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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자동차수리비 견적 뽑는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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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7, 2019, 19:01:04

보험개발원, 인공지능 자동차수리비 자동산출 시스템 개발 착수...이르면 올해 하반기 시범 적용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개발원이 자동차수리비 견적을 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지난 4일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견적시스템 New Start AOS알파’명명식을 진행하고, AOS알파 개발을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AI기반으로 자동차 수리비 견적을 내는 온라인시스템이다.

 

AOS알파는 지난해 12월 모든 자동차보험사가 참여한 보험개발원 총회에서 개발이 결정됐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보상업무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AOS알파는 사고로 파손된 차량의 사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손상된 부위의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자동차보험을 영위하는 모든 회사가 사용하게 된다.

 

인공지능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개선이 모든 산업에 전 방위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나, 단위산업 전체가 사용하는 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최초 사례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AOS알파는 사고차량의 수리비용을 신속·정확하게 산출하고 사람의 실수를 최소화시켜 자동차보상 프로세스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사고차량 수리비 산출에서 보험금 지급까지 소요시간을 단축해 보험소비자 민원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AOS알파 개발 타당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차량부품인식 정확도는 99%, 부품손상인식 정확도는 81%를 나타내 실무적용 가능성이 충분함을 확인한 바 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중국, 미국 등 해외는 이미 인공지능(AI) 기반 수리비자동산출시스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며 “AOS알파개발을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대체하면 보상직원은 고난이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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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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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2025.07.22 10:42: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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