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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롯데렌탈, ‘Car Life 서비스’ MOU...차량 공유 서비스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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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7, 2019, 11:03:08

렌터카에 커넥티드카 플랫폼 공급..플랫폼에 사업 노하우 결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KT가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발판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도 개발한다.

 

KT와 롯데렌탈은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활용한 ‘Car Life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사물인터넷(IoT)이 자동차에 접목된 개념으로 인터넷에 연결된 차량을 뜻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KT의 국내 최초 커넥티드카 전용 플랫폼 ‘GiGA Drive’와 아시아 최대 렌터카 사업자인 롯데렌탈의 사업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Car Lif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와 롯데렌탈은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커넥티드카 전용 단말과 플랫폼을 개발한다. KT는 “차량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새로운 Car Life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예컨데 커넥티드가 플랫폼으로 운전자의 운전습관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점수화해 렌터카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카셰어링과 같은 공유경제 모빌리티 서비스와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올레tv와 지니뮤직 등 KT의 미디어 사업을 활용해 차량에서 각종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요소를 제공하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와 차량 연계 서비스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KT와 롯데렌탈은 “새로운 서비스가 롯데렌터카 이용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IoT 중심 단순 관제 서비스 위주였던 차량 렌털 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아시아 렌터카 1위 기업인 롯데렌탈과 협력하여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를 채워나가겠다”며 “KT의 5G 네트워크 플랫폼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커넥트디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혔다.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기존 장기렌터카를 뛰어넘는 신개념 Car Lif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1위 통신기업인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소유에서 사용과 공유로 변화하는 차량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Car Life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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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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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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