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오는 29일까지 이랜드 대표 패션 브랜드 스파오·슈펜·미쏘·로엠·클라비스 등의 가을·겨울 상품을 할인하는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할인율은 최대 60%에 달합니다. 할인전 행사 품목은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잡화, 신발 카테고리의 900여개 상품입니다. 성인부터 유아동복까지 간절기 및 동절기에 활용할 만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준비했습니다. 최신 패션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습니다. 대표 상품은 ▲미쏘 여성용 라운드넥 배색 트위드 재킷 ▲스파오 후드 미니멀 푸퍼 패딩점퍼 ▲슈펜 슬림 베이직 레더 스니커즈 등이 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온 가족이 가을·겨울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아동복을 포함해 이랜드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 여러분께 이 같은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랜드 테마파크 사업부 이월드는 오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2023 이월드 뮤직 페스티벌 : 어텀 판타지 뮤직 파티(이뮤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이뮤페는 ‘단조롭던 일상을 풍성한 하루로 채워줄 가을 감성 뮤직 페스티벌’ 콘셉트로 판타지광장에서 진행됩니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EDM 아티스트(DJ 반달락, 준코코, 크림, 아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잼민E타임’, ‘타임캡슐’ 등을 준비했습니다. 이월드의 가을꽃 축제인 포시즌 가든은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1만6500㎡(4991평) 규모를 1000만 송이의 황화 코스모스로 채웠습니다. 오는 23일 오후 8시에는 불꽃쇼가 펼쳐지며 29일부터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브 마켓’이 열립니다. 이외에도 가을 테마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꾸민 ‘애니멀 유토피아’를 선보입니다. 정문광장에는 민복기 작가의 ‘대형 토끼’를, 포시즌 가든에는 김우진 작가의 ‘사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월드 관계자는 "9월 23일부터 불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황화 코스모스 가든 등 다채로운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랜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어워즈 공연의상 7벌을 최초 공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의상은 BTS가 ‘제63회 그래미어워즈’ 축하무대로 '다이너마이트'를 불렀던 당시의 실착 공연의상입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월 미국 자선경매에 등장한 BTS 공연의상 7벌을 모두 낙찰 받았으며 BTS 10주년을 기념해 해당 공연의상을 팬과 대중에게 공개합니다. BTS 그래미어워즈 공연의상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켄싱턴호텔 여의도 1층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이랜드는 비틀즈부터 마돈나, 마이클잭슨 등 전세계 유명 아티스트의 소장품을 모아왔으며 BTS도 컬렉션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준비해온 결과물"이라며 "BTS의 무대 의상을 무료로 공개하고 팬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랜드뮤지엄 사업본부는 BTS 10주년 기념 ‘K-POP : 한국인 최초의 그래미 공연 BTS 'Dynamite' 공연의상 전’을 시작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요 소장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랜드이츠의 ‘더카페’는 애슐리퀸즈와 협업한 치즈 시즌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더카페의 치즈 시즌 신메뉴는 ▲애슐리치즈케이크프레스치노 ▲애슐리황치즈라떼 ▲애슐리크림치즈라떼 ▲애슐리치즈케이크 등 치즈 음료 3종과 치즈케이크 1종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대표 메뉴 애슐리치즈케이크프레스치노는 스무디와 애슐리 치즈케이크가 만난 음료입니다. 함께 출시한 애슐리황치즈라떼는 크림치즈라떼에 황치즈 소스를 올려 고소함을 더했고, 애슐리크림치즈라떼는 마스카포네 치즈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더카페와 애슐리퀸즈가 협업한 치즈 신메뉴는 전국 더카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카페 관계자는 "치즈 디저트를 사랑하는 치즈덕후 고객을 위해 애슐리퀸즈의 대표 디저트 애슐리치즈케이크를 스무디에 넣는 음료를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대표 류광진)은 ‘티몬X이랜드 올인데이’을 열고 이랜드 브랜드 봄 신상 의류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주 낮 기온이 최고 13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가 소비자들의 봄 준비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티몬에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패션 아이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원피스(80%), 자켓(67%), 가디건(65%), 트렌치코트(51%) 등 봄 외출복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티몬은 이랜드와 함께 봄맞이 신상 프로모션에 나섭니다. 23일 이날 하루 동안 간절기 활용도가 높은 자켓·코트 등 아우터부터 원피스·블라우스·팬츠·가디건 등 신상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미쏘·후아유·스파오·슈펜 등 18개의 브랜드에서 단독 쿠폰 혜택을 제공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미쏘 맥에리트위드자켓 ▲미쏘 테일러드 싱글 크롭 자켓 ▲스파오 유니 쿨 밴딩 테이퍼드진 ▲스파오 스웻셔츠 ▲스파오 솔리드 셔츠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새학기 아이들을 위한 슈펜키즈의 운동화 및 실내화 상품, 봄신상 운동화 등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티몬 관계자는 "이랜드와의 두번째 올인데이로 티몬을 찾는 고객들이 어디서든 이랜드의 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랜드리테일(대표 안영훈·윤성대)은 전문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과 협업해 운영하는 ‘킴스오아시스몰’을 다음달 오픈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기존 킴스클럽몰은 킴스오아시스몰로 새롭게 시작되며 온라인몰 운영 및 새벽배송 서비스는 오아시스마켓이 단독으로 맡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양사는 ‘킴스오아시스‘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유통 