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mall Business 중소기업 Food 식품

티몬데이, 심야·새벽 시간대 구매자 전년比 69% 늘어

URL복사

Tuesday, February 26, 2019, 13:02:53

00시~01시 84%로 가장 많이 늘어..05시~06시(71%), 04시~05시(65%) 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이커머스 업체의 심야·새벽 시간대 파격 할인 행사에 동참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다른 상품들을 추가 구매하면서 전체 매출도 함께 높였다.

 

티몬(대표 이재후)은 ‘티몬데이’ 00시부터 06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 구매고객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도 다른 요일 평균보다 약 44% 높았다. 일정시간대 방문을 유도하는 타임마케팅으로 쇼핑 비활성화 시간대까지 고객이 방문한 것이다.

 

티몬데이는 매주 월요일 시간대별로 한정 상품 약 1000종을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올해 티몬데이 00시부터 06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 구매자 수는 프로모션이 없었던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보다 69% 늘었다.

 

가장 구매자가 많이 증가한 시간대는 자정인 00시~01시로 84% 상승했다. 05시~06시(71%_, 04시~05시(6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구매자가 늘면서 매출 신장도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월요일의 심야·새벽 시간대 매출은 다른 요일의 평균 매출과 비교했을 때 약 44% 더 높았다. 티몬 측은 방문한 고객들이 특가 상품뿐만 아니라 다른 상품도 구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타임마케팅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다른 상품을 같이 구매하는 비중은 60%였다. 일반 상품 구매자의 교차구매율인 21%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한편 티몬데이를 통해 심야·새벽시간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맛집·카페 등 e쿠폰(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생활(14%), 여행·레저(13%), 패션·뷰티(13%)가 뒤를 이었다.

 

티몬은 현재 진행 중인 타임마케팅 티몬데이·타임어택·1212타임 등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타임마케팅 시간대를 더욱 촘촘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티몬에 접속할 때마다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심야·새벽 시간대에도 구매고객이 늘어나며 매진행렬을 이어가는 성과를 보였다”며 “타임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파트너들에게 매출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