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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성폭력 등 강력범죄 빅데이터·IoT기술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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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0, 2018, 10:11:26

사회적 약자 보호·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SK텔레콤이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ICT 기술을 적극활용해 범죄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법무부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IoT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전자감독 시스템을 고도화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텔레콤의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과 법무부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난 10년간 전자감독 장치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SK텔레콤과 법무부는 첨단 IoT기술로 범죄피해자 보호, 빅데이터 기술 등으로 전자장치 고도화·범죄예방 시스템 첨단화, 출소자·보호관찰 대상자 재범방지활동 공동 추진,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성폭력·살인 등 강력범죄의 재범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전자장치·시스템을 구현한다. 두 기관의 빅데이터 전문인력으로 공동연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선제적 범죄예방을 위한 범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전자감독 시스템을 첨단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갖춘 우리나라의 보호관찰 역량을 해외에 전파하게 된다. SK텔레콤은 2008년 국내 전자감독 시스템 도입 이래 법무부와 함께 전자장치 개발·양산, 통신망 구축 사업을 담당해 높은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ICT 기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기반 위치정보 활용 역량과 IoT,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의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성공적인 민관 협업체계 운영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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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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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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