기업과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이 연합해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이번 협업을 통해 비대면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맛집 컬래버레이션 전문 브랜드 ‘오프라이스’ 상품 및 직수입 공산 상품들을 오아시스마켓의 새벽배송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양사는 이랜드리테일의 상품 소싱 및 개발 노하우와 오아시스마켓의 ‘합포장’ 역량을 통합 적용해 물류비용 효율화를 도모합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연합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뉴코아 강남점 킴스클럽 내 오아시스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오아시스마켓의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선보입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서 ▲사업우선투자권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신선상품 공유와 플랫폼 연동을 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랜드가 한국유통 사업 부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부 재편을 단행하고 ㈜이랜드리테일을 3개의 전문회사로 분할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의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과 패션브랜드 사업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 '(가칭)이랜드홀푸드'와 '(가칭)이랜드글로벌패션'의 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업 부문을 통해 입점 수수료 및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개발 및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랜드홀푸드는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지분 투자를 완료한 오아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산지 신선식품 시장과 온라인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외식사업 부문인 이랜드이츠의 운영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가정간편식 부문 및 외식 식자재 소싱 부문에서 원가 경쟁력을 높입니다. 이랜드글로벌패션은 40여 개의 패션 브랜드와 NC픽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브랜드 직수입 사업을 운영하며 전문성을 강화합니다. 그동안 NC, 뉴코아, 2001아울렛 등 자사 채널 중심의 운영전략으로 외연 확장에 제한이 있었지만 물적 분할을 계기로 독립성을 확보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랜드그룹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역 8번출구 인근에 충청지역 최대 규모 수준의 도심형 아울렛 NC대전유성점을 오는 17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 프리 오픈한 NC대전유성점은 연면적 약 7만6000㎡, 영업면적 20만5000㎡ 규모로, 지하1층~지상 10층까지 총 250여개 브랜드가 들어섭니다. 이랜드는 고객 체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성구 주변 신도시 고객 공략에 나섭니다. NC대전유성점은 기존 패션위주의 MD 구성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관점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습니다. 면적 효율을 중시하던 기존 도심형 아울렛과 달리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체험형 콘텐츠를 기존 도심형 아울렛 대비 30% 이상 늘렸다는 설명입니다. 키즈카페, 복합문화공간 ‘휘게문고’, ‘아트키즈팩토리’ 등 전 연령 대상 교육·체험형 콘텐츠를 약 4000㎡가량 입점시켰습니다. VIP라운지 ‘라운지E’는 서울에 위치한 NC강서점에 이어 지방권에서는 처음 NC대전유성점에 선보입니다. 라운지멤버로 선정된 고객에게 바우처 및 출입 패스카드를 제공합니다. 1층은 명품 카테고리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기존 이랜드리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랜드재단은 이랜드 뷔페 브랜드 ‘애슐리’, 본죽 등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함께 저소득층 가정의 외식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달식에서 애슐리는 1400만원 규모의 애슐리퀸즈 외식 상품권을, 본아이에프는 본죽·본죽&비빔밥 등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750만원 상당을 지원했습니다. 여기에 이랜드재단이 추가 기부해 약 3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마련됐습니다. 후원금은 지난달 열린 ‘식시일반 캠페인’ 일환으로 조성됐습니다. '밥 열 술이 모이면 한 그릇이 된다'는 속담을 인용한 이 캠페인에는 고객 5360명이 참여했습니다. 모인 기부금은 이랜드재단이 발굴·관리하는 316곳의 위기가정에 전달하며 상대적으로 외식의 기회가 적은 한부모 가정이 지원 대상입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애슐리·본아이에프와의 협업을 통해 소외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게 외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애슐리·본아이에프·이랜드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ESG 실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랜드그룹은 코로나19 재택치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응원키트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랜드그룹 임직원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이랜드재단 사옥에서 재택치료에 필요한 코로나19 응원키트를 제작해 전국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 1500개 가정에 전달했습니다. 이랜드재단에서 제작한 응원키트는 최근 자가관리·재택치료 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건강 및 면역력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한부모·다문화가정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습니다. 패키지는 ▲의약품(감기약·비타민) ▲자가진단키트 ▲건강식품 ▲화장품 ▲여성용품 ▲생필품 등으로 꾸려졌습니다. 총 5억4000만원 상당의 기증품이 마련됐습니다. 이랜드재단 및 이랜드켄싱턴앤리조트 임직원 모금을 통한 기부금과 유한양행·대원제약·일동제약·비타민엔젤스·유유제약·이엔엘 인터내셔널·행복한나눔·굿윌스토어·기빙플러스·지파운데이션·퓨어네이처 등 다양한 기업 및 단체가 동참했습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건강관리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