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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예비인수 후보 한화·하나금융...롯데손보는 MBK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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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16, 2019, 16:02:07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적격 예비 인수 후보 발표..캐피탈 매각은 잠정 보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그룹이 롯데카드, 롯데손보 등 금융사 매각을 위한 적격 인수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했다. 롯데카드 후보군에는 하나금융·한화그룹 등이, 롯데손보에는 MBK파트너스·한앤컴퍼니 등이 선정됐다.

 

16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15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숏리스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해 해당 업체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 숏리스트에는 하나금융, 한화그룹,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한앤컴퍼니·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업계는 이중 한화그룹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한다. 한화그룹은 백화점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카드사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롯데손해보험 예비인수후보로는 MBK파트너스·JKL파트너스·한앤컴퍼니를 포함해 5곳이 선정됐다. 손보 매각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간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사모펀드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금융당국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 매각 희망가격으로 1조 5000억원, 롯데손보는 5000억원 이상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적격 예비인수후보로 선정된 회사들은 내달 중순까지 각 회사별 실사를 진행한 후 4월 초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개별 매각에 집중하기로 하고 롯데캐피탈 매각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롯데캐피탈에 대한 패키지 매각과 개별 매각을 각각 검토했으나 3개사 예비입찰 결과 개별 매각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캐피탈을 제외한 두 곳 매각에 집중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했으며 현행 공정거래법에서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 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규정에 따라 금융 계열사 매각에 나섰다.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인 올해 10월까지 이들 금융 계열사를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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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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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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