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SK텔레콤이 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5G팩토리 표준화를 위한 얼라이언스(연합·동맹)에 참여한다.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속도는 빨라지고 비용은 낮아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0일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일환으로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규격 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5G스마트팩토리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주도로 총 19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가 같은 날 출범했다.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보쉬·지멘스 등 스마트팩토리의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기업들은 5G-SFA를 통해 분절된 기술·규격을 통일해 호환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든다. 5G를 활용한 상용 기술·사업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통일된 규격을 마련하면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비용이 절감된다. 중소기업도 수월하게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기업은 지난 3년간 생산성 30% 향상, 불량률 43.5%, 원가 15.9% 감소 성과를 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5G가 전세계 제조업에서 ‘35년 약 3조 364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유발한다고 예상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올인원 패키지·심플 엣지·규격 표준화 등을 통해 5G스마트팩토리가 기존 성과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