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Stock 기업/증권 / 기업/증권 Bank 은행

다둥이 가족·임신부·신혼부부라면 알아둘 만한 금융상품들

URL복사

Monday, July 09, 2018, 16:07:57

2040세대 저출산 지원 정부대책에 은행들도 결혼·출산장려 상품으로 화답

 

[인더뉴스 문혜원 기자] 최근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과 맞물려 자녀를 낳으면 각종 혜택을 받는 ‘출산 장려형’ 금융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자녀가구에 대해 우대금리를 주는 적금이 새로 출시되는가 하면 임신·출산 계획에 있는 고객을 위한 적금상품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나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을 맺은 신혼부부 전세대출상품도 기존 은행금리보다 우대혜택이 높다는 점에서 '2040부부'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들이 있는지 정리해 봤다. 

 

◇ “자녀가 자산”..다둥이 가족·임신부·어린이에 혜택!

 

KEB하나은행은 다둥이 가족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예·적금상품을 유일하게 출시했다. 이 적금의 이름은 ‘행복한 가족 적금’이다. 다자녀 혹은 3대가 함께 사는 가족에게 연 0.1%p씩 우대금리를 얹어주고 가족2명이 동시에 가입하면 연 0.2%p 금리를 더 높여준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목돈 마련을 위해서는 주거래 은행의 공동구매 예·적금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며 “그런 면에서 ‘다자녀 예·적금’은 많은 돈이 모일수록 이자가 늘어나는 상품이므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신기간일 경우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예·적금상품도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톡톡 미즈적금’은 가입할 때 산모수첩을 제시하면 최대 0.2%p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계약만기 전 예금주 본인이 출산을 하면 축하금리로 0.1%p를 우대해 준다.

 

NH농협은행은 아이엄마를 위한 ‘더 좋은맘(Mom)’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임신·출산·다자녀 등의 가입자를 우대하고 있다. ‘더좋은맘’ 적금은 가입일부터 만기일까지 ▲예금주의 임신 또는 출산 0.1%p ▲다자녀(태아 포함) 최고 0.2%p(2자녀 0.1%p·3자녀 이상 0.2%p) 등 최고 0.9%p의 우대금리를 준다. 기본금리는 1.25%이다.

 

여기에 ‘어린이 전용’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도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최저 가입금액 2만원으로 신규 가입한 뒤 자동이체를 유지하면 5년간 무료 상해보험을 가입해 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일반 적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아파트 청약자격도 얻을 수 있는 1석 2조의 금융상품”이라며 “중도 해지시에도 해지이율이 아닌 기간별 이율을 그대로 적용 받아 장기목돈 마련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 “결혼하셨어요? 낮은 이자로 전세대출 받으세요”

 

목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에 주거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나 정부기관과 협약을 맺은 은행들도 있다.

 

KEB하나은행은 다둥이 가족을 위한 전용 전세자금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서민 주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다자녀 요건을 완화했다. 만 19세 미만 자녀가 두 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임차보증금 90% 이내에서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소득이나 주택면적 한도가 따로 없는 것이 특징이며, 대출한도가 임차보증금의 70~80%인 다른 상품들보다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 유리하다.

 

KB국민은행은 서울시·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와 지난4월10일 업무협약을 맺고 신혼부부의 전·월세보증금을 최대 90% 이내에서 2억원까지 저리로 융자해 준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두 가지 방식으로 금융채연동제(기준금리+가산금리)로 운영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20년이고 이차보전은 최대 6년까지 가능하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KB국민은행 각 지점을 방문해 대출한도 상담을 받아야 한다.

 

강승호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보증부 팀장은 “은행과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한 대출 협약 상품을 만들어 금리도 싸게, 한도도 90%까지 늘리는 혜택을 부여했다”며 “신혼집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 많은 2040부부세대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혜원 기자 maya4you@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