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국내 떠먹는 요거트 매출 1위 브랜드인 빙그레 요플레가 신제품 ‘요플레 토핑’을 출시했다.
30일 빙그레에 따르면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 요플레 토핑 오트&시나몬’의 2종으로 출시한 신제품은 무엇보다 토핑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요플레 토핑은 토핑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원재료에 특별한 가공없이 그대로 부숴서 요거트와 분리해 포장했다. 먹기 직전에 요거트에 섞어서 먹음으로써 요거트로 인해 토핑이 눅눅해 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다.
이번 제품의 주요 재료로 케일이 사용됐다. 엽록소·칼슘·인·철·섬유질·비타민 A·B1·B2·C 등이 함유돼 있는데 쌈채소나 샐러드, 건강주스의 재료로 주로 쓰인다.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아 항산화 작용과 인돌화합물 함유에 따른 발암물질 해독에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는 진한 다크초콜릿과 바삭한 브라우니 쿠키, 풍미 깊은 솔티드 카라멜을 조화롭게 섞었다. 또, ‘요플레 토핑 오트&애플시나몬’은 고소한 오트와 애플시럽을 넣어 상큼함을 살렸다.
떠먹는 요거트의 선두주자인 요플레는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신제품 외에도 ‘요플레 사과&케일 요거트’, ‘요플레 청포도&케일 요거트’ 2종의 마시는 요거트도 선보였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떠먹는 발효유 1위 브랜드인 요플레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건강을 고려하여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요플레는 국내 발효유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요플레는 약 1400억원, 총 3억 6000만개, 1일 평균 98만개가 팔렸다.
한해 동안 팔린 요플레를 일렬로 세우면 서울-부산을 약 27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지난 1983년 출시된 요플레는 88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됐다는 게 빙그레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