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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도그룹·Studio 3S와 스마트팩토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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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05, 2019, 09:05:00

경기 화성 유도 사옥서 MOU..5G 인프라 제공해 솔루션 개발 지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스마트 팩토리는 이동통신사들이 기업대상 5G 서비스로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다. KT는 공장 자동화·관제 기업들과 협업하며 차세대 사업 기반 확대에 나섰다. 

 

KT·유도그룹·Studio 3S Korea는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유도 사옥에서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유도그룹은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가진 회사다. 금형 핵심 부품인 핫러너(Hot Runner) 시스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유도, 사출공정 최적화 설비와 공장 자동화 시스템(유도썬스), 공작기계자동화 시스템(유도로보틱스) 등을 보유했다.

 

Studio 3S는 통합생산 소프트웨어와 물류 로봇 기반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제조 현장 설비나 이종기기 데이터를 연결하고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생산관제·운영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MOU는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 보급과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이를 기반으로 KT 5G 솔루션·유도그룹 자동화 솔루션·3S 통합생산관제운용 기술을 합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CSC(Connected Simulation Center) 4.0을 개발한다.

 

KT는 5G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유도그룹의 공장자동화 솔루션과 Studio 3S의 물류 기반 솔루션을 활용한 상품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군 대상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실증해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유도그룹, 3S와 협력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함께 개발한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군에 쓰이며 국내 제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진 유도그룹 부회장은 “5G 기술을 선도하는 KT와 협력해 스마트 제조와 물류 시스템 고도화가 앞당겨질 것 같다”며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사용하는 대한민국의 제조업체들의 세계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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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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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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