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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시중은행 365코너 대체...‘금융 플랫폼 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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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0, 2018, 15:07:45

GS25, 유통업계 최초 4대 시중은행·79개 저축은행 협약...KB국민은행과 MOU맺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편의점의 금융플랫폼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국 주요 은행들과 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통해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10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여의도 소재의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두 회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후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두 회사의 공동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될 편의점을 중심으로 ▲ATM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개발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한 고객 편의성 증대 방안 협력 ▲양사 온-오프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이다.

 

앞으로 GS25에 설치돼 있는 ATM(CD) 중 ㈜효성티엔에스 기기 8500여대에서 KB국민은행 ATM(CD)과 동일한 조건으로 무료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예컨대, KB국민은행 고객이 가까운 GS25 점포에서 ATM(CD)을 통해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은행 이용시와 동일하게 수수료가 면제된다. 영업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기존 KB국민은행 ATM(CD)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향후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은 GS25 스마트ATM 기에서 LIIV(리브) Pay 출금서비스 제공 등 생활밀착형 금융-유통 융복합 서비스를 함께 만들 예정이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 부문장은 “이번 KB국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성 제공과 수수료 비용 감소로 인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GS25가 오프라인 금융플랫폼의 선구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편의점 GS25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인천지역)등 주요 4대 시중은행과 79개 저축은행까지 주요 은행들과 손을 잡았다. 작년 4월 K뱅크, 11월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MOU를 체결하고 GS25 ATM에서 은행과 동일한 무료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6월 저축은행중앙회와 MOU를 체결해 무료 출금 등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7월 말 오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GS리테일은 스마트ATM 확대를 통해 GS25 점포에서 일상적인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ATM은 입출금을 포함해 바이오인증, 대출업무, 카드발급 등 다양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기기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고사양 기종이다.

 

기존 은행의 경우 비슷한 사양의 스마트 ATM을 100대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다. GS25는 고사양 스마트ATM을 현재 1600개 점포에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2700대까지 늘린 후 2020년까지 전국에 5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향후 스마트ATM기기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일상화될 경우 GS25가 전국 5000여개 은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 부문장은 “향후 현재 은행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편의점에서 처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은행들과의 MOU를 통해 오프라인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고객들의 삶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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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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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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