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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의 변신은 무죄’..CJ프레시웨이, 프리미엄 급식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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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4, 2018, 11:06:22

CJ제일제당센터점에 임직원 대상 ‘그린테리아 셀렉션’ 오픈..3000원~7000원대 메뉴
업계 최초 스마트 게이트·메뉴 선택 강화·친환경 인테리어 등 단체급식 역량 총집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프레시웨이가 프리미엄 단체급식 사업 확장에 신호탄을 울렸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프리미엄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 중인데, 이번에 자사 임직원들 대상으로 테스트 매장을 열어 추후 사업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리뉴얼 기간을 거쳐 CJ제일제당센터에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단체급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린테리아 셀렉션의 임직원 이용 가격은 아침, 점심, 저녁 각각 3000원, 5700원, 7200원이다.

 

 

이번 프리미엄 단체급식장은 ‘그린테리아 셀렉션(Greenteria Selection)’으로 CJ제일제당센터 지하 1층 약 2000㎡(600여 평)의 공간에 700여 좌석을 마련했다. 특히 ‘그린테리아 셀렉션’은 ‘선택(Selection)’이라는 테마에 집중했다. 

 

급식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이 메뉴와 편의,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전략.건강한 식(食) 문화 공간 지향을 통해 단체급식의 새 미래를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매일 3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탕과 찌개, 철판, 오븐요리, 구이로 구분된 ‘메인 메뉴 선택(Main Selection’)과 패밀리 레스토랑 형식의 샐러드 바를 이용한 ‘부찬의 선택(Self Selection)’, ‘셰프 추천 별미의 선택(Tasty Selection)’ 등을 제공해 고객 선택권을 강화했다. 

 

결제 시스템도 간소화했다. 단체 급식장 최초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 인식)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단말기 기반의 무인 시스템을 도입해 줄서지 않고 결제할 수 있다. 

 

사원증을 패용하고, 식당에서 메뉴를 고른 뒤 '워크패스'로 불리는 스마트게이트를 통과하면 자동 결제된다. 사원증을 비롯한 시설 곳곳에 부착된 RFID가 정보를 파악하기 때문에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 메뉴도 식판에 놓기만 하면 자동 인식되며, 결제정보는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CJ프레시웨이 임직원은 “고급스러운 시설과 메뉴 때문에 비싼 뷔페 식당을 찾았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며 “사원증을 찍고 들어갈 필요도 없고 결제가 자동으로 되는 점도 이용자의 편의성을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생각이 들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특히 ‘미세스 벤디(Mrs. Vendy)’라는 스마트 벤딩 머신(Smart Vending Machine)은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된다. 도시락 자판기인 ‘미세스 벤디’는 냉장 온도 관리는 물론 유통기한과 재고관리 등은 관리자가 실시간 확인 가능하도록 해 식품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

 

도시락이 ‘미세스 벤디’에 입고된 뒤 2시간이 지나면 구입할 수 없도록 ‘품절’이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표출된다. 향후에는 전용 모바일 App 구축을 통해 선(先) 주문 시스템과 도시락 이용을 연계한 개별 영양 관리 서비스로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까지 챙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그린테리아 셀렉션(Greenteria Selection)’ 운영을 사업확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CJ그룹과 제일제당 등 36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프리미엄 구내식당에 대한 시장 테스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

 

최근 미국 구글과 페이스북 본사를 비롯해 국내 네이버, 넥슨, YG엔터테인먼트 등의 구내식당이 화제가 되면서 프리미엄 구내식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CJ프레시웨이는 식당을 가변형 공간으로 구성한다. 식사시간 외 전체 매장을 간단한 미팅 라운지이자 접견실, 회의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개방한다.

 

실내 인테리어도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자재를 채택해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 유기화합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저하게 줄였다. 합성목재도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E1 등급을 사용했다. 

 

박선호 푸드서비스 사업본부장은 “그린테리아 셀렉션은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 역량이 총집결된 사업장으로 기존 단체급식에서 경험하지 못한 식단 구성이다”며 “미국의 애플, 구글 캠퍼스 구내식당에 버금가는 국가대표 단체급식 사업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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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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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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