 고객 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올가니카와 손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소속 ‘토트넘 훗스퍼’ 공식 라이선스 상품 ‘올라 스포츠 프로틴바’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최근 건강을 생각하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단백질 상품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자사 단백질바 매출은 지난 2019년 대비 약 2배 신장하는 등 최근 3년간 연 평균 3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식물성 원료인 콩단백을 활용한 브라우니 타입의 프로틴바입니다. 호두와 땅콩을 함유했고 단백질 10g과 식이섬유 8g이 들어있습니다. 운동 전후 섭취하기 편리하며 토트넘 훗스퍼 공식 라이선스를 통해 제작된 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토트넘 훗스퍼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올라 스포츠 프로틴 음료’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상품 출시와 더불어 식물성 프로틴 상품을 추가로 개발 및 출시할 예정입니다. 오다연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MD는 "최근 운동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단백질 관련 상품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며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얼굴을 담은 패키지가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사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축구선수 손흥민을 신라면 모델로 재발탁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23골)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을 통해 신라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신라면과 손흥민의 인연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농심은 광고 공개에 앞서 손흥민의 사진이 인쇄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고 오는 11월 6일까지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손흥민 한정판 패키지를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영국 프로축구 경기 관람 여행 패키지, 친필 사인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합니다. 손흥민을 모델로 한 신라면의 새로운 광고는 이달 중순에 공개합니다. ‘세계를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온 국민이 함께 하는 응원’을 테마로 총 두 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부상한 손흥민과 신라면이 다시 한번 함께 하게 됐다”며 “올 연말에는 신라면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신메뉴 6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메뉴는 경상북도 청도와 경산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 3종과 요거트, 과즐, 피자 2종입니다. 지역 특산물 메뉴는 청도 홍시를 사용한 ‘청도 홍시스무디’, ‘청도 홍시 수정과 티플레저’, ‘그릭요거 홍시놀라’로 구성했고 경산 대추를 사용해 ‘경산 대추 과즐’을 만들었습니다. 경산 대추 과즐은 대추와 우리 밀을 섞은 피에 국내산 조청, 쌀 튀밥을 입혔습니다. 피자는 모두 이탈리아산 듀럼밀을 사용했으며 허니버터 피자는 버터와 모짜렐라 치즈·꿀을 더했고, 마르게리타 피자는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바질을 얹었습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좋은 원재료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메가커피는 지난 4월 풀무원 다논과 협업 메뉴 출시에 이어 이번에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식물성 푸드 기업 올가니카와 토트넘 홋스퍼 구단의 컬래버레이션 프로틴 음료 ‘올가니카 올라 스포츠 프로틴’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오트 그레인·헤이즐넛 코코아 2종 구성입니다. 올가니카 올라 스포츠 프로틴은 분리 대두와 완두로 만든 12g의 식물성 단백질과 김치에서 유래한 100억 포스트바이오틱스, 6g의 식이섬유, 비타민D 일일 권장량이 함유돼 있습니다. RTD(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의 음료) 제형으로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제로라는 설명입니다. 올라 스포츠 프로틴은 토트넘과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제품입니다. 토트넘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3골을 넣어 아시아인 첫 득점왕(골든부츠)을 차지한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근 편의점 내 프로틴 음료 매출 증가가 손흥민 콜라보 프로틴 음료 출시 배경이 됐습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자사 프로틴 음료 매출은 전년대비 2.7배 이상 신장했습니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프로틴 음료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함께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 대한 